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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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보이스피싱 간접 체험 사이트 공개, 예방 방법 소개잡다구리 2019. 11. 30. 13:30
이제 전국민이 한 번 쯤은 들어봤을만 한 사기수법 보이스피싱. 이미 많은 수법들이 널리 알려져 있어서 노인들이나 당하는 것 아닌가 생각하지만, 의외로 젊은 사람들도 많이 당한다. 그리고 피해자 수도 최근 몇 년간 계속해서 증가 추세다. 최근 경찰청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는 10월까지 이미 3만 1천여 건이 접수됐고, 피해액도 5천억 원에 이른다. 발생건수에 비해서 피해액과 검거 인원이 급속도로 늘고 있는데, 아마도 법죄가 좀 더 치밀하게 조직적으로 이뤄지는 추세라고 볼 수 있겠다. 상황이 이렇자, 요즘은 경찰들이 길에 나와서 보이스피싱을 조심하자는 전단지를 나눠주는 캠페인을 벌이기도 한다. 이건 예방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얼마 전에는 경찰청에서 '보이스피싱 간접경험' 웹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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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 사기 예방 방법 - 스캠어드바이저, 후이즈 등잡다구리 2019. 11. 27. 18:47
최근 해외 직구가 늘어나면서 사기쇼핑몰 피해도 급증하고 있다. 특히 11월 11일 광군제, 11월 29일 미국 '블랙프라이데이(Black Friday)' 같은 글로벌 쇼핑 시즌에는, 스캠(scam, 사기) 쇼핑몰 또한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블랙프라이데이(Black Friday), 사이버먼데이(Cyber Monday), 박싱데이(Boxing Day), 크리스마스 등 할인행사가 많은 11월, 12월에 피해 사례가 많다. 사기쇼핑몰들은 한탕을 위해 작정하고 만들었기 때문에, 돈만 받고 잠적하면 피해구제가 쉽지 않다. 따라서 각자 조심하는게 가장 좋은 해결책이다. 스캠어드바이저 Scamadviser 해외직구 시 스캠쇼핑몰을 구별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스캠어드바이저 웹사이트를 이용해서 해당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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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공항, 다낭 공항 유심 바가지 혹은 사기 수법해외소식 2019. 10. 22. 15:31
베트남의 호치민이나 다낭 공항 등에 도착해서, 공항 내 부스에서 유심(심카드, SIM)을 구입하는 여행자들이 많다. 그런데 공항에서 사는 유심은 일단 바가지다. 왜 그런지, 다낭 공항을 예를 들어 간단히 알아보자. 베트남 공항 유심 바가지 1: 환율 2019년 다낭 공항 심카드 가격은 대략 8~9달러(USD) 정도로 형성돼 있다. 쭉 늘어선 부스 어디를 가봐도 다 똑같은 가격이라 가격 비교도 의미가 없다. 적당히 아무 곳이나 찾아 들어가면 대략 이런 요금표를 보여준다. INTERNET ONLY 1 DAY - 10 DAYS, 8$ = 180,000 VND 11 DAYS - 30 DAYS, 9$ = 200,000 VND - UNLIMITED+70 MINUTES+30 SMS, 10$ = 240,000 V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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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X 대신 exe 실행파일 설치하면 좋은 점(?) - 쉽고 간편하게 털리는 금융거래웹툰일기/2011~ 2015. 4. 6. 14:26
기존에 '액티브X'를 설치하게 했을 때도 각종 피싱사이트 등으로 개인정보를 가로채는 금융사고가 많았다. 비슷하게 생긴 은행 사이트에 접속하게 해서, 각종 개인정보와 함께 보안카드를 모두 입력하게 만드는 것이 주 방법이었다. 근데 그런 방법은 많은 헛점이 있다. 수많은 개인정보와 보안카드 번호를 입력하다가, '어라? 내가 지금 뭘 하는거지?'라는 의문이 들어서 그 사이트를 벗어나버리면 낚기 실패. 혹은 보안카드 번호 모두 입력하라는 사이트가 뜨면 '이거 가짜 사이트잖아!'하고 벗어날 수 있으므로 실패. 성공률이 낮을 수 밖에 없었다. 이제 액티브X 대신 exe 등의 실행파일을 다운로드 해서 설치하면 어떨까. 완전 은행과 똑같이 만들어놓고는, "exe 파일이 업데이트 되었으니, 다시 다운로드해서 설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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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가 소설이냐웹툰일기/2009 2009. 10. 14. 14:35
여행을 다니다보면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많이 듣게 된다. '어떤 사람에게 자기가 겪은 일을 말 해 줬는데, 나중에 그 사람이 낸 책 보니까 마치 자기가 직접 그걸 겪은 것 처럼 써 놨더라.' 라는 말은 정말 수 없이 많이 들었다. 또한, '여행자들 사이에 떠도는 출처를 알 수 없는 오래된 영웅담을 마치 자기 것인 양 써 놨더라.'라는 말 역시도. 옛날에 여행 초보였을 때 그런 얘기를 들으면, 난 이렇게 반응 했다. '어차피 출처도 불분명 한 건데 누구 건지 어떻게 알아' 내지는, '심심하니까 험담 하는 거 아닐까' 라는 시큰둥한 반응. 그러다가 한국 여행자들이 많이 모이는 태국의 한 숙소에서 못 볼 걸 보고 말았다. 처음 들어 올 때부터 숙소 사람들에게 엄청 살갑게 대하던 어떤 사람이 있었는데, 첫날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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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redible India - BLUE 1 0613푸른바다저멀리 2007. 8. 20. 15:50
푸른 바다 저 멀리 BLUE 1 0613 Incredible India 인도에 도착하자마자 하룻밤에 70달러나 뜯겨 버렸어요. 자정 즈음 공항에서 탄 택시가 화근이었죠. 시내까지 데려다 주겠다고 온갖 친한 척을 하며 한참을 내 곁에서 맴돌던 택시기사를 믿은 게 잘못이었어요. 너무 피곤해서 빨리 숙소를 구해 쉬고 싶다는 생각만 가득해 이성적인 판단이 흐렸던 탓도 있었겠지만요. 택시 기사는 곧바로 시내로 가지 않고 어떤 여행사에서 차를 세웠어요. 그게 택시회사 규정이라며 강제로 들어가게 했죠. 얼마나 정신이 없었으면 그런 곳을 아무 생각 없이 따라 들어갔을까요. 문도 걸어 잠근 채, 세 명에게 둘러 싸여 강제로 여행 패키지 상품 소개를 들어야만 했어요. 두 시간 반 동안 실랑이를 벌이다가 결국 거기선 한 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