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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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군, 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서 인질 구출, 한국인 포함해외소식 2019. 5. 12. 02:56
2019년 5월 1일, 두 명의 프랑스인이 아프리카 베냉(Benin)의 펜드자리 국립공원에서 사파리 관광을 하다가 납치됐다. 가이드는 사망했고, 그들이 타고 온 차는 불 타 있었다. 며칠 뒤 가이드의 시신이 발견됐고, 프랑스군은 드론 등을 이용해 이들을 추적했다. 인질범들은 '카티바 마시나'라는 조직으로, 말리, 부르키나파소, 니제르 등에서 활동하는 무장단체로 알려졌다. 이들은 인질을 끌고 말리로 가기 위해 부르키나파소 북부의 한 숙영지에서 대기했고, 이때 인질 구출 작전이 시작됐다. 5월 9일 밤, 헬기로 급파된 프랑스 특수부대원 20여 명이 이 숙영지를 급습했다. 인질을 눈 앞에 두고 테러범들에게 발각되자, 인질이 다칠 것을 염려하여 괴한들에게 몸으로 달려든 특수부대원 2명이 목숨을 잃었다. 1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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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화폐박물관 - 아프리카 화폐 특별기획전, 짐바브웨 달러 실물을 보다국내여행/서울 2017. 6. 13. 21:01
앞편에 이어서 한국은행 화폐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로 올라왔다. > 한국은행 화폐박물관 - 옛 한국은행 건물 안에서 돈 구경을 해보자 1층은 상설전시관이고 2층은 기획전시실과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용 컨텐츠로 꾸며져 있었다. '생동의 땅 아프리카, 화폐로 만나다'라는 기획전시를 보러 간 거였는데, 생각보다는 그리 크지 않았다. 나름 뭔가 재미있는 요소를 주려고 하기는 한 모습. 생동의 땅 아프리카, 화폐로 만나다 기획전은 방 하나 공간처럼 꾸며진 전시실에 아프리카의 각종 화폐들이 벽에 전시된 형태였다. 아프리카 단일화폐 소개부터 시작되고 있었다. 이런건 상식 차원에서 청소년들이 봐두면 나중에 여행 바람 들었을 때 도움이 될 수도 있겠다. 유럽의 유로처럼 서아프리카에도 단일화폐인 '세파프랑'과 '코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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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다가스카르, 신미식 사진전 - 서울 시민청전시 공연 2017. 2. 1. 18:09
1월 14일까지 서울시청 시민청 갤러리에서 진행된 사진 전시회 '마다가스카르'. 신미식 사진작가의 마다가스카르 사진전이었다. 사진전 끝날 때 쯤에야 부랴부랴 구경 갔던지라,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지 못해서 좀 아쉽다. 하지만 작가의 블로그 등에서 관련 사진 일부나 새로운 전시 소식 같은 것을 접할 수 있으니, 그걸 알린다는 의미로 포스팅. 아프리카 대륙 남쪽, 모잠비크 옆에 있는 커다란 섬 '마다가스카르'. 세계지도로 봐도 작아보이지만, 사실은 면적 58만 제곱킬로미터로 대한민국의 여섯 배에 이르는 넓은 땅이다 (하지만 인구는 약 2,400만 명). 꽤 큰 섬이라 열대, 온대, 건조 기후가 분포되어 있다. 나 역시도 마다가스카르에 늘 관심이 있었다. 언제 처음 마다가스카르에 관심을 두게 됐는지는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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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바브웨, 자국 화폐 포기. 3경 5천조 짐바브웨 달러 = 1 미국 달러해외소식 2015. 6. 24. 15:13
엄청난 인플레이션으로 유명한 짐바브웨가 드디어(?) 자국 화폐 유통을 포기했다. 지난 6월 12일, 짐바브웨 중앙은행은 짐바브웨 달러 화폐를 은행이나 우체국 등에 가져오면 미국 달러로 바꿔 주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거의 30년간 대통령으로 집권중인 무가베의 잇따른 실정으로 짐바브웨가 거의 경제가 파탄 지경에 이르렀다는 건 이미 전 세계적으로 알려진 사실이다. 짐바브웨는 2009년에 이미 숫자로 적는 것이 무의미 할 정도의 엄청난 인플레이션으로 많은 상점들이 자국 화폐로 거래하기를 거부했고, 시골에서는 물물교환이 성행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레전드 화폐, 짐바브웨 100조 짜리 지폐. 2009년 발행. 짐바브웨에서도 역대 가장 큰 금액 화폐로 전설로 남아있다. 사진: 위키피디아) 2009년에 짐바브웨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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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은 돈 먹는 하마웹툰일기/2008 2008. 1. 7. 11:50
남아공에서 북쪽으로 올라가는 게 원래 계획이었는데, 현지에 가서 상황을 보니 육로로 가는 건 위험하다는 판단을 내린 토라. 위험도 위험이지만, 남아공에서 2주 동안 100만 원이나 썼다고... 그래서 일단 한국으로 돌아온 상태. 사실 외국인 여행자들은 어딜 가도 특별한 동네에 자리 잡을 수 밖에 없다. 특히나 남아공 같은 곳은 범죄율이 높기 때문에 아무 곳에나 있을 수 없고, 안전한 동네에 자리 잡으려 하다 보니 서울로 치면 강남 같은 비싼 동네에서 놀 수 밖에 없는 것. 그러니 외국인을 위한 스페셜 요금을 낼 수 밖에. 인도 같은 곳은 특히 외국인 여행자는 똑같은 물건을 사도 현지인들보다 돈을 몇 배는 더 내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인식이 자리잡혀 있다. 이름하여 외국인 여행자를 위한 스페셜 요금!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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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에 간 토라에게서 온 편지웹툰일기/2007 2007. 12. 14. 13:22
토라가 아프리카로 떠난지 벌써 약 20일이 다 돼 간다. 어제 처음으로 보내온 이메일은 한글이 안 된다며, 한글을 로마자 표기식 비슷하게 써 보내서 해석에 시간이 좀 걸렸다. 게다가 할 말이 많았는지 편지 내용이 길기도 했고. (토라는 메일을 열 줄 넘게 쓰면 많이 쓴 편이기 때문에.) 남아공(남아프리카공화국)에 잘 도착해서 그곳에 머물고 있다. 다행히 아직 강도같은 건 안 만난 것 같은데... 그 물가 높은 곳에서 20일이나 보내고 있다니! ㅡ0ㅡ;;; 토라가 보낸 메일의 맨 마지막 한 단어가 머릿속을 맴돌고 있다. come! 아아... 아프리카 가고 싶은데... 어느 세월에... OTL p.s. 근데 come 이라는 단어가 머릿속에 맴돌다 보니, nirvana의 come as you are 노래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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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로 떠나는 토라웹툰일기/2007 2007. 11. 26. 02:19
자정 지났으니 오늘이네. 토라가 오늘 비행기 타고 아프리카로 떠난다. 목적지는 남아프리카공화국. 거기서 이집트까지 쭉 육로로 갈 계획이란다. 그 후에 인도 등으로 계속 여행해서 1년 후에 한국에 들어올 생각이라고. 아아...완전 부러워라... 앞으로 몇 년 동안은 이제 토라를 못 볼 것 같은 느낌. 토라가 들어올 때 즘엔 내가 여기 없을테니까. 흑흑... 아주 오랜 후에야 만날 수 있겠구나... ㅠ.ㅠ 모르지, 내가 1년 후에도 계속 한국에 있을지도... OTL p.s. 토라가 떠나는 걸 보고 있자니, 나도 다 때려치고 떠나고 싶은 마음. 다 때려치고 떠나고 싶은 마음이 85% 충전 되었습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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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에서 강도 대비책웹툰일기/2007 2007. 10. 4. 13:55
아무래도 현실적으로 가장 쓸 만 한 방법은 '항상 뛰어다닌다'가 아닐까. 어떻게 생각해 보면, 남아프리카 도착할 때 즘엔 돈이 다 떨어졌을 테니까, 현지에서 강도질 하면서 범행일지를 블로그로 올리고, 그걸로 책도 내고... 그렇게 여비 마련해서 다시 남미로 여행가고... 음 좋은 계획인걸. ㅡ.ㅡ;;; 아프리카 치안 상태와 범죄율을 보다가 한국의 상황도 생각해 보게 됐다. 최근에 택시 강도 기획 방송을 봤는데, 홍대 사건이 유일한 것이 아니었다. 꽤 많은 택시 강도/살인 사건이 있었는데, 아직 검거 못 한 사건도 많고, 범인 얼굴이 드러났는데도 몇 년 째 못 잡고 있는 경우도 있었다. 사실, 누군가 갑자기 사라진다면 실종 처리가 될 뿐, 이런 사건의 피해자인지 아닌지 알 수가 없지 않을까. 변사체가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