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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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지혜의 숲, 헌책방 보물섬 - 파주출판도시,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국내여행/경기도 2016. 1. 20. 14:40
파주 출판도시에 있는 '지혜의 숲'은 일종의 도서관이나 북카페로, 독특한 인테리어와 분위기 때문에 알음알음 유명해진 곳이다. 흔히 '지혜의 숲'이라고 불리고는 있지만, 정확한 위치나 정보를 알기 위해서는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로 검색하는 게 낫다. 지혜의 숲은 그 센터 안에 속한 공간이니까. >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지혜의 숲 웹페이지 링크 파주 출판도시 초입에 위치해 있어서, 일단 출판도시에서는 찾기 쉽다. 출판도시까지 가는 것이 가장 큰 문제. 합정 쪽에서 바로 가는 버스가 있긴 한데 편도 한 시간 정도 잡아야 한다. 처음 건물을 접했을 때는 육중한 철문과 철물 구조들, 그리고 두꺼운 콘크리트 벽으로 이루어진 한 뭉텅이의 건물 덩어리가 놓여 있어서, 마치 요새나 벙커 같은 느낌이었다. 겉에서만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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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은 영수증이 로또 복권잡다구리 2016. 1. 14. 14:11
대만(Taiwan)은 영수증 복권제를 시행하고 있다. 편의점을 비롯한 일반 가게에서 발행해주는 영수증에 번호가 찍혀 나오는데, 이게 바로 로또 번호. 물론 따로 돈 내는 것도 없다. 이 영수증 복권제는 1951년부터 시행됐다고 하는데, 시행했을 당시 세금이 꽤 많이 더 걷히는 효과를 봤다고 한다. 아마도 대만은 아직도 카드 사용이 보편화되지 않았고 노점상 같은 것도 많아서 이 제도를 계속 시행하고 있는 듯 하다. (대만 영수증 견본. 이미지: 위키피디아) 위 영수증 이미지 견본을 보면, SH 다음에 여덟 개의 숫자가 있다. 이 숫자가 바로 로또 번호다. 앞에 영문자 SH는 이 영수증에 임의로 찍힌 거고, 영수증마다 다르다. 이 문자는 상관없고, 영수증 상단에 크게 찍혀있는 숫자 여덟개만 중요하다. 거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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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OTG, 외장하드 = 노트북 없이 간편하게 여행갈 수 있다IT 2015. 12. 22. 19:47
최근 여행할 때 가장 골칫거리가 외장하드다. 카메라로 사진은 잔뜩 찍었는데, 그걸 다 SD카드에 담아둘 수 없으니까 백업을 해야 하는거다. 근데 외장하드를 돌리려면 노트북 혹은 넷북이 필요하다. 물론 현지에서 남의 컴퓨터 잠깐 이용해서 백업을 할 수도 있다. 그런데 이게 삐까번쩍한 도시가 아니라 어느 산골 오지 같은 데를 가면 이것도 참 어렵다. 결국 백업 타이밍 놓치고 눈 앞엔 절경이 펼쳐져서 눈물을 머금고 지난 사진들을 지우는 사태가 일어나기도 하고. 이런 상황을 해결할 좋은 방법이 바로 스마트폰의 OTG 기능을 이용하는 거다. 최근에 나오는 스마트폰들은 OTG 기능을 제공하는데, 컴퓨터 USB에 주변기기 꽂으면 바로 인식해서 사용할 수 있는 것과 같은 기능이다. 다만 스마트폰은 좀 작은 규격의 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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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미터 절벽에 매달린 숙소에서 하룻밤 - 페루 쿠스코, 스카이 롯지해외소식 2015. 12. 3. 02:01
절벽에 둥지를 짓고 사는 콘도르는 어떤 느낌으로 아래를 내려다보며 밤을 맞이할까. 이런 의문에 답을 제시해줄만 한 숙소(?)가 있다. 바로 '스카이 롯지 (skylodge)'. 스카이 롯지는 400미터 높이의 절벽에 붙어서 하룻밤을 지낼 수 있는 숙소다. 위치는 페루 쿠스코 인근의 '성스러운 계곡(Sacred valley)'. 이 계곡은 수많은 유적지 등이 있어서 관광지로도 유명한 곳이다. 아마도 스카이 롯지는 관광지와는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한 듯 하다. (사진: 유튜브 캡처, Skylodge Adventure Suites by Natura Vive) 사진이나 동영상을 보니 아찔이라는 단어는 이럴 때 써야하는 것 아닌가 싶다. 400미터 상공에 마치 드럼통이나 맥주통처럼 매달려 있는 스카이 롯지 숙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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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비자 & 경유 무비자 72시간 정리해외소식 2015. 12. 1. 02:48
한 마디로 중국은 현재 비자 없이는 여행 못 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중국 본토를 여행하려면 비자는 필수다. 물론 홍콩, 마카오는 예외. 72시간 경유 무비자 며칠전에 청도(칭다오)가 무비자가 됐다며 막 언론 기사에 나왔고, 기사 내용도 뭔가 애매하게 적혀 있어서 이거 낭패보는 사람들 많겠다 싶었다. 이건 일반적으로 아는 무비자와는 좀 다른 거다. 제3국으로 출국할 경우에 한하여 72시간 체류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즉, 한국 -> 청도(중국) -> 일본, 유럽, 미국 혹은 다른나라 이렇게 여행할 때 청도에서 무비자로 72시간 잠이나 자고 갈 수 있는 것. 한국에서 출발해서 청도 갔다가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는 여정은 이 대상에 적용 안 된다. 전문용어(?)로 스탑오버 용이다. 이렇게 무비자로 72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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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무비자, 여행 비자, 도착비자 등 정리해외소식 2015. 11. 30. 20:15
베트남 15일 무비자 2015년 11월 현재, 한국 국민은 베트남을 여행목적으로 방문할 때 15일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다. "베트남 15일 무비자" 이것만 있으면 단순한데, 문제는 무비자로 방문한 후에 30일이 지나야 다시 무비자로 방문할 수 있다는 것. 여기서 꼬이기 시작한다. 그냥 조용히 15일 이내로 베트남 여행만 다녀올 사람이라면 딱히 신경 쓸 것 없다. 여권만 들고 비행기 타고 그냥 가면 된다. 그런데 저번달에 베트남 여행 갔다와서 30일이 지나지 않았거나, 혹은 베트남 입국 후에 라오스나 캄보디아 갔다가 다시 베트남으로 돌아갈 경우 등이 문제가 된다.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으려면, 이때는 그냥 여행비자를 돈 내고 발급받아야 한다고 생각해야 한다. 베트남 여행 비자 베트남 비자는 여행사 등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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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와이, 괌, 사이판 무비자, ESTA 정리해외소식 2015. 11. 30. 09:05
2015년 현재, 미국은 한국과 무비자 협정을 맺었으므로 관광비자를 따로 발급받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미국이 '무비자' 협정국이라고 해서 아무 준비 없이 그냥 비행기표만 사서 공항에 가도 되는 건 아니다. 그러면 공항에서 비행기도 못 타보고 집으로 돌아올 수 있다. 미국은 무비자인 대신에 'ESTA, 전자여행허가제'라는 것이 있다. 인터넷을 통해서 "나 미국 여행해도 돼?"하고 인적사항 스스로 넘겨주면 미국 측에서 받아줄건지 말건지 결정해서 알려주는 제도다. 사실 따지고보면 이게 비자와 뭐가 다르냐 싶기도 한데, 이렇게 하게 만들어놨으니 어쩔 수 없다. '미국, 하와이'는 ESTA 신청해야 미국 본토 뿐만 아니라 하와이도 ESTA 신청을 하고 승인이 떨어져야 여행이 가능하다. 하와이를 만만하게보고 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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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비자 인터넷 ETA 신청 방법해외소식 2015. 11. 28. 19:51
스리랑카는 한 때 무비자였던 때가 있었지만, 지금은 여행 목적으로 방문해도 비자를 발급받아야 한다. 물론 돈도 든다. 2015년 현재 스리랑카 비자는 인터넷으로 ETA(Electronic Travel Authorization system)에 접속해서 직접 신청 할 경우 30달러(USD)이고, 그냥 무작정 공항에 도착해서 도착비자로 발급받을 경우는 50달러라고 한다. 가격 차이도 꽤 되는 편이고, 도착비자는 아무래도 시간도 오래 걸리고 도착해서 어찌될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미리 인터넷으로 신청해놓는 게 여러모로 좋을 듯 하다. 인터넷으로 스리랑카 비자를 발급받는 방법은 대략 아래와 같다. * 스리랑카 비자 신청 사이트: http://www.eta.gov.lk/slvisa/ 사이트에 접속하면 아래와 같은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