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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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미패드2, 홍미노트3 제품 스펙 (사양)IT 2015. 11. 26. 02:44
샤오미 미패드2 지난 24일 샤오미가 '홍미노트3'와 함께 '미패드2'를 공개했다. 미패드는 아이패드 같은 태블릿이다. 이번 '미패드2'가 눈길을 끄는 건 무엇보다 가격이다. 크게 보면 두가지가 있다고 볼 수 있지만, 운영체제로 또 나누면 3개로 나눌 수 있다. * 안드로이드 기반 MIUI - 16기가: 999위안 (약 18만 원) - 64기가: 1,299위안 (약 23만 원) *윈도우10 - 64기가: 1,299위안 (약 23만 원) 대략 24만 원 정도로 7,9인치 크기의 윈도우10 태블릿을 살 수 있다는 점에서 혹하기는 한데, 문제가 하나 있다. 이번 미패드2 버전에서는 마이크로SD 카드 삽입을 할 수 없다는 것. 이건 윈도우10 태블릿으로는 치명적인 단점 아닐까 싶다. 안드로이드 버전은 곧 판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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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적할 때 지르기 좋은 아이템 - 샤오미 보조배터리 10000mAhIT 2015. 11. 2. 15:12
울적한 날엔 질러보자. 이미 꼭 필요한 물건들은 평소에 다 질러놨기 때문에 괜히 뭔가 지르고 싶은 날엔 쓸 데 없는 것들을 지르기 일쑤. 하지만 그렇다고 별로 쓰지도 않을 물건을 기분때문에 지르면 나중에 통장을 보고 피를 토한다. 나름 쓸만 하면서도 있으면 좋지 뭐 싶은 것, 그것이 바로 울적한 날 지르기 좋은 아이템이다. 그런 아이템 중 하나가 샤오미 보조 베터리. 없어도 사는데 별 지장은 없지만, 있으면 나름 잘 쓰게 되는 아이템. 국내에서야 그렇게 크게 활용도가 높지는 않지만, 해외여행 갈 때는 하나쯤 있으면 좋다. 특히 일본 여행 갈 때는 딱히 충전할 곳이 마땅치가 않기 때문에 이거 하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 물론 없으면 없는대로 그냥저냥 잘 해 나갈 수 있지만. 어쨌든 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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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의 실수 SJ4000 액션캠 개봉기IT 2015. 7. 16. 18:49
택배왔다~! 무려 인천공항에서 온 택배. 물론 보낸 곳은 그보다 훨씬 더 먼 중국. 이런거 잘 안 쓰는 편이지만, 하도 뭔가 지른지 오래돼서 신나서 써보는 개봉기. 물론 '개봉기'는 '자랑'의 동의어. 물 건너 하늘 날아 온 거라서 포장이 좀 꼼꼼해. 이거 스티로폼 대신 과자를 완충제로 썼으면 좀 더 신났을 텐데. 어쨌든 흐물흐물 들어있는 것들을 듬성듬성 걷어내고 파헤치니 딱 하고 나온 거! SJCAM의 SJ4000. 흔히 대륙의 실수라 부르는 바로 그 액션캠. 고프로 액세서리 장비들과도 완벽 호환된다는 바로 그것. 짭프로라고도 하지요. 박스 옆의 것들은 추가로 주문한 배터리들. 배터리 하나가 만 원이라 자칫 잘 못하면 배보다 배꼽이 커지는 상황. 박스로 포장된 저 본체만 사면 8만 원이었나. 대충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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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 디도스 공격자는 아마도 중국?IT 2015. 7. 15. 04:50
지난 10일부터 며칠간, 텔레그램(Telegram) 메신저에 접속이 안 되거나 대화가 잘 전달되지 않는 등의 서비스 장애 현상이 보였다. 텔레그램 측은 트위터를 통해 대규모 '디도스 (DDoS)' 공격을 받고 있다고 전했고,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결국 며칠이 지나서 해결이 됐지만, 그 사이에 몇 가지 의문과 혼란을 야기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걸 한 번 정리해보자. (디도스 공격을 받고 있다고 알리는 텔레그램의 트위터 멘션. 출처: 텔레그램 트위터) 디도스 공격과 파블 두로프 그냥 디도스 공격만 알렸다면 사람들도 그냥 그렇겠거니 하고 넘겼을 텐데, 텔레그램 CEO '파블 두로프'는 다른 글과 함께 디도스 공격 소식을 전했다. (라인 메신저를 언급한 파블 두로프 트위터 멘션. 출처: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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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도 간 육로 여행길 열렸다 - 나투 라 패스 (Nathu La)잡다구리 2015. 6. 22. 21:31
6월 22일 아침, 한 무리의 인도 순례자들이 '나투 라 (Nathu La)' 국경을 넘어 여행을 시작했다. '나투 라 패스'는 인도 시킴 주와 중국 티베트 자치구 사이 국경에 있는 고갯길이다. 해발 4,310 미터의 이 고갯길은 옛 실크로드 중 하나이기도 했는데, 1960년대 인도-중국 간 전쟁으로 막혔었다. 이후 시킴 주를 두고 중국이 인도 영토로 인정하지 않으면서 계속 닫혀 있었는데, 2006년 서로 합의를 보고 다시 열렸다. 여태까지는 주로 두 나라 간 무역로로 이용하기 위해 제한적으로 열어둬서, 이 국경 근처에 사는 사람들이나 교역하는 사람들만 넘나들 수 있었다고 한다. 물론 인도인들은 이 지역만을 짧은 시간 관광을 할 수도 있었다고. 그러던 것이 이제 드디어 '나투 라' 패스를 진짜 국경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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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가뭄, 인공강우 기술이 없으니 살수차로 논에 물 주기웹툰일기/2011~ 2015. 6. 22. 16:18
이미 뉴스에 많이 나오고 있지만, 더위와 함께 가뭄이 심각하다. 22조 원이나 들여서 공사하고 또 매년 엄청난 유지비가 투입되는 4대강 사업도 가뭄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소식도 계속 나온다. 그 와중에 대통령은 살수차, 소방차 등을 동원해 한 논에 물 뿌리는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그런데 좀 의아한 부분이 있다. "가뭄에는 주기성이 있다"라며, 124년 주기와 38년 주기가 있다고 한다. 그리고 2015년은 그 주기들이 둘 다 맞아떨어지는 해라고. 아니 그걸 알고 있었다면 미리 인공강우 기술을 쌓아 올리든지, 어디서 사오든지 해서 대비를 했어야 한 것 아닌가. 그냥 4대강만 믿고 손 놓고 있었던 건가. Q. 인공강우, 국내 진행 상황은? A. 올해 말 인공강우 항공기 도입 예정 ("한반도 124년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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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대비 성능 좋은 싼 개발자가 있는 나라는 바로...웹툰일기/2011~ 2015. 5. 22. 15:00
이제 중국 개발자가 그리 싸지 않다는 건 업계 사람들 얘기만 들어봐도 알 수 있다. 특히 게임 쪽은 최근에 몸값이 훌쩍 뛰어버린 느낌. 이건 주위에 물어보면 알 수 있는 사실이므로 더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인도 개발자에 관한 에피소드가 하나 있는데, 예전에 은행에서 좀 도와줬다가 알게 된 인도 개발자들이 있었다. 한국에서 일 하고 있던 개발자들이었는데, 그냥 대충 알고 지내면서 한국의 인도 음식점 소개해주며 가끔 만나고 했었는데, 어느날 1~2년 쯤 일하던 사람들이 회사 관두고 옮긴다고 알려왔다. 일하던 회사에는 고향에 가고싶다라고 퇴사 이유를 밝혔다 했는데, 속내를 들어보니 내 할 일 다 끝났는데도 야근을 강요하는 분위기라든가, 주말이나 휴일에 워크샵, 야유회 등 각종 행사에 동원되는 것,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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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산길, 중국 서안 화산 장공잔도잡다구리 2015. 3. 22. 01:39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길'로 스페인의 '왕의 오솔길'이 가끔 나오곤 하는데, 이와 함께 자주 언급되는 곳이 바로 '중국 화산(華山)의 장공잔도(長空棧道)'다. 화산은 중국 오악(五嶽: 다섯 개의 이름난 산) 중 하나로, 깎아지른 절벽들이 들어서 있어서 산세가 험하고 기이하기로 유명한 곳이다. 그래서 그런지 화산파라는 무림의 한 파벌의 본거지가 이곳이었다고 한다. 화산은 진시황릉과 병마용갱으로 유명한 서안(西安, 시안)에서 120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어서, 여행자들이 서안을 구경하면서 함께 찾아가는 산이기도 하다. 그래서 내외국인 할 것 없이 항상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곳이다. (화산, 장공잔도. 사진: 위키피디아) 이 산에 나 있는 길들 중 하나가 '장공잔도'라는 것인데, 심심하면 한 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