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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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 교육용 로봇 오조봇 개요, 블록클리 코딩 방법IT 2019. 12. 4. 11:21
'오조봇(ozobot)'은 바닥에 두 개의 바퀴가 달린, 밥통 모양의 조그만 '교육용 코딩 로봇'이다. 하얀색 종이에 그려진 폭 6㎜ 정도의 선을 인식해서, 그것을 따라 움직이는 '라인트레이서'이다. 그래서 하얀색 종이 위에 검은 마카로 선을 그리고, 그 위에 올리면 선을 따라서 쭉 달려간다. 검은색 외에도 빨강, 초록, 파랑, 총 4가지 색깔로 명령을 줄 수 있다. 기본적으로는 바닥에 빨간색 선이 있으면 로봇의 LED가 빨간색 불빛이 나온다. 그런데 빨강-초록-빨강 같이 특정한 색깔 조합이 연속되면, 미리 정의된 명령어로 받아들여서 특정 행동을 한다. 회전, 가속, 감속, 불빛 깜빡거리기 등의 행동이 미리 정의돼 있어서, 표를 보고 선을 그리면 된다. 이렇게 종이에 선을 그리는 간단한 방식으로 로봇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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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자바 라이선스 단속 - 자바가 완전히 무료인 것은 아니다IT 2016. 12. 21. 04:35
최근 한 영국 언론이 낸 기사 하나가 개발자 세계에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더 레지스터라는 언론이 오라클 자바에 관련해서 낸 기사다. Oracle finally targets Java non-payers – six years after plucking Sun Thought Java was 'free'? Think again (and you owe us $$$ in 2017) (The Register, 2016.12.16.) 대강 내용은 이렇다. 최근에 오라클에서 '자바 라이선스'를 위반했다고 연락받은 업체들이 늘고 있는 추세라고. 오라클이 '라이선스 관리 시스템(LMS)'을 자바(Java)를 대상으로 본격 가동해서 과금을 시작한 것 같다는 소식이다. 한 마디로, 오라클이 자바 라이선스의 추적과 과금을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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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와 알고리즘 테스트웹툰일기/2011~ 2015. 4. 27. 16:36
지금 세상에 과연 개발자가 알고리즘들을 세도 코드 정도로라도 구현할 수 있을 만큼의 능력을 가져야만 할까라는 것, 옛날에도 가끔 심심하면 논란이 되곤 했던 문제다. 어떤 어조로 꺼내느냐에 따라 큰 논란이 일거나 비난이 일어나기도 하는 문제고. 사실 요즘은 세도 코드(pseudo code)가 뭔지도 모르는 개발자들도 꽤 있다. 신입이 아니라 경력자들 중에도. 근데 과연 이런 현상이 '한심하다'라고 생각할 문제일까, 시대의 변화일까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한 번씩 가끔 생각해 볼 문제다. 일단 내 입장은 알고리즘의 기본 원리나 개념 정도는 아는 것이 더 도움이 된다는 입장이지만, 시대가 시대인 만큼 사이언스와 엔지니어링은 슬슬 구분해 나갈 때가 됐다고도 생각한다. 다 생략하고, 만약 회사에서 어떤 테스트로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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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 업계의 전설같은 소문웹툰일기/2011~ 2015. 4. 24. 12:22
* 꽤 오래전 소문임. 사실인지는 알 수 없음. 진실은 저 너머에. * 그 뒷 이야기는 전하는 사람마다 조금씩 달랐음. 새로 개발자 투입해서 끝냈다는 말도 있고, 대충 땜빵하고 넘기고는 거의 실패로 처리됐다는 말도 있고. * 저렇게 대규모로는 아니지만, 요즘도 가끔 소규모로 저런 일이 발생하기도 한다고 함. 특히 주석에 /*이거 보면 도망가!*/ 라는 글은 심심찮게 보이기도 함. * 가끔 엉망인 프로젝트 투입되면 주석 읽는 재미도 쏠쏠함. 주석에 여태까지 당했던 내역을 일지로 적어놓은 사람도 있음. 하지만 그런 거 보려고 엉망인 프로젝트 투입되지는 말기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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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SW 개발자 연봉 평균은 1억 원. 한국은...그냥 웃지요웹툰일기/2011~ 2015. 1. 7. 14:21
그동안 외신에서 미국 개발자 연봉 얘기 나올 땐 그냥 흘려 들었는데, 이번에 미래부가 내놓은 자료 때문에 한 번 찾아봤음 (참고: 미래부, SW기술자 초중고급 연봉이 4700 ~ 6800 이라고?!). 미국 노동부(department of labor)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2012년 SW 개발자 (Software Developers) 평균 연봉은 93,350 달러. 한국 돈으로 대략 1억 원. 이 자료도 딱히 그대로 믿기보다는 그냥 참고로 재미삼아 보는 용도여야 하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어느정도 오차가 있다고 쳐도 한국 상황과는 참 격차가 있구나 싶고, 그 격차가 바로 기술 격차로 이어지는 것 아닌가 싶다. 근데 한국 개발자들이 실제 받는 임금을 평균 내면 얼마나 될까? 한 3천 몇 백 정도 되려나.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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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회사 - 미래부, 소프트웨어 관련 학과 복수전공 지원 프로그램 발표모험회사 2013. 8. 7. 11:37
내가 다녔던 전산과는 자연대였다. 그래서 부전공이 가능했다. 전산과 학생도 타과 부전공이 가능했고, 타과 학생들도 전산과로 부전공이 가능했다는 얘기다. 그래서 전산과를 부전공하려고 시도한 몇몇 학생들을 지켜볼 기회가 있었다. 대체로 부전공을 선택하기 전에, 그 과 과목들을 전공선택으로 몇 개 들어보고 선택하는 게 일반적이다. 그런데 전산과를 탐색하러 온 학생들은 대체로 몇 개 과목 들어보고는 부전공으로 선택하기 전에 그냥 포기하고 나가버렸다. 거의 수업시간마다 나오는 프로그래밍 숙제를 제때 제대로 해 낼 수가 없었던 거다. 1, 2학년부터 C 배워서 올라온 학생들이 하는 숙제를, 기초 없이 3학년 돼서 들어온 상태로는 쉽게 따라잡을 수 없었던 것. 그나마도 운영체제론, 자료구조론, 유닉스 실습 등이 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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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도 아트를 할 수 있다 - 아시아 문화마루 이토이 etoy 전시전시 공연 2010. 11. 21. 18:59
'아시아 문화마루-쿤스트할레 광주'는 컨테이너 박스로 지어진 복합문화공간이다. 예술작품을 전시하는 기능을 주로 하면서도, 간단한 바도 있고, 휴식공간도 있으며, 작은 도서관도 있고, 주변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 역할을 하는 옥상도 있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추진단(아문단)이 이토이(etoy)라는 아티스트 그룹과 함께 만든 것인만큼, 이 공간은 현재 건설중인 아시아문화전당을 미리 체험해 볼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그래서 장소도 아시아문화전당 공사가 한창인 곳이고, 전시물도 일반인들이 흔히 봐 왔던 예술작품과는 조금 동떨어진 것이었다. 첫 전시회를 이토이 작품들로 한 만큼, 아문단이 추구하고자 하는 방향 등이 그들과 맞아떨어졌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이번 전시를 장식한 이토이가 어떤 것인지, 어떤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