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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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동 한식부페 - 다연 한정식 뷔페국내여행/서울 2017. 11. 27. 20:47
장안동 한식부페, '다연 한정식 부페'. 옛날에는 '다복'이라는 식당이었다. 바뀐지 몇 년 됐지만 다음지도에는 아직 반영이 안 된 듯. 일반적인 한식뷔페 집들과 마찬가지로 점심시간에 부페를 운영한다. 대략 3시쯤이 부페 리필 마감시간인 듯 하다. 3시까지는 적당히 먹을 수 있다. 모텔, 호텔 많은 장한로에서 조금만 들어가면 되는데, 장안동 사거리와 장한평역의 딱 중간쯤에 위치해 있다. 장한평역에서는 700미터 정도 걸어가면 된다. 점심 부페 6,000원. 모퉁이에 자리잡고 있어서 눈에 잘 띈다. 들어가는 골목만 잘 찾아 들어가면 된다. 눈에 안 띄게 사진을 찍으려다보니 뭔가 음침하게 찍혔는데, 가게 내부도 환하니 밝은 편이다. 들어가면 바로 계산대가 보이고, 카운터 너머로 들어가면 부페식으로 음식들이 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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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변속레버 교체하기 (그립쉬프트)잡다구리 2017. 8. 8. 15:21
흔히 사람들이 핸들 옆에 붙어있는 기어 바꾸는 장치를 '자전거 변속기'라고 많이 부른다. 근데 이건 사실 '자전거 변속레버' 혹은 '그립쉬프트'라고 한다. 진짜 변속기는 기어쪽에 붙어 있는 거다. 어쨌든 싸구려 생활용자전거는 이 변속레버도 어쩌다 고장이 잘 난다. 게스트하우스 같은데서 빌려주는 자전거들 보면 그립쉬프트가 망가져 있는 경우가 상당히 많고. 적당히 돌리면 고장이 잘 안 나지만, 힘껏 막 돌리면 금방 뭉개지는 부품이다. 이걸 한 번 교체해보자. 사실 이건 그리 복잡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리 자세히 설명할 것도 없다. 가끔 자전거집에서 이걸 무슨 대단한 기술인양 말 하는 사람도 있는데, 참 없어보인다. 가장 힘들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부분은 도구 준비하기다. 알맞은 도구만 모두 갖추면 절반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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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유로 선풍기 수리하기잡다구리 2017. 8. 2. 12:27
언젠가부터 선풍기가 맛이 오락가락했다. 1단으로 하면 아예 안 돌고, 2단, 3단으로하면 좀 돌아가다가 멈추기도 하고. 나중에는 날개(프로펠러)를 손으로 돌려줘야 겨우 게으르게 움직이기 시작했고, 끼긱대는 소리가 들리는 것도 같았다. 문제가 있는게 틀림없지만, 귀찮아서 차일피일 미루다가 급기야 간밤에 일이 터졌다. 열대야 폭염 속에서 잠도 잘 안 오는데 선풍기가 멈춰버린 것. 손으로 돌려도 안 돌아간다. 결국 선풍기도 못 틀고 밤을 뜬눈으로 지새고야 말았다. 에어컨도 없는 마당에 선풍기는 열대야 속 목숨줄과도 같은 것. 이런 것이 문제가 있다고 인지되면 그때그때 손을 보거나 새로 사거나 빠르게 대처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은 하루. 어쨌거나 선풍기를 수리해보도록 하자. 일단은 선풍기 모터에 기름칠 뭐 어차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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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랑탕 트레킹 준비: 일정과 팀스, 퍼밋 등해외소식 2017. 7. 5. 20:47
네팔의 수도인 카트만두 북쪽에 '랑탕 국립공원'이 있는데, 그 지역의 마을들을 잇는 길을 따라 일주일 남짓 걷는 것이 랑탕 트레킹이다. 고도가 높은 곳이라서 산 정상까지 올라가는 여정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랑탕 트레킹은 랑탕 리룽 산 꼭대기까지 올라가지 않는다. 북한산 둘레길이 산 꼭대기까지 올라가지 않는 것과 같은 것이라고 보면 된다. 대체로 카트만두에서 샤브루베시(Syabrubesi)까지는 차량으로 이동하고, 거기서부터 트레킹을 시작한다. 사이사이 작은 마을들과 랑탕벨리를 지나서 캰진 곰파(Kyanjin Gompa)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 내려가는 코스다. 일정을 더 길게잡고 -고사인쿤드(Gosainkund)를 경유하기도 한다. 갔던 길을 다시 내려와야 하는 것 때문에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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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밭에 누워 혼자서 러브스토리웹툰일기/2010 2010. 1. 5. 02:08
나한테 보내준 인증샷도 올릴까하다가 참았다. (나름 사생활 보호? ㅡㅅㅡ;) 오늘 정말 서울에 눈이 내리긴 엄청 내렸다. 평소 통행량 많은 사거리 위에는 세 명의 의경이 눈을 치우고 있었다. (추리닝 입고) 서울숲에는 수십명이 여기저기서 눈 치우던데... 아, 멘트 쓸 게 없다. 눈이 와서 좋은 것도 아니고, 나쁜 것도 아니고... 내게 멀티메일로 '혼자서 러브스토리' 인증샷을 보내서는 쓸 데 없는 의욕을 불태우게 해 준 모 양에게 감사드립니다. ㅡㅅㅡ+ 이 영광(?) 다~ 가져가라~ 훠이~ p.s. 눈밭에 누워서 얼어죽는 것도 괜찮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ㅡㅅ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