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오랜만에 홍대앞에 놀러갔다. 그냥 여기저기 돌아다니러.
한참 돌아다니다가 너무 지쳐버려서 카페에 들어가 쉬려고 했더니,
휴일이고 날씨도 춥고 해서 그런지 카페 안에는 사람들이 바글바글했다.
몇 군데 들렀지만 좀처럼 편하게 쉴 자리를 찾을 수가 없었다.
결국 대형 체인점 커피숖을 택해서 갔지만, 그곳도 자리 없긴 마찬가지.
실내 흡연실에 있다가 담배연기때문에 머리가 아파서 차라리 테라스로 나갔다.
이 겨울에 야외 테라스는 멋진 풍경과 함께 맑고 상쾌한 공기를 제공하는
탁월한 미친 선택이었다. OTL
길거리는 거의 텅 비다시피 돼 있던데, 카페 안은 버글버글.
춥다고 안에서만 놀면 안돼요~ 나가서 놀아효~~~ ㅡㅅㅡ+
p.s.
이번 홍대 나들이는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어느 뒷골목을 걷다가, 어느 카페에서 흘러나오는 노래에 확 끌렸는데,
'브로콜리 너마저'라는 그룹의 노래였다. 오랜만에 만나는 매력적인 노래.
'브로콜리 너마저'의 노래 '말', '앵콜요청금지' 강추!
(브로콜리 너마저 - 앵콜요청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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