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는 '쇠고기'만 표준어였고, '소고기'는 방언으로 취급했다.
하지만 표준어 규정이 바뀌면서 '쇠고기'와 '소고기'는 모두 맞는 것으로 쓰이고 있다.

쇠고기는 소의 고기라는 뜻으로, 쇠가죽, 쇠기름 등도 '소의 뭐뭐'라는 뜻이다.
그런데 다른 동물들도 돼지고기, 닭고기 등으로 동물 이름 뒤에 고기만 붙여서 쓰이므로,
소도 소고기 형태로 널리 쓰이게 돼서 표준어로 인정이 된 것이다.

즉, '쇠고기'가 원칙적으로 표준어이고, '소고기'는 허용하는 형식이다.
굳이 따지자면 쇠고기가 원칙이지만, 둘 다 맞는 표기이다.

이런식으로 두 표현이 다 맞는 것으로 인정되는 '복수 표준어'는 이런 것들이 있다.
'가뭄, 가물', '넝쿨, 덩쿨', '봉숭아, 봉선화', '-뜨리다, -트리다', '가엾다, 가엽다'



결론은 호주에 해나한테 뉴질랜드 산 소고기 스테이크 얻어먹으러 가야겠다는 거.
저가항공으로 싸게 갈 수 있으려나? 스테이크 백만개만 먹으면 본전은 뽑겠지? ㅡㅅㅡ/


Posted by 빈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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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ounter to Flow 2010.09.10 12: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주산소들도도 거의 자연방목으로 알고있습니다. 우리나라나 미국처럼 가둬두고 사료만먹이지 않는다면 호주산도 미국산에 비하면 훨씬 좋은거니깐 상관없을껄요;;;; -지나가다가 ㅋ

  2. idjung 2010.09.13 12: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국산 소가 배를 타고 호주에 들러서 하역하고, 다시 배를 타고 오면 호주산 아닌가요? :-)

  3. 닉쑤 2010.09.14 02: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호주에서 육류 가공공장에서 몇개월 일했었는데요. ^^; 아주 유명한 공장인데.. 한국은 물론 60여개국인가..에 수출하는 큰 공장인데.. 내수용 쇠고기는 적당한 크기에 야들야들?한 분위기의 소만 골라 잡고, 수출용은 크기 상관안하고 막 잡더군요 ㅎㅎ 아무래도 적당한 크기, 적당한 나이의 소가 맛나서 그런가 싶더군요. 음... 결론은.... 내수용이 더 좋은거더란 말씀. ^^;

  4. 재밌네요 2011.08.02 14: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넝쿨, 덩굴이 맞구요~덩쿨은 틀렸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