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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사람은 다 아는 사실.
이 업계에서 '인력이 모자란다', '사람이 없다'라는 말의 진짜 뜻은,
'경력 많고 값 싼 인력이 없다'라는 뜻.
이미 아는 사람은 다들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업계 외부 사람들은 잘 모르는 듯.
정부의 SW 인력 육성 정책은 이 업계에 오히려 독이 된다.
차라리 벤처 기업 지원 정책이나 좀 더 강화하는 게 낫다.
특히 대학, 인력이 모자란다고 언론에 나왔다며 장밋빛 환상 가지는 건 금물.
옛날에 아이템 마음에 든다고 덜컥 벤처회사 갔는데,
사장이 월급날만 다가오면 자기는 월급도 많이 못 가져간다고 맨날 투덜대는거라.
나도 겨우 월급 150 받아가는데, 나 들으라고 하는 소리인가 싶어서,
듣다듣다 못참고 어느날 '사장님 월급 많이 받아 가시라'면서 사표 썼지.
근데 그땐 또 잡더라. 애초에 투덜대지를 말든가.
그때 알게됐지, 아이템 마음에 든다고 월급 적게 받고 들어가는 건 아니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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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이 sw인력이 모자르다고 합니다
특히 si부분.
중소기업에 가보면 전산원. 전문대 출신이 많지요. 인력이 모자른건 경력 쌓으면 떠나고 돈적고 비인간 적인 대우때문에 그만두는겁니다. sw 국비 지원 같이 정부에서 뻘짓좀 안햇으면 좋겟습니다...
심하게 말하면 노예가 모자르단 말이지요
근데 프리랜서는 왜 싫어한데요... 일할 사람 없다면서...
정규직으로 뽑아놓고 단가 낮은 프리랜서처럼 쓰기 위함이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