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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메라 체험하기 - 올림푸스 브랜드스토어
    IT 2018. 1. 1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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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메라 체험하기 - 소니스토어, 캐논 서포트센터

     

    전철로 살짝 이동해서 서초역으로 갔다. 서초역 4번출구로 나가서 조금만 직진하면 올림푸스 브랜드스토어가 나온다. 올림푸스 카메라를 체험해볼 수 있게 꾸며놓은 공간이다.

     

    카메라 체험하기 - 올림푸스 브랜드스토어, 서초

     

    아직도 이 동네는 뭔가 허허벌판 같은 느낌을 주는구나. 이것저것 많이 들어서긴 했는데, 앞으로 보이는 작은 언덕과 대법원이 어울려서 뭔가 많이 빈 듯한 느낌을 준다. 그래서인지 바람도 쌩쌩 많이 불어서, 추운날엔 걸어가다가 얼어죽을 수도 있겠다. 나도 거의 얼어죽을뻔 했다.

     

    카메라 체험하기 - 올림푸스 브랜드스토어, 서초

     

    길 건너 보이는 대법원 앞을 지나서 조금만 더 올라가면 된다. 거리는 아주 가까운 편이다. 바람이 불어서 그렇지.

     

    카메라 체험하기 - 올림푸스 브랜드스토어, 서초

     

    카메라 체험하기 - 올림푸스 브랜드스토어, 서초

     

    건물 쪽으로 잘 보고 올라가면 눈에 띄게 해놨다. 주위에 헷갈릴만 한 것도 거의 없다.

     

     

    올림푸스 브랜드스토어

     

    앞서 소니와 캐논 매장을 체험하면서 자꾸 SD카드 운운했던 건, 이미 예전에 올림푸스 매장을 경험한 적 있기 때문이다. 여기는 내 SD카드를 카메라에 장착해서 찍어볼 수 있다. 확실히 확인해보려고 매장 직원에게도 물어봤다. 당연히 된다는 대답.

     

    또 다른 사소하지만 세심한 배려는, 올림푸스는 카메라 안에 SD카드를 넣어놨다는 거다. 소니나 캐논은 아예 SD카드가 들어있지 않았다. 그래서 어떤 것은 'SD카드가 들어있지 않습니다'라는 메시지만 내뿜고, 액정에 라이브 영상이 보이지가 않더라. 그게 무슨 체험이냐.

     

    어쨌든 이제 카메라 체험을 해보는 시간. 이후 사진들은 매장에 진열된 카메라로 찍은 것들이고, 무보정 리사이즈만 해서 올린다. 혹시 관심 있으면 테스트 사진으로 생각하고 봐도 괜찮지 않을까 싶다.

     

    올림푸스 브랜드스토어 OM-D E-M10 mark2

     

    OM-D E-M10 mark2. 이 사진 또한 같은 기종으로 찍었다. 렌즈는 14-42.

     

    보아하니 렌즈를 바꿔 끼워볼 수도 있는 듯 한데, 귀찮다. 직원이 옆에 서 있어서 부담스럽기도 하고.

     

    올림푸스 브랜드스토어 OM-D E-M10 mark2

     

    계속해서 마크2로 찍은 사진들이다. 생각했던 것보다는 좀 다른 느낌이다. 실내라는 한계가 있어서 그럴지도 모르겠다.

     

    올림푸스 브랜드스토어 OM-D E-M10 mark2

     

    올림푸스 브랜드스토어 OM-D E-M10 mark2

     

    올림푸스 브랜드스토어 OM-D E-M10 mark2

     

    올림푸스 브랜드스토어 OM-D E-M10 mark2

     

    대충 체험 끝. 곱게 올려놓자. 사실 마크3까지 나왔을때, 조금 더 기다려서 마크1(?)이 가격 엄청 떨어지면 그걸로 선택할 생각이었는데, 냅다 단종시켜버리더라. 그리고 마크2도 그리 만만한 가격은 아니고.

     

    IT 기기는 성능이 좋아지므로 가격이 떨어지는 셈이다라고 말들 하지만, 성능은 성능이고 가격은 가격이다. 성능 좋아져서 가격 그대로 유지된다면 가격이 떨어졌다 할 수 없다. 진짜 가격이 떨어져야 모든이에가 혜택을 보는 기술이 되는 거다. 언제나 가난뱅이는 살 수 없는 가격에서 성능이 좋아져봤자 그들만의 잔치일 뿐이다. 엔지니어들이 자주 이걸 착각하거나 잘 못 생각하더라.

     

    뭐 그냥 그렇다는 이야기.

     

    올림푸스 브랜드스토어 E-PL8

     

    바로 옆에 올림푸스 PEN E-PL8 이 있었다. 올림푸스는 이름을 왜 이렇게 어렵게 짓는지. 그냥 100D, D500 이런 것 처럼 O100, O3000 이렇게 해버리면 좋잖아. 이름이 '옴디이엠텐마크쓰리' 이게 뭐냐. 처음 듣는 사람들이 이걸 어찌 기억하냐고.

     

    어쨌든 거의 똑딱이 크기인 미러리스 카메라인데 가격은 e-m10에 필적하길래 뭔가 싶어서 한 번 만져봤다. 여기 오기 전에는 이런게 있는지도 몰랐다. 아래는 e-pl8로 찍은 사진들.

     

    올림푸스 브랜드스토어 E-PL8

     

    웹 게시용으로 용량 줄여서 사진을 올리니까 확 죽어버리는데, em10과 약간 차이가 있었다. pl8 쪽이 약간 더 화사하면서도 디테일은 뭉개는 느낌이라고 할까. 뭐 그냥 아무거나 하나 있으면 다 좋겠지만.

     

    올림푸스 브랜드스토어 E-PL8

     

    올림푸스 브랜드스토어 E-PL8

     

    올림푸스 브랜드스토어 E-PL8

     

    올림푸스 브랜드스토어 PEN E-PL8

     

    올림푸스 브랜드스토어 PEN E-PL8

     

    안타깝게도 웹 게시용으로 용량 확 줄인 jpg를 만들어 올렸더니 원본 색감이 확 죽어버렸다. 어쩔 수 없지. 다시 올리긴 귀찮으니까 직접 가서 확인해보시기 바란다. 파일 크기 줄이는게 습관이 돼버려서.

     

    올림푸스 브랜드스토어 PEN E-PL8

     

    바디가 옛날에 보던 그런 카메라라서 마음에 든다. 크기도 작아서 부담없이 휴대하고 다닐 수 있을 듯 하다. 돈 많은 사람들은 이걸 서브로 장만하겠지.

     

    말이 나와서 말인데, 어떤 사람은 서브가 아래에 깔리는 거라서 베이스라는 뜻이라서 주력으로 사용하는 카메라라고 주장하더라. 세상엔 참 많은 사람들이 산다.

     

    어쨌든 올림푸스 매장은 체험이라는 측면에서 만족스러웠다. 좀 더 노력해서 가격도 좀...

     

     

    다음편에 계속

    > 카메라 체험하기 - 파나소닉 프라자, 니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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