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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블로그 기자단 모집 - 서울미디어메이트가 인상적인 이유
    서울미디어메이트 2019. 1. 31. 18:22

     

    서울시가 운영하는 블로그 기자단 '서울미디어메이트(Seoul Media Mate)'가 2019년에 활동할 블로거 모집을 시작했다.

     

    이번에 모집하는 4기 서울미디어메이트는 2019년 3월부터 2020년 2월까지 12개월동안 활동한다. 서울시의 주요 정책과 각종 행사 등을 현장 취재해서 알리는 것이 주 활동 내용이며, 모집대상은 서울시에서 활동하는 블로거 중에서 일 방문자 수가 2,000명 이상인 블로그다.

     

    아무래도 서울시의 여러 행사들을 현장 취재해야 하기 때문에, 서울에 거주는 하지 않더라도 직장이나 학교가 서울에 있거나 해서 서울에서 활동하는 사람이어야 활동에 지장이 없다. 그리고 일 방문자 수에 제한이 있는 만큼 프로로 대접을 해 주니, 조건이 맞는다면 한 번 지원해보자.

     

    - 모집기간 : 2019. 1. 30.(수) ~ 2. 13.(수)

    - 활동기간 : 2019년 3월 ~ 2020년 2월 (12개월)

    - 활동혜택 : 원고료 지급, 위촉장 발급, 서울시 행사 축제 참여기회 제공

    - 합격자 발표 : 2019. 2. 20.(수) 예정  (합격자 개별연락)

     

    서울미디어메이트 4기 모집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서울시 홈페이지나 블로그를 참고하자.

     

    - 2019년 서울미디어메이트(블로거 기자단) 모집 (서울시 홈페이지)

    - [서울시 블로거 기자단] 서울미디어메이트 4기 모집 (서울시 공식 블로그)

     

    서울시 블로그 기자단 모집 - 서울미디어메이트가 인상적인 이유

     

    신청은 아래 웹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 2019년 서울미디어메이트 모집 (네이버 폼)

     

     

    서울시 블로그 기자단, 서울미디어메이트

     

    서울미디어메이트로 활동하면서 가장 좋은 점은, 서울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일반 시민으로써 미처 알지 못하고 지나갈 수 있었던 것들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했고, 각종 행사나 축제도 내면을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서울시청 회의실에서 진행되는 행사들은 다양한 장면을 사진으로 찍기가 어려워서 좀 힘들었지만, 그래도 서울시정이나 각종 주제들에 대해 폭넓게 접해 볼 수 내용들이라 의미가 있었다. 각종 행사들도 그냥 일반 시민으로 참여했다면 접하기 어려웠을 부분들을 들여다 볼 수 있었다.

     

     

     

    때때로 이런 것은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다 싶은 것들도 있어서, 나름 널리 전달해보려고 노력은 했지만 어땠을지는 모르겠다. 어쨌든, 서울시에 대해 좀 더 많은 것들을 알 수 있다는 것에 의의를 두어도, 서울시 블로그 기자단으로 활동하는 보람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서울시 블로그 기자단 모집 - 서울미디어메이트가 인상적인 이유

     

    서울시 블로그 기자단 모집 - 서울미디어메이트가 인상적인 이유

     

    가끔 외부에서 블로그 기자단 운영에 대해 이야기 할 기회가 있을 때마다, 서울시 블로그 기자단을 언급했다. 특히 지자체 블로그 기자단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서울시를 벤치마킹하라고 말 했다 (외부에서 서울미디어메이트라고 하면 잘 모르기 때문에, 서울시 블로그 기자단이라는 표현을 많이 썼다).

     

    서울시가 블로거들을 특별히 엄청난 대접을 해 줘서 그런 것이 아니다. 오히려 어떻게 보면, 그냥 내버려두는 것에 가깝다. 그런데 이게 좋다. 일종의 프로로써 대접을 해 주는 느낌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그냥 방치해 두는 것은 아니다. 소통을 원하는 사람에겐 창구가 열려 있어서, 인터넷이든 전화든 언제든 편하게 담당자에게 직접 문의를 할 수 있다.

     

    즉, 규정이 명확한 편이라, 지킬 것을 지킬테니 나를 내버려둬라 하는 사람들은 그냥 놔둔다. 글쓰기도 자유롭게 할 수 있어서, 거의 아무런 조건이 없는 편이다. 다른 지자체들이 블로거들을 아마추어 취급 하면서 온갖 제약 조건을 내걸며, 고유 영역인 글쓰기에도 이런저런 요구를 하는 것과 크게 비교된다.

     

    글쓰기에 제약이 많으면 많을수록, 기계적이고 정형화 된 컨텐츠가 나올 수 밖에 없다. 아마추어를 더욱 아마추어로 만드는 방법이다. 하지만 서울시는 선정된 기자단 개개인을 신뢰하며 프로로 대접을 해 줘서, 더욱 자유롭게, 깊게, 다양하게, 더 성의를 가지고 취재를 할 수 있게 해줬다.

     

    올해 활동을 마치며 딱 한 가지 미련이 남는다. 언젠가는 서울미디어메이트를 운영하는 서울시 담당자를 인터뷰해서 기사화 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그걸 못 한 것이 못내 안타깝다.

     

     

     

    서울시 블로그 기자단 모집 - 서울미디어메이트가 인상적인 이유

     

    일일방문자 2천 명 이상 조건이라면, 선정되는 사람들이 어느 정도 블로그 운영을 해 본 사람들이라는 뜻이다. 그래서, 오프라인에서 친하게 교류하고 이야기를 나누지 않은다 해도, 다른 사람들의 기사나 블로그 방문을 해보면, 다들 한 가지 이상은 배울 점이 있는 사람들이다. 이들을 통해서 새로운 것을 배우고, 내가 부족한 점을 채워나가는 것 또한 기자단 활동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재미 중 하나다.

     

    한 해 동안 기자단 활동을 하면서 배운 것도 많았고, 좋은 점도 많았고, 인상적인 장소나 행사도 많았지만, 그런 것들을 일일이 하나씩 열거하는 것보다는, 이런 말을 남기고 싶다. 지자체 블로그 기자단 운영의 모범 답안을 보고 싶다면 서울미디어메이트를 참고해 보라고. 그리고 기회가 되는 블로거라면 참여해서 프로로써 활동을 해 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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