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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대 산타클로스 내 방에 3D AR로 오셨네, 구글의 산타 종합 선물
    IT 2019. 12. 24. 22:39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이해서 구글이 또 이상한(?) 것을 만들었다.

    스마트폰으로 내 방에서 산타클로스 할아버지를 볼 수 있는 증강현실(AR)과 '산타추적기'이다.

     

    어릴때 하루쯤 울어서 산타에게 선물 한 번 못 받았지만, 분위기에 휩쓸려 또 산타를 외치는 크리스마스에 소소한 재미를 느껴보자.

     

     

    거대 산타 증강현실

     

    산타클로스가 마치 내 방 혹은 내 근처에 서 있는 것 처럼 느낄 수 있는 3D AR(증강현실).

    사진 찍어줄 사람이 있다면 산타 옆에서 함께 사진을 찍은 것 같은 연출도 할 수 있다.

     

     

    먼저, '구글(Google) 앱'을 실행한다.

    웹브라우저에서 해도 되는데 어차피 앱을 실행한다.

     

    안드로이드 폰이라면 대부분 'Google'이라는 이름의, 커다란 G자 아이콘 앱이 있을 테다.

    산타 AR을 실행하려면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를 해야 한다.

     

    어쨌든 앱을 실행해서 검색창에 'santa search'를 입력한다.

    검색 결과에서 맨 처음 나오는 결과에서 '3D로 보기' 버튼을 누른다.

     

    화면이 바뀌고 산타클로스(Santa Claus) 3D 캐릭터가 나오는데, 여기서 '내가 있는 공간에서 보기'를 누른다.

     

    그러면 카메라 화면으로 바뀌면서, 바닥을 적당히 찾아서 폰을 이리저리 움직여보라고 한다.

    순순히 시키는대로 하면 어느 순간 갑자기 거대 산타가 스르륵 나타난다.

     

     

     

    왼쪽은 동네 피자집에 나타난 산타. 스크린 캡처를 해서 이것저것 버튼이 보인다.

     

    오른쪽은 길거리에서 버스 지나고 손 흔드는 산타. 카메라 버튼을 눌러서 사진으로 찍었더니 깨끗하게 찍혔다.

     

    가족이나 친구나 모르는 사람 잘 세워놓고 사진 잘 찍으면 산타와 함께한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연출할 수 있겠다. 현실이 어떻더라도 가상세계에서라도 잠시 행복하면 그럭저럭 좋지 않은가.

     

     

    참고로 'Santa Search' 사이트를 들어가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온다. 이건 그냥 웹브라우저나, PC 화면에서도 동일하게 나온다.

     

     

     

    '월리를 찾아라'와 비슷한 '산타를 찾아라' 게임이다. 펭귄이나 산타 할머니도 찾아야 한다. 이런걸 왜 나보고 찾으라는지. 그냥 경찰에 실종신고를 하자.

     

     

    산타 추적기 앱

     

    증강현실에서 약간 재미를 느꼈다면 이것도 취향에 맞을 테다 (어떤 취향인지 대략 파악도 되고).

     

    '산타 추적기'라는 앱인데, 구글에서 만들었다. 영어로는 'santa tracket'이다. 구글플래이 스토어에서 검색하면 나온다.

     

     

     

    첫 화면부터 뭔가 아기자기하다고 표현하고 조금 유치한 감이 있다고 읽지만, 아이들 용인가 싶다가도 완전히 성인을 배제한 것은 아닌 느낌도 드는 오묘한 앱이다.

     

    첫화면 중앙의 '산타 추적'을 누르면, 지금 산타가 어디에 있는지 지도 위에 표시돼 나온다. 배달된 선물 수와 현 위치가 나오는데, 내가 볼 때는 뉴칼레도니아에 있었다.

     

    배달 다 끝난 후에 이걸 본다면 좀 실망스럽겠지만, 너무 안타까워 하지말자, 1년은 금방 간다.

     

     

     

    위치 추적 외에도 산타 관련한 애니메이션을 볼 수 있고, 아주 간단한 토이 게임도 즐길 수 있다.

     

    게임이 모두 아주아주 간단해서 조금 하면 재미가 없는데, 그 중에서 '도시 퀴즈'는 은근히 재밌더라. 이것만 따로 떼서 게임으로 만들어도 괜찮겠다 싶을 정도다.

     

     

     

    아마도 구글맵에 등록돼 있는 사진을 사용하는 것 같은데, 사진을 보여주면서 지도 위에서 여기가 어디인지 찾는 게임이다. 지도 위에 표시된 3개의 표식 중 하나를 누르면 된다.

     

    총 5라운드로 한 세트 게임이 끝나는데, 다시 들어가보면 또 다른 사진들이 나온다. 나날이 복잡해져가는 귀찮은 게임이 식상하면 소소하게 할 만 하다.

     

    자 이제 이번 크리스마스도 방구석에서 화려하게 보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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