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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SA, ISS 상업화 계획, 일반인도 국제 우주 정거장 여행 가능해진다 (하지만 비싸다 많이)
    해외소식 2020. 1. 7. 09:00

     

    미 항공우주국(NASA)은 '국제 우주 정거장 (ISS)'을 상업 회사와 개인 우주 비행사 등에 개방해서, 상업적 경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미 일부 상업 활동을 허용하고는 있지만, "저궤도에서 상업 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것을 가속할 수 있도록" 업체에 제공하는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몇 가지 부분에서 비전을 제시했는데, 가장 큰 변화는 "개인 우주 비행사가 우주 정거장에서 상업 및 마케팅 활동을 수행 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즉, 2020년부터 일반인도 국제우주정거장(ISS)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NASA ISS 상업화 계획, 일반인도 국제 우주 정거장 여행 가능해진다 (하지만 비싸다 많이)국제 우주 정거장 ISS, 이미지: NASA

     

     

    스페이스엑스 타고 우주 정거장 여행


    1년에 2번 정도 일반 관광객인 개인 우주 비행사를 ISS에 데리고 갈 예정이고, 한 번에 최대 30일간 여행할 수 있다.

     

    이때, 민간기업이 관광객 모집과 우주 비행에 대한 의료, 훈련 등을 책임진다. 지정된 협력사는 스페이스엑스(SpaceX)와 보잉(Boeing)사다.

     

    나사(NASA)가 제공하는 개인 우주 관광은 이 협력업체의 상업용 미국 우주선을 사용해야하며, 생명 유지, 통신 등 기타 비용을 합쳐서 하루에 35,000달러(약 4천만 원)씩을 지불해야한다.

     

    하지만 이 가격은 나사가 제시한 1일 소요 비용이고, 업체가 청구하는 운송 비용은 별도다.


    우주선으로 한 번 ISS로 왕복하는 비용은 대략 6천만 달러(약 700억 원)로 추산되는데, 업체는 이 비용을 적당히 계산해서 승객들에게 청구할 것으로 보인다.

     

     

    NASA ISS 상업화 계획, 일반인도 국제 우주 정거장 여행 가능해진다 (하지만 비싸다 많이)이미지: NASA

     

     

    과거의 민간인 ISS 여행자들


    NASA는 지금까지 ISS의 상업적 사용을 금지해왔다.

     

    하지만 ISS를 공동 소유한 러시아는 2001년에 미국의 사업가 '데니스 티토'의 개인 우주관광을 실현시켜줬다.


    티토는 러시아 우주항공청에서 우주 체류 훈련을 받고, 소유즈를 이용해 ISS에 방문했다.

     

    7일 22시간동안 우주에 머물었는데, 정확한 금액을 밝혀지지 않았지만 약 2천만 달러를 지불했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때도 미국 쪽은 미국에서 우주훈련을 받게 해달라는 요청을 거절하는 등, 상업적 이용에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첫 민간 관광객인 티토 이후 몇몇 관광객이 더 생겼는데, 2008년엔 리처드 게리오트(울티마 게임을 개발한 바로 그 사람)도 ISS를 여행했다.


    이때는 2주 체류에 3천만 달러 정도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사는 왜


    나사가 이런 결정을 한 것은 자금 압박이 가장 큰 요인으로 보인다.

     

    NASA는 우주 정거장을 유지, 운영하기 위해 매년 약 30~40억 달러의 비용을 지출하는데, 이는 총 우주 비행 예산의 절반 정도다.

     

    그런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025년까지 ISS에 들어가는 예산을 폐기하겠다고 공언한 적 있다.


    또 그는 나사에게 2020년에 인간을 달에 보내서 기지를 건설하라고 요구했는데, 이 임무를 수행하기 위한 충분한 예산을 주지는 않았다.

     

     

    NASA ISS 상업화 계획, 일반인도 국제 우주 정거장 여행 가능해진다 (하지만 비싸다 많이)

     

     

    따라서 ISS를 상업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해서 그 운영 비용을 충당하고, 그렇게 아껴진 예산을 다른 곳에 사용하려는 계획인 듯 하다. 

     

    이를 위해서 개인 우주 여행 뿐만 아니라, 실험실 등의 시설을 상업용 모듈로 연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점점 수명이 다해가는 현 ISS를 상업용으로 전환해서, 다른 새로운 우주 정거장을 업체들이 개발하도록 장려하기 위한 계획이라는 예측도 있다.

     

     

    어쨌든 그냥 우주에서 둥실둥실 떠 있는 것 뿐이지만, 이제 정말 돈 있으면 우주여행도 할 수 있는 시대가 왔다.


    하지만 아무리 장밋빛 신기술이 나와도 돈 없으면 말짱 꽝 다음 인생에.

     

     

    NASA ISS 상업화 계획, 일반인도 국제 우주 정거장 여행 가능해진다 (하지만 비싸다 많이)404 페이지도 아련한 나사 홈페이지. 인생도 돈 없으면 404

     

     

    p.s.

    * Low-Earth Orbit Economy (N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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