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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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여행기 (2005.02.01) 1/4해외여행/일본 후쿠오카 2005 2007. 6. 23. 15:05
후쿠오카 (보따리) 여행기 (2005.02.01) 1/4 저녁에 뉴카멜리아호를 탔습니다. 오사카 가는 팬스타를 타 보신 분이라면, 규모나 시설 등 모든 게 거의 비슷한 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승선시간은 저녁 7시에 시작됐는데, 배는 밤 12시쯤 되야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7시부터 12시까지 뭐 하냐구요? 놀아야죠 뭐~ ㅡ.ㅡ; 잠을 자거나 목욕탕에서 목욕을 하거나... (사실, 뉴카멜리아로 부산에서 후쿠오카까지 다섯시간 정도 밖에 안 걸립니다.) 왼쪽은, 뉴카멜리아에서 제일 싼 2등실 내부입니다. 저렇게 생긴 공간이 양쪽에 6개씩 총 12칸이 있어서, 12명이 한 방에서 동침을 합니다. 제가 가는 날에는, 부산에 바람이 많이 불어서 비행기도 안 뜨고, 제비나 비틀호 같은 고속 여객선(부산에서 후쿠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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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까 (보따리) 여행기 (2005.01.21) 4해외여행/일본 오사까 2005 2007. 6. 20. 15:24
오사까 (보따리) 여행기 (2005.01.21) 4 또 다음날 아침. 이날은 오전엔 각자 자기 맘대로 돌아다니고, 점심때 다시 모여서 배 타러 가는 날입니다. 다른 분들은 우메다 지하상가를 가셨고, 저는 덴덴타운 근처의 전자상가를 갔습니다. 건담입니다! 신형 건담 프라모델이 나왔던데, 가격이 1만 엔! ㅠ.ㅠ 각종 중고 컴퓨터 부품들 파는 곳도 많았고, 중고 노트북도 많이 있었습니다. 중고 노트북 중에 소니 바이오 신형 기종 중 하나가 11만 엔 정도하던데... 한국이었으면 어떻게든 돈 마련해서 벌써 질렀을 겁니다. ㅠ.ㅠ 디카는 한국과 거의 차이가 없더군요. 중고 디카도 그다지 싸지 않구요. (얘네들 중고는 박스만 없다 뿐이지 거의 새거랑 똑같습니다.) 근데 DSLR같은 경우는 조금 다릅니다. 중고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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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까 (보따리) 여행기 (2005.01.21) 3해외여행/일본 오사까 2005 2007. 6. 20. 15:18
오사까 (보따리) 여행기 (2005.01.21) 3 다음날 아침입니다~ 오사카를 소개하는 책자에서 절대로 빠지지 않는 곳이죠? 바로 오사카 성 입니다. 이 근처엔 상가가 전혀 없습니다. 그냥 다들 아침시간을 이용해서 재미로 간 거지요. 오사카까지 와서 오사카 성도 한 번 못 보고 상점만 둘러보고 가면 억울하잖아요~ ^^ 오사카 성 뒷문으로 나가면 바로 나오는 건물. 왼쪽은 오사카 역사 박물관, 오른쪽은 BK 플라자. 오사카 역사 박물관 전망대에서는 오사카 성이 한눈에 보인다는데... (못 가봤음 ㅠ.ㅠ) 옆의 BK 플라자 1층 NHK 견학 홀에서는 아나운서 체험을 해 볼 수 있습니다~ ^^ 오사카 성을 대충 구경하고 지하철을 타고 門X南 역에서 내렸습니다. (X는 한자 변환을 못해서... ㅡ.ㅡ;) 교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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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까 (보따리) 여행기 (2005.01.21) 2해외여행/일본 오사까 2005 2007. 6. 20. 14:52
오사까 (보따리) 여행기 (2005.01.21) 2 갑자기 웬 담배냐구요? 이거, 중요한 겁니다. 일본은 담배 4보루까지 합법적으로 가지고 들어갈 수 있습니다. (한국은 1보루) 그래서 배 안의 면세점에서 담배 4보루를 사서, 내려서 파는 겁니다! 여기가 오사카 항 출입구입니다. 부산항보다 작고 시설도 열악한 편인데요, 그건 뭐 상관할 바 아니고... 중요한 건 저 풍경입니다. 항구 앞에 봉고차들이 주르륵 늘어서 있죠? 여기다가 아까 산 담배를 파는 겁니다. 정확히 기억이 안 나는데, 4보루 팔아서 2만원 정도 차액을 남겼습니다. 거기다가, 한국에서 배 타기 전에 미리 '김'을 사서 배에 들고 탑니다. 김 4박스도 저런 봉고차에 팔았는데 약 2만원 정도 남은 걸로 기억됩니다. 배에 수화물로 넣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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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까 (보따리) 여행기 (2005.01.21) 1해외여행/일본 오사까 2005 2007. 6. 20. 14:42
오사까 (보따리) 여행기 (2005.01.21) 첫날 오사카로 출발하는 날입니다. 약속장소인 '부산항 국제 터미널'입니다. 여기가 바로 '부산항 국제 여객 터미널' 입구입니다. 주로 배를 타고 일본으로 갈 때 이용하는 곳인데, 썰렁하다 못해 괴기스럽기까지 합니다. 부산 지하철 1호선 중앙동역에서 내려서 조금만 걸으면 쉽게 찾으실 수 있는데, 처음 가는 분들은 약간 헤매기도 합니다. 왜냐면 '국내 여객 터미널'이 바로 앞에 있어서, 이것과 많이 혼동을 하시기 때문입니다. 이 사진에서 왼쪽에 있는 큰 건물이 '국내 여객 터미널'입니다. 지하철 내리면 바로 눈에 띄는 건물인데, 여기는 제주도나 거제도 같은 곳으로 갈 때 배를 타는 곳입니다. 혹시나 배 타고 일본 가시는 분들은 이 건물에 들어가서 헛수고 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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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즈하라 (대마도) 당일치기 (2005. 01. 19)해외여행/일본 대마도 2005 2007. 6. 15. 15:48
--- 이즈하라 (대마도) 당일치기 (2005. 01. 19) --- 사실, 대마도는 여행기를 올릴 만 한 내용이 아직 없다. 여태까지 당일치기만 갔다 와서, 많은 것을 보진 못했기 때문. 그래서 이건 그냥 정리랄까 심심풀이랄까 그 정도일 뿐이다. (추가: 대마도 자전거 여행기가 등록되었습니다.) 부산 파라다이스 면세점에서는 가끔 이벤트를 하는데, 그 이벤트 중에는 면세점에서 물건을 사면 대마도 당일치기를 반값으로 해 준다. 대마도 가는 배는 정식으로는 왕복 약 12만원 정도. 하지만 파라다이스에서 물건을 사고 가면 6만원 정도에 당일 왕복을 할 수 있다. 다시 말하지만, 싸게 갈 수 있는 것은 당일치기 뿐이다. 당일치기를 할 경우, 히다까쯔로 갈 경우는 약 3시간 정도 구경을 할 수 있고, 이즈하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