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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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세균들을 얼굴에 바르고 있잖아웹툰일기/2007 2007. 12. 21. 03:06
요즘 부쩍 세수를 할 때마다 그런 생각이 든다. '이 물은 과연 깨끗할까?' 깊은 산 속 옹달샘이 아닌 이상, 아니 깊은 산 속 샘물이라 하더라도, 물에는 기본적으로 수많은 세균, 박테리아, 미생물 등이 득실거리지 않는가. 그걸가지고 매일마다 '깨끗이' 씻는다고 얼굴에 발라대고 있는데... 과연 잘 하고 있는건가 하는 의문이 든다. 후훗~ 사실은 이젠 세수하기도 귀찮다. 대체 세수를 왜 해야하지? 먼지가 내 뽀얀 피부를 미끄러져 흘러 내리는데~ ㅡㅅㅡ; (세월이 하 수상하여 미쳐가고 있는 중 일지도...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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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누보다 폼클렌징웹툰일기/2007 2007. 12. 21. 02:56
비누로 세수를 하면 얼굴 피부를 망치기 쉽기 때문에 폼클렌징을 써야 한다는데... 폼클렌징이라는 거, 여태까지 네가지 종류를 써 봤는데, 전부 다 따끔거렸다. 처음엔 폼클렌징이라는 게 원래 그런 건줄 알았는데... 최근에야 그게 부작용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라는 걸 알게 됐다. 따끔거리는 게 부작용이라면, 난 스킨, 로션, 크림 등등 전부 다 부작용 있는거네... ㅡ0ㅡ;;; 하긴, 울 엄마도 피부 약해서 베이비로션 밖에 못 바르는데... 비누고 폼클렌징이고 뭐고 다 귀찮다. 그냥 세수 안 할란다. ㅡ.ㅡ/ (걍 삼 일에 한 번씩만 세수 하면, 비누도 아끼고 피부도 안 망치고~ 좋지 않은가~) p.s. 혹시... 난 치약도 얼굴에 묻으면 따끔거리는데, 그것도 부작용인감?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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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사무실로 이중 수익구조 창출웹툰일기/2007 2007. 12. 18. 03:36
이왕 사무실을 낸다면 차라리 카페를 차리는 건 어떨까. 분위기 좋은 카페를 만들어서, 직원들은 일 하고, 일반 손님도 받고. 물론 카페 일 하는 사람들은 아르바이트같은 직원을 따로 채용. (간혹 일 없이 놀고 있는 직원은 카페 청소도 시키고~) 너무 번잡스러울 것 같다면, 업무 시간에는 2층을 직원 전용으로 쓰고, 업무시간 이후에는 2층도 일반 손님에게 개방하는 운영 형태도 가능하다. 그래도 영 소란스러운 게 싫다면, 카페 대신 만화방을 운영할 수도... 어쨌든 핵심은, 딱딱한 사무실 분위기를 좀 벗어나보자는 것과, 비워두는 시간이 더 많은 사무실을 활용해서 수익을 내자는 것. 어차피 회사는 한 푼이라도 더 벌어야 좋은 것 아닌가. p.s. 내가 바라는 회사 형태는 가택근무 형태인데, 집에서 일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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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오울프, 누드는 15세 이상 관람가?웹툰일기/2007 2007. 12. 18. 02:36
반지의 제왕 분위기에 300의 이미지 처리법을 가미하여 전설로 내려오는 영웅담을 들려 주는 영화, 베오울프. 약간 유치한 감이 있구나 하면서 건성건성 보고 있는데, 갑자기 웬 아리따운 여인의 홀딱 벗은 몸을 스크린이 세밀히(?) 훑고 있었다. '아, 저 여자 안젤리나 졸리 닮았네?' 했는데, 안젤리나 졸리 맞았다. ㅡ.ㅡ;;; 중요한 부분은 다 가렸으니 누드라고 볼 수 없다는 것인지, 그 정도 누드는 15세 이상이면 다 봐도 된다는 뜻인지. 내가 보수적인 건지, 세상이 개방적인 건지. 하긴, 요즘 15세 이상이면 그 정도는 뭐... 요즘 날씨가 이리 얼어 죽을 정도로 추운데도 미니스커트 입고 다니는 처자들이 많은 걸 보면, 한 3년 즘 뒤에는 여름에 가릴 부분만 간단히 스티커로 가리고 거리를 활보하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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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버 외국인 모드웹툰일기/2007 2007. 12. 16. 13:34
가뜩이나 말 없이 살아가고 있는데, 요즘은 더욱 더 말 없이 살아가고 있다. ㅡ.ㅡ; 입으로 소리 내는 거라고는 가끔 전화오면 말 하는 것이 전부일 정도. 그러다보니 드디어 말 하는 능력이 퇴화되고 있는 것 같다! 어쩌다가 말을 하게 되면 좀 어버버 하는 것이 내 스스로 느껴지니... OTL 어러다가는 정말 외국인으로 취급받을 수고 있겠다 싶다. 뭐~ 그리 나쁘지 않은 선택. ㅡㅅㅡ; p.s. 옛날에 수시로 명동과 남대문을 들락거리며 놀때가 있었는데, 일본인들에게는 물건 하나라도 더 팔려고 아주 친절하게 해 주면서도, 동남아 외국인들에게는 정말 모질게 대하는 모습들이 간간히 보였다. 밥집이나 옷가게 등에서 '넌 비싸서 못 사! 가!' 하면서 등 떠미는 모습도 대여섯 번은 봤고, 그 정도는 아니라 할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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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북극 빙하 소멸 & 마야인의 지구멸망설웹툰일기/2007 2007. 12. 15. 03:00
2012년 북국의 빙하가 모두 녹아 없어질 수 있다는 NASA의 발표가 뉴스에 나왔다. 그동안 북국의 빙하가 모두 녹아 없어질 거라 예상되는 시점은 점점 앞으로 당겨졌고, 이젠 겨우 5년 후면 다 녹아 없어질 거라는 예측이 나온 것이다. 아무래도 2~3년 내에 전 세계적으로 획기적인 환경보호 정책이 나오거나, 혁명적인 환경보전 방법이나 수단, 도구가 개발되지 않는 이상, 이젠 북극의 빙하가 모두 녹아 없어진다는 것이 확실해져버린 셈이다. 공교롭게도 이번에 나사(NASA)가 발표한 북극 빙하가 다 녹아 없어지는 시점인 2012년은, 고대 마야인이 지구 멸망의 날로 예언한 2012년 12월 23일과 같은 해다. 뭔가 심상찮은 기운이 감도는 것 같지 않은가? 내 생각엔 '지구멸망'이라고는 해도, 지구가 완전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