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
2017년 9월부터 종이통장 신규발행 중단 원칙잡다구리 2017. 6. 27. 17:30
2017년 9월부터 종이통장 신규발행이 중단된다는 소식이 나왔다. 마치 갑자기 나온 소식인 것 같지만, 사실 이건 금감원(금융감독원)이 2015년부터 계획을 짜고 추진해왔던 일이다. 금감원은 2015년 종이통장 발행 감축계획을 3단계로 추진하겠다고 발표했고, 2017년 8월까지는 계도기간 비슷하게 종이통장을 없애는 고객에게 인센티브를 주도록 유도했다. 그리고 이제 1단계가 끝나고 2단계로 넘어가는 시점이 바로 2017년 9월이다. 금감원의 3단계 종이통장 발행 감축계획 금감원의 종이통장 발행 단계적 감축 계획은 아래와 같다. * 1단계: 2015년 9월 - 2017년 8월 종이통장을 발행받지 않은 고객에게 금융회사가 인센티브를 부여함으로써 금융소비자 스스로 무통장 거래를 선호하도록 유도. * 2단계: 2..
-
몰타 시민권 취득 프로그램 - 15억원이면 EU 시민해외소식 2017. 6. 20. 14:43
'몰타(Malta)'는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 남쪽에 있는 작은 섬나라다. 본섬인 몰타섬과 고조섬에 대부분 거주하고, 그 사이에 있는 작은 섬인 코미노 섬에도 사람이 거주한다. 거의 이 세 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국가라고 할 수 있는데, 면적은 다 합쳐서 316 제곱킬로미터. 서울 면적의 절반 정도이고, 강화도 면적과 비슷하다. 인구는 43만 명 정도다. 1964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했고, 1974년에 군주제를 폐지하고 공화제를 채택했다. 지금은 EU(유럽 연합) 회원국이며, 영국 연방에 속해 있다. 몰타어와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하며, 이탈리아어 사용자도 많다고 한다. 몰타 시민권 프로그램 몰타 시민권 프로그램은 거의 돈만 있으면 살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비판하는 사람도 있다. 정작 몰타에서는 엘리트 시민을..
-
씨티은행 계좌유지수수료 & 국제현금카드 발급 수수료잡다구리 2017. 6. 14. 13:40
한국씨티은행이 계좌유지수수료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후, 2017년 6월에 실제로 부과 대상자가 나왔다. > 한국씨티은행, 계좌유지수수료 첫 부과..대상자 '9명' (2017.06.14, 머니투데이) 언론들이 크게 보도를 했지만, 사실 지금은 계좌 유지 수수료 부과 대상자 선정 조건(?)이 꽤 까다로운 편이다. 물론 지켜보다가 앞으로 또 어떻게 바꿀지 알 수는 없지만. 이것보다는 씨티은행을 사용하는 주 목적인 국제현금카드 발급 수수료 문제가 더욱 크게 와 닿는다. 이건 모든 사람들이 대상이 되기 때문이다. 이것들을 하나씩 자세히 한 번 알아보자. (이미지: 한국씨티은행) 씨티은행 계좌유지수수료 한국씨티은행에 따르면 계좌유지수수료 부과 대상자는 이렇다. * 부과 대상: 2017년 3월 8일 이후 씨티은행과 ..
-
한국은행 화폐박물관 - 아프리카 화폐 특별기획전, 짐바브웨 달러 실물을 보다국내여행/서울 2017. 6. 13. 21:01
앞편에 이어서 한국은행 화폐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로 올라왔다. > 한국은행 화폐박물관 - 옛 한국은행 건물 안에서 돈 구경을 해보자 1층은 상설전시관이고 2층은 기획전시실과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용 컨텐츠로 꾸며져 있었다. '생동의 땅 아프리카, 화폐로 만나다'라는 기획전시를 보러 간 거였는데, 생각보다는 그리 크지 않았다. 나름 뭔가 재미있는 요소를 주려고 하기는 한 모습. 생동의 땅 아프리카, 화폐로 만나다 기획전은 방 하나 공간처럼 꾸며진 전시실에 아프리카의 각종 화폐들이 벽에 전시된 형태였다. 아프리카 단일화폐 소개부터 시작되고 있었다. 이런건 상식 차원에서 청소년들이 봐두면 나중에 여행 바람 들었을 때 도움이 될 수도 있겠다. 유럽의 유로처럼 서아프리카에도 단일화폐인 '세파프랑'과 '코모로..
-
한국은행 화폐박물관 - 옛 한국은행 건물 안에서 돈 구경을 해보자국내여행/서울 2017. 6. 13. 20:34
명동에서 남대문시장으로 이어지는 길 중간에 있는 한국은행 화폐박물관. 바로 앞에 큰 교차로가 있어서 뻥 뚫린 공간 사이로 눈에 잘 띄는 건물이다. 구 한국은행 건물이라 불리기도 하는 이 건물은, 1912년에 준공되어 조선은행 본점으로 사용되었다. 이후 한국전쟁으로 파괴된 것을 복구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다가, 1987년에 한국은행 신관이 준공되면서 본관이 이전되고, 2001년부터는 화폐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복원된 건물이긴 하지만, 건물 자체가 국가 중요문화재로 지정돼 있다. 건물 외관도 독특하고, 위치도 좋은 곳을 차지하고 있어서, 거의 모든 사람들이 여기를 안다. 하지만 보통은 그냥 무심히 지나가기 일쑤고, 저 넓은 차도를 굳이 건너서 가볼 엄두도 나지 않는다. 게다가 화폐박물관이라는 정체를 알고 ..
-
쉑쉑버거 동대문 두타점 체험기국내여행/서울 2017. 5. 30. 18:58
동대문에도 쉑쉑버거가 생겼다. 몇달 전인가 강남에 생기자마자 엄청나게 줄 섰다며 홍보 나오던 그 쉑쉑버거 말이다. 정식 명칭은 쉐이크쉑(ShakeShack). 줄임 표기는 'ㅅㅅ버거'. 아니면 말고. 어쨌든 동대문 쉑쉑버거는 두타에 있다. 머리두 때릴타. 두타빌딩 앞으로 가면 찾아보고 뒤져보고 할 필요도 없이 1층 바깥에서 들어가는 입구가 보인다. 꽤 크다. 처음 가보는 사람이라면 에게, 이걸 두고 사람들이 줄을 섰단 말이냐 할 정도로 별 것 없게 느껴질 수도 있다. 뭐 어차피 버거집이니까. 하여튼 어쩌다 근처에 간 김에 생각나서 호기심에 한 번 가봤다. 한 번 쯤은 경험삼아 괜찮겠지 하면서 마치 카지노 들어가듯 두근거리는 심장을 애써 진정시키며 입장. 물론 뉴욕의 그 유명한 버거집을 가보다니 너무너무 ..
-
싱가포르 여행 준비 - 싱가포르 달러 환전해외여행/싱가포르 2017 2017. 3. 13. 19:21
어느 나라든 여행을 떠날 때 가장 신경 쓰이는 게 환전이다. 요즘은 인터넷 환전이 대세를 이루고 있는 추세인데, 싱가포르 같은 경우는 은행 환전 시 수수료 할인율이 좋지 않은 편이라서 좀 망설여진다. 싱가포르 달러를 환전할 때 사용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은행 환전 뭐니뭐니해도 가장 안전하고 편하고 빠른 방법이다. 특히 인터넷 환전을 하면, 미국 달러나, 엔, 유로 같은 경우는 수수료 할인도 많이 해줘서 별 고민 없이 은행을 이용하면 된다. 하지만 싱가포르 달러 같은 화폐는 수수료 할인을 많이 해주지 않는다. 따라서 은행에서 싱가포르 달러를 환전 할 경우엔 어느 정도 손해 볼 각오는 하는 게 좋다. 물론 환전 액수가 적으면 무시할만 한 수준이므로 머리 싸메고 고민하지 말자. (싱가포르..
-
서울 방배동 무인 편의점 - 혹은 자판기 라면방(?)국내여행/서울 2017. 2. 28. 11:58
오늘은 하늘이 너무나 맑았다. 그래서 무인편의점에 갔다. 역시 날씨 좋은 날엔 골방에 처박혀서 혼자 라면이나 먹는게 최고다. '뉴들365'라는 프렌차이즈 편의점. 서울, 대전, 광주, 부산 등 대도시에 한두개씩 있는 듯 하다. 서울에는 아직 방배점 하나. '무인 편의점'이라는 컨셉을 내걸고 있다. 입구에 '무인편의점'이라고 써붙여놨다. 실제로 안에는 사람이 없다. CCTV 몇 개로 찍고있나보다. 의외로 매장은 그리 크지 않은 편. 벽쪽으로 자판기 몇 개가 설치돼 있고, 중앙에는 탁자와 의자가 배치돼 있다. 자판기엔 과자, 레또르트 식품, 라면, 컵라면, 음료수 등을 팔고 있다. 품목이 그리 많진 않다. 자판기의 한계랄까. 일종의 라면방이라고 생각하는 게 나을 듯 하다. 라면을 먹기 위한 시설로 활용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