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
개발자가 스마트폰 안 사는 이유?웹툰일기/2011~ 2011. 6. 27. 12:18
주위에 꽤 많은 개발자들이 있다. 내 주위 개발자들만 이상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이상하게도 개발자들이 오히려 일반인들보다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고 있더라. 우선 내가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비싸서'다. 이렇게 말 하면 많은 사람들이 '요즘 스마트폰 공짜다'라고 말 하는데, 내가 알기론 아직 공짜 스마트폰은 없다. 2년 약정 걸고 폰 주는게 공짠가? 절대 아니다. 다시 엄밀히 말하자면 '약정의 노예가 되기 싫어서'라고 말 할 수도 있겠다. 복잡하니까 그냥 '비싸서'라고 하자. 다른 사람들은 어떨까 궁금해서 개발자이면서도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물어봤다. 그랬더니 여러가지 대답이 나왔는데, 나처럼 '비싸서'라는 이유를 댄 사람도 있었고, '회사 사람들이 친구추가하고 그러면 귀찮아진다'..
-
스마트폰! 전화를 끊을 수가 없어! 통화종료가 안 돼~ㅋ웹툰일기/2011~ 2011. 6. 24. 12:37
한 친구가 막 피곤해 죽겠다며 다크서클을 썬글라스 처럼 쓰고 나와서 하는 말. "어젯밤에 스마트폰 통화종료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 애인이랑 밤 새도록 통화 했어" 스마트폰으로 인터넷 검색해서 끄는 방법 찾아보면 되지 않냐 하니까, "앗! 그런 방법이 있었구나!"라고... 그것도 아니면 그냥 전원을 확 꺼버리면 되잖아 하니까, "그건 애인이 기분 나쁘다고 싫데"라고. 참 정말 쓸 데 없는 걸로 고생한다 싶었다. 더군다나 더욱 놀라운 것은, 이 친구는 IT 개발자 경력 꽤 된다는 거. 그러니 IT 개발자 한다고 컴퓨터 고쳐 달라느니, 스맛폰 갈켜 달라느니 하지 말 것!!! 따라서 결론은, 솔로천국!!! 솔로라면 통화 할 일도 없으니깐 이런 일 안 생김! 솔로가 최고임~! 근데 주위의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으로..
-
스마트폰이 아이폰이야?!그림일기 2011. 5. 24. 12:07
한 관광지에 갔다가 앉아 쉬고 있는데, 40대 중후반 쯤 돼 보이는 아줌마 대여섯이 우르르 몰려 오더니 내 앞에서 수다를 떠는 거였다. 사실 내 귀가 솔깃한 수다 내용은 시댁 험담, 남편 험담, 애인 이야기 등 이었지만, 그 중 스마트폰에 관한 대화 내용이 있어서 소개해 보겠다. 이 아줌마들 중 몇몇이 똑딱이 디카를 가지고 있었는데 뭔가 원하는대로 사진이 나오질 않는지, 커다란 카메라 메고 할랑할랑 거니는 사람들을 보며 아주아주 부러워 하는 거였다. 그러면서 "큰 카메라 가진 사람은 좋겠다"(지나가는 사람들 다 들리게), "나도 좋은 카메라 있으면 잘 찍을 수 있는데" (세상 사람 다 들리게) 이런 말들을 했다. 그러다가 한 아줌마가 (대장급) "아이폰 있어도 잘 찍을 수 있는데!" 하니까, 다들 "맞아..
-
KT&G에서 나온 스마트폰 거치대 액세서리IT 2011. 3. 7. 12:02
KT&G에서 스마트폰 거치대가 나왔어요. 이걸 사용하면 스마트폰을 책상 위에 튼튼하게 세워놓고 동영상을 보거나 음악을 듣거나 할 수 있죠. 정말 유용한 제품이에요. 눈높이에 따라 각도도 조절할 수 있어요. 비스듬이 누워서 볼 때는 85도 각도까지 세울 수 있구요, 앉아서 볼 때는 30도 까지 세울 수 있죠. 안타까운건 50도나 60도 같은, 중간 각도로 세우기는 좀 힘들다는 거에요. 하지만 그것도 제품에 약간 변형을 가해서 홈을 파 주면 불가능하진 않아요. 이 제품은 완전 DIY 용으로 나온 제품이거든요. 더욱 훌륭한 건, 가로로만 세울 수 있는 게 아니라는 거죠. 세로로도 훌륭하게 각도를 유지할 수 있어요. 어때요, 시중에 나와 있는 비싼 거치대 살 필요 없겠죠? 이건 친환경 소재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
-
삼성과 애플의 차이웹툰일기/2011~ 2011. 3. 3. 20:33
텔레비전 분해해서 재조립하며 배운 기술로, 좀 더 좋은 기능을 넣어, 좀 더 값싸게 공급해서 시장을 재패하던 시절은 이제 끝났다. 비슷한 컨셉으로, 비슷한 기술력으로 얼마나 더 버틸까. 잡스의 신변에 이상이 생기기만을 바라고 있을 텐가. 마케팅 비용의 30%만 뚝 떼서 인문학에 투자했으면 싶다. 이제부터라도 차라리 문화인류학에 열심히 투자해서, 부쉬맨들이 사용하기 쉬운 기기를 '남다른 컨셉으로, 창의적으로' 만들어 내 보는 것은 어떤가. 아직도 기술력의 차이일 뿐이라고 치부하고 넘긴다면, 정말 대책 없다. p.s. 말이 많아서 말인데, 여기서 인문학 투자는 조크임. 페이크랄까. 물론 기업의 사회적 책임 측면에서 인문학 발전을 위해 기부를 한다면 좋은 일이고.
-
갤럭시S 화면 캡쳐 방법 (안드로이드 구버전)IT 2011. 1. 23. 16:59
이 글은 갤럭시S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은 버전에서 화면캡쳐 하는 방법이다. 업그레이드 버전이 나왔다 해도 여러가지 사정상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을 수 있어서 뒤늦은 감이 있지만 정리해 보겠다. 업그레이드 하기 전의 갤럭시S는 폰에서 바로 캡쳐를 하는 것이 아니라, USB포트로 선을 연결해서 PC로 캡쳐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안드로이드 개발 툴킷까지 설치해야 하는 험난한 여정이 기다리고 있다. 그러니 난 그런 복잡한 거 못해, 하시는 분들은 이번 기회에 그냥 업그레이드 하는게 속 편할 수도 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프로요로 업그레이드 (펌웨어 업그레이드) 했다면, 간단하게 캡쳐할 수 있으니 잘 검색해 보시기 바란다. 갤럭시S 화면캡쳐를 위해 해야할 일들 * 갤럭시S USB 드라이버 설..
-
아이패드를 살까, 갤럭시탭을 살까.웹툰일기/2010 2010. 12. 29. 15:06
휴대전화기가 스마트폰으로 세대교체 하면서, 핸드폰은 이제 제조업체 내에서 한 번에 다 만드는 영역을 벗어났다. 그 한계를 인정하지 않고 스마트폰을 마치 냉장고나 세탁기처럼 만들려고 하니 무리수를 둘 수 밖에 없는 것 아닐까. 옛날 8비트 컴퓨터 시절에 컴퓨터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일체형이었다. 운영체제(OS)를 설치한다는 개념 없이, 그냥 롬(ROM)에 심어져 나왔다. 건드릴 수 있는 건 응용프로그램(Application) 뿐이었다. 지금의 스마트폰은 그 때와 비슷하다. 시대가 변하고, 기술이 발전하면서, 8비트 컴퓨터가 조금 작아졌다고 생각해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미 시대는 8비트를 넘어섰고, 기술의 발전은 빛과 같은 속도로 하루하루 달라지고 있다. 그 때처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일체형 피씨가 ..
-
대한민국은 불법 게임 천국?! - 게등위(게임위)의 불법 드립웹툰일기/2010 2010. 9. 16. 19:57
사건의 발단 2010년 8월 말경, 게임물등급위원회(이하 게등위)는 '니오티'라는 사이트에 공문을 보냈습니다. 니오티의 'RPG 쯔꾸르 커뮤니티'에 있는 미심의 게임들 모두 심의를 받으라는 것. 'RPG 쯔꾸르'라는 것은, 한국에는 'RPG 만들기'라는 이름으로 판매된 적 있는데, 한마디로 말해서 RPG 게임을 만드는 소프트웨어(툴)입니다. 다시한번 정리하자면, '니오티'라는 사이트에는 아마추어 게임 제작자들의 커뮤니티가 있었는데, 이 커뮤니티는 'RPG 게임을 만드는 툴'로 만든 게임들이 있었다는 것. 그런데 이 게임들이 '사전심의'를 받지 않은 게임들이라 '게등위'가 공문을 보낸거고, 각 개개인들이 만든 그 많은 게임들을 모두 심의 받는 것이 불가능한 현실이므로, '니오티'는 그냥 커뮤니티를 아예 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