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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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 시티투어버스 코코버스, 시내에서 호이안까지 운행해외소식 2019. 10. 24. 00:48
베트남 다낭에도 '시티투어버스'가 있다. '코코버스(COCOBUS)'라는 이름의 이 버스는, 주로 다낭 시내 주요 관광지들을 순환하며 돌아다닌다. 일반 버스처럼 한 번만 탑승할 수도 있고, 시티투어버스 처럼 티켓을 사서 하루종일 탑승하며 다닐 수도 있다. 운행 노선이 꽤 매력적인데, 시내에서 영흥사 해수관음상도 갈 수 있고, 호이안도 갈 수 있다. 호이안을 방문하는 날 이 버스 티켓을 사서 돌아다니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겠다. 코코버스는 총 세 개 노선이 있다. N1은 공항과 코코베이(cocobay)를 기점으로, 아시아파크, 롯데마트 등을 지나서, 시내를 한 바퀴 도는 형태다. 공항에서 바로 이걸 탑승하면 다낭 여행을 편하게 할 수 있을 텐데, 아쉽게도 캐리어를 가지고는 탑승할 수 없다. 나중에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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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자전거길: 북천철교 - 통일전망대 - 속초 인소 게스트하우스국내여행/자전거2017 2019. 6. 21. 17:00
고성 북천철교 인증센터는 인적 드문 시골길에 위치해 있어서 오가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사람이 지나간다해도, 크게 볼거리가 있는 곳이 아니기 때문에 오래 머물곳도 아니다. 나도 바로 옆에 있는 작은 정자 그늘에서 잠시 물을 마시고 쉬었다가 바로 다시 길을 떠났다. 뭔가 나가서 보라고 시설물을 만들어놨지만, 딱히 볼거리는 없었다. 조금만 나가면 강원도 해변이 널렸는데 굳이 여기서 물을 볼 필요가 있을까. 바람은 많이 불더라. 이쪽이 동해안과 가깝지 않은 내륙이라면 여기도 꽤 좋은 경치라 할 수 있는데, 조금만 나가면 해변이 널렸다. 반암마을과 반암해수욕장. 아주 작은 마을이지만 민박은 몇 개 있었다. 누군가는 이런게 도움이 될지도. 동해안 자전거길이 땅 속으로 이어지나보다. 혹시 금덩어리를 묻어두고 표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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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자전거길: 정동진 - 강릉국내여행/자전거2017 2019. 6. 19. 15:47
정동진은 다 아는 곳이니 대충대충 넘어가자 했지만, 사람들이 많이 가는 곳은 이유가 있는 법. 여기는 사진 찍기가 좋다. 나름 바다도 예쁘고, 공원도 있으니 이것저것 찍을 것들이 많다. 넓고 깨끗한 해수욕장을 가도, 사진 찍어서 소개를 하면 그냥 해변이다. 바다 있고, 백사장 있고, 다 비슷해보인다. 지자체들이 각 해변에 하나씩, 조그맣게라도 뭔가 조형물 같은 걸 만들어 놓으면 좋지 않을까. 최소한 그것만 보면 거기구나 알아챌 수 있게 말이다. 하지만 이러면 또 엄청난 돈 들여서 이상한 것 만들어 놓겠지. 아아, 그럴거면 하지말자. 아이고. 이 정도도 나름 뭔가 있어 보이잖아. 물론 이걸 보고 정동진이라는 생각은 못 하겠지만. 모래시계따윈 더워서 보러 가지 않겠다. 모래시계라는 글자가 나오는 이정표를 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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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자전거길: 경주 - 포항국내여행/자전거2017 2019. 6. 11. 17:28
야간주행은 절대 하지 않는다는 원칙이 있기 때문에, 대강 밤을 새고 날 밝자마자 출발하자는 생각으로 노숙을 했다. 몸이 피곤하니 어디서든 잠이 들긴 들더라. 이런 여행을 하면, 어디서든 누우면 잠이 들고, 해가 뜨면 바로 눈이 떠진다. 일어나면 딱히 할 일이 없으니 바로 달리기 시작하고, 어디선가 적당히 밥을 먹고, 그렇게 살도 빠지니 정말 좋다. 살 빼려면 여름철에 딱 한 달만 시간 내서 자전거 노숙 여행을 해보시라. 효과 만점이다. 해 뜨자마자 짐 챙겨서 새벽부터 달리다가, 자전거가 잘 안 나가서 튜브에 공기를 넣으려다보니, 타이어가 이런 상태였다. 많이 닳았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어느날 보니 상태가 너무 심각했다. 고무가 닳고 닳아서 마지막 실밥이 보이는 상태인데, 두께가 1밀리미터도 안 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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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자전거길: 진하해수욕장 - 울산 북구국내여행/자전거2017 2019. 6. 11. 13:57
진하해수욕장은 길이 1킬로미터, 폭 300미터 정도의 넓은 백사장을 가진 해수욕장으로, 수심이 얕고 수온이 따뜻하며 파도도 잔잔해서 여름철에 많은 피서객으로 붐비는 곳이다. 울산 시내에서도 가깝지만, 부산에서도 그리 멀지 않고, 대중교통으로 가기도 괜찮은 편이라 인기가 많다. 그래서 평소에는 조용하지만, 여름철에는 새로 마을이 하나 들어선 것 처럼 떠들썩해지는 곳이다. 백사장 뒷편은 삼면이 소나무로 감싸져 있어서 아늑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하고, 끄트머리엔 야영장도 있다. 무료 야영장과 유료 야영장이 좀 헷갈리게 붙어 있어서 사람들이 불만을 가지기도 하지만, 어쨌든 마음은 편하게 야영을 할 수 있다. 백사장 앞에 조그만 섬이 하나 있는데, 여기가 동해안에서 유일하게 바닷길이 열린다는 명선도다. 바위밖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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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테라스 카페 - 원주 300평 카페의 위엄국내여행/강원도 2017. 12. 29. 22:19
마이테라스(My Terrace) 카페는 원주시 단계동 SG프라자 3, 4층에 위치한 카페다. 2017년 10월 말쯤 오픈했는데, 300평대의 큰 규모로 소문난 곳이다. 사실 동네 자체는 딱히 볼 것 없는 아파트 단지. 아직 신도시를 만들고 있는 중이라 조금 어수선한 느낌이기도 하다. 하지만 카페 자체를 볼거리라고 생각하고 한 번 가볼만 하다. 봉화산 주공아파트 버스정류장에서 내리면 바로 볼 수 있는 'SG 마트' 건물. 이 건물 3, 4층에 카페가 있다. 일단 맨 왼쪽에 보이는 계단으로 올라가서 마트 입구로 들어간다. 마트 계산대를 지나지 않고 옆쪽 구석에 있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서 올라간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바로 볼 수 있는 모습. 산타 할아버지가 좀 무서운 얼굴을 하고 있다. 이 옆쪽으로 카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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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유심(심카드) 탑업해서 사용하기 - 투어리스트 심카드보다 싸게해외소식 2017. 7. 30. 17:40
태국을 짧은기간 여행한다면 수완나폼 공항 같은 곳에서 '투어리스트 심카드'를 사는 것이 편하다. 복잡한 설정이나 다른 신경쓸 것 없이, 그냥 유심칩(심카드)만 핸드폰에 끼워 넣으면 바로 사용할 수 있으니까. 하지만 한 달 이상의 장기 여행 같은 경우엔 이 여행자용 상품이 좀 비싼 감이 있다. 더군다나 이런 상품들이 제공하는 무제한 데이터가 여행중에 과연 필요할까라는 의문도 들고. 물론 동영상을 많이 본다거나, 수시로 인터넷에 접속한다면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선택하는게 좋겠지만, 여행하다가 가끔씩만 인터넷을 한다면 굳이 이런 비싼 요금제를 할 필요는 없다. 그래서 태국 현지인들이 주로 쓰는 방법인, 프리페이드 심카드로 탑업해서 서비스를 사용하는 것을 소개해본다. 투어리스트 심카드 상품에 대해서는 아래 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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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무제한 데이터 사용을 위한 여행자 심카드(유심칩) 구입 비교해외소식 2017. 7. 29. 18:04
해외여행 중에도 스마트폰 데이터를 사용하면 구글맵을 이용해서 길을 쉽게 찾거나, 웹서핑을 하는 등 편하게 여행할 수 있다. 그래서 요즘은 해외에서도 데이터통신을 많이 하는 편인데, 한국에서 데이터로밍을 해가면 하루에 1만 원 정도 요금을 내야 한다. 7일이면 7만 원. 만만치 않은 돈이다. 태국에도 공항에 내리자마자 살 수 있는 여행자용 심카드(투어리스트 심카드)가 있다. 물론 무제한 테이터를 제공하는 상품들로. 게다가 가격도 데이터 로밍보다 훨씬 저렴한 편이다. 트루무브 같은 경우, 7일간 무제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투어리스트 심카드가 300바트다. 대략 한국 돈으로 12,000원 정도. 심카드를 갈아끼면 한국 전화번호를 사용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지만, 카톡 같은 메신저를 이용하면 된다. 이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