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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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페이 QR결제 x 제로페이 등록 설정 & 편의점에서 사용하기잡다구리 2019. 6. 28. 21:31
네이버페이(Naver Pay)는 은행계좌나 체크카드, 신용카드 등을 등록해놓고 사용할 수 있는 간편 결제 시스템이다. 'N pay'라는 이름으로, 네이버 쇼핑으로 들어간 쇼핑몰에서 온라인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네이버페이에서 QR결제로 오프라인 사용도 가능한데, 이것이 '네이버페이 QR결제'이다. 이름이 좀 헷갈리게 돼 있어서 정리가 안 되는 느낌인데, 그냥 'QR결제'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다고 알아두면 된다. 그런데 이 '네이버페이 QR결제'는 네이버의 간편 결제 시스템인 동시에 '제로페이(zeropay)'이다. 제로페이가 처음 나왔을 때는 뭔가 복잡하고, 이상하고, 이걸 왜 해야하나 자괴감도 들고 막 그랬다. 그런데 이제는 제로페이가 국내 간편 결제 시스템의 정부 표준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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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7 갑자기 바탕화면이 사라졌을 때, 바탕화면 파일 찾기IT 2019. 1. 24. 22:03
윈도우7에서 이것저것 하다보니 사용자(User) 계정이 꼬여서 이상해졌다. 하나의 계정이 마치 두 개가 된 것 처럼, 어떤 때는 A 설정이 되었다가, 어떤 때는 B 설정으로 나오는 현상. 설정이 바뀌어서 나올 때마다 바탕화면 내용도 바뀐다. 갑자기 이런 현상이 생기면, 유저 이름 아래 폴더의 '바탕화면'을 찾아봐도 예전 파일들이 나오지 않는다. 이때 예전 바탕화면 파일들이 있는 경로를 겨우 찾아냈다. C:\Windows\System32\config\systemprofile\Desktop 폴더 옵션에서 숨겨진 폴더 표시를 체크하고 들어가야 찾을 수 있겠지 아마. 난 이미 켜 둔 채로 사용하고 있어서, 이 부분은 잘 모르겠다. 어쨌든 이런 현상이 생기면, 어드민 권한을 부여한 계정을 하나 새로 만들어서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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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이체, 정기예금 사용기 & 잡담잡다구리 2017. 8. 9. 16:50
카카오뱅크(한국카카오은행)가 초기 인기몰이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오픈 초기에 계좌를 개설했고, 그 덕분에 체크카드 배송이 늦어지고 있어서 기다리고 있다는 사람들도 많다. 언론에서도 이런 초반 흥행에 집중해서 보도하고, 기존 은행들도 의외의 현상에 바짝 긴장해서 자기들도 뭔가를 하겠다고 나섰다. 이런저런 분석들이 있고 혁신이 있었다고 하는데, 내가 보기엔 아무래도 카카오뱅크의 초반 인기몰이는 카카오프랜즈 체크카드가 큰 역할을 한 게 아닌가 싶다.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상품을 공짜로 얻을 수 있는 기회니까. 어쨌든 체크카드 캐릭터 상품을 모으기 위해서 계좌를 개설했다 하더라도, 일단 개설을 해놨다면 추후에 이래저래 사용할 가능성이 있으니 성공은 성공이다. 앞으로 어떤 새로운 행보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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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들이 맨날 "안 된다"라고 말 하는 이유웹툰일기/2011~ 2015. 6. 9. 15:42
"개발자들은 맨날 안 된다고만 해!"라는 말, IT업계 여기저기서 쉽게 들을 수 있다. 당연히 그 이유는 캐이스 바이 캐이스로 다 다르기 때문에 일일이 따져봐야 하는데, 여기서는 큰 것 몇 개만 찝어봤음. 여기에 소개한 것 외에 더 많은 이유들이 존재하니 이런 몇몇 사례에 끼워맞춰 생각하는 오류는 범하지 말았으면 싶은데... (세상은 내 뜻대로 되지 않지) 일단 개발자가 정상적이라는 가정 하에 (뽑은 사람이 잘 뽑았다는 가정 하에) 이해를 해보자는 것이고, 당연히 세상엔 그냥 일 하기 싫어서 떠넘기려는 사람도 꽤 있다. 그런 건 같은 개발자가 옆에서 한두달 지켜보면 답 나오는 거니까, 알아서 파악하시면 되겠다. 정상적인 상황에서 이런 사태가 계속해서 발생한다면 회사의 업무 프로세스에 문제가 있거나, 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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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 업계의 전설같은 소문웹툰일기/2011~ 2015. 4. 24. 12:22
* 꽤 오래전 소문임. 사실인지는 알 수 없음. 진실은 저 너머에. * 그 뒷 이야기는 전하는 사람마다 조금씩 달랐음. 새로 개발자 투입해서 끝냈다는 말도 있고, 대충 땜빵하고 넘기고는 거의 실패로 처리됐다는 말도 있고. * 저렇게 대규모로는 아니지만, 요즘도 가끔 소규모로 저런 일이 발생하기도 한다고 함. 특히 주석에 /*이거 보면 도망가!*/ 라는 글은 심심찮게 보이기도 함. * 가끔 엉망인 프로젝트 투입되면 주석 읽는 재미도 쏠쏠함. 주석에 여태까지 당했던 내역을 일지로 적어놓은 사람도 있음. 하지만 그런 거 보려고 엉망인 프로젝트 투입되지는 말기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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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에게 위험한 여행지? 사실은 '여성에게 위험한 대중교통을 가진 도시'잡다구리 2015. 3. 9. 13:08
며칠 전, 국내 수많은 언론사들이 일제히 '여성에게 위험한 여행지'라는 제목의 기사들을 쏟아냈다. 그러면서 1위는 '콜럼비아 보고타'이고, 놀랍게도 12위에 '서울'이 있다고 썼다. 위험한 여행지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과 함께, 아마도 '서울이 있다니!'라는 놀라움에 다들 한 번 쯤은 뉴스 기사를 클릭해 봤을 테다. 그러면서 짭짤한 유입량 맛을 봤는지 언론사들은 반복해서 기사들을 또 쏟아냈다. 단순 검색만으로 나온 기사 수가 약 140여 건에 달할 정도다. 하지만 결론만 우선 말하자면, 이 기사들은 모두 문제가 있다. '여성에게 위험한 여행지'가 아니었다 이런 조사가 실제로 있었던 것은 맞지만, '여성에게 위험한 여행지'가 아니라, '여성에게 위험한 교통 시스템'이다. 영문으로 된 제목은 "Most d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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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네 회사 SNS가 안 되는 이유웹툰일기/2011~ 2014. 9. 5. 11:31
앞에서 이어짐: 너네 회사 웹 서비스가 실패하는 이유 어서오세요~ 전형적인 망 크리에~ (비 IT) 회사가 웹 서비스 시작 -> 10년 쓸 생각으로 만듦 -> 대부분 외주에 맡겨서 제작 -> 내부 인력은 유지 보수 정도만 함 -> 이미 만들어진 거 껍데기만 살살 바꿈 -> 어느 시점 이후엔 시대에 뒤떨어짐 -> 앗 우린 최첨단 웹서비스 하는데 방문자가 왜 없어?!!! -> 기획, 운영자 쪼음 -> 이벤트, SNS 같은 꼼수에 목숨 걸고 매진. -> 윗사람이 간섭함. 쌍팔년도 개그 쓰라 함. -> 안 먹힘. 인기 없음 -> 앗 우린 SNS도 쓰는데 왜 사람들이 안 와?! -> 인터넷 마케팅은 부질없다고 결론내림. 너무 단순화시켜서 좀 비약도 있고 그렇지만, 어차피 자세히 말 해 줘봤자 모를 테니까 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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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네 회사 웹 서비스가 실패하는 이유웹툰일기/2011~ 2014. 9. 5. 11:05
소프트웨어 쪽 회사가 아닌 경우, 웹 서비스를 할 때 대체로 이런 과정을 거치는 경향이 있음. SW 바닥에선 당연한 것들을 다른 쪽 사람들에게 이해시킨다는 건 굉장히 어려운 일. 어차피 내가 나설 일은 아니지만, 옆에서 보고 있노라면 벙어리 냉가슴 앓다가 너무 갑갑해서 미칠 지경까지 가능 경우도 허다했음. 일단 그런 회사 사람들이 볼 것을 염두에 두고 몇 가지만 언급을 해보자면, * 웹 서비스 시스템, 한 번 구축해서 십 년 쓰는 거 아니에요. 최소 2~3년마다 한 번씩 새로 갈아엎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시작하는 것이 좋아요. * 시스템 구축을 외주에 넘겼다면, 앞으로 유지, 보수, 추가 개발 등을 모두 외주에 맡겨야 한다고 생각하세요. 내부의 유지보수 인력은 그야말로 서비스가 그럭저럭 삐걱대며 굴러갈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