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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3.0 앱 리뷰IT 2016. 7. 7. 10:27
슬로우뉴스에서 아래 링크된 기사를 봤다. > '정부 3.0'이라는 코미디 (슬로우뉴스, 2016.06.23.) 요약하면 정부3.0 홈페이지가 모바일에서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는 거다. 홈페이지가 PC용만 만들어져 있고, 스마트폰 등의 모바일 기기로 접속해서 PC용 화면 그대로 보인다는 것. 아마 애초에 모바일용 웹 화면을 만들지 않은 듯 하다. 그런데 어쩌면 웹페이지(홈페이지)는 PC나 큰 태블릿에서만 보고, 모바일은 따로 만들어진 앱(APP)을 사용하라고 용도를 딱딱 정해놔서 그럴 수도 있다. 국민들의 시력을 보호한다거나 하는 심오한 디자인 철학이 있다면 그럴 수도 있는 거다. 황새의 높은 뜻을 받들어 모셔야 하지 않겠는가. 그러니까 모바일에서 보라고 만들어놓은 '정부 3.0 앱'을 한 번 들여다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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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게임이 레이싱만 있는 건 아니야 - 주차의 달인 4 리뷰IT 2015. 12. 24. 11:09
자동차 게임 하면 레이싱부터 떠오르는데, 자동차는 달리는 것 말고도 꽤 많은 기능이 있다. 무려 후진도 하고, 멈추기도 하는 것이다. '주차의 달인'은 자동차가 나오면서도 달리지 않는 자동차 게임이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주구장창 주차만 하는 게임. 주차요원이 된 듯 한 느낌으로 할 수 있는 게임이긴 한데, 주차라기보단 곡예에 가까운 코스들도 많이 나와서 게임은 게임이다 싶은 느낌이 든다. 처음 실행하면 간단한 설명이 나오지만, 이후부터는 그냥 다짜고짜 자동차 골라서 바로 시작할 수 있다. 주차를 하면 돈이 생기고 (주차요원 체험이 맞긴 맞나보다, 주차하고 돈 받으니까), 그 돈을 모아서 자동차를 업그레이드하거나 다른 차를 살 수 있다. 근데 차는 주차하기 쉬우라고 좀 더 작은 차를 사려고 노력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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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PC를 제어하는 무선마우스 & 원격제어 앱IT 2015. 12. 16. 11:05
와이파이만 된다면 스마트폰을 마우스로 이용할 수 있다. 마우스라기보다는 터치패드로 이용할 수 있는 것. 왜 이제야 이게 생각났을까 안타까워서 기록해 둠. Remote Mouse 스마트폰을 마우스로 이용할 수 있는 앱도 다양한 종류가 나와있다. 리모트 마우스라는 앱은 원래 유료인데 이번주만 무료로 풀렸길래 한 번 사용해봤다. 굳이 이걸 이용할 필요는 없고, 앱스토어에서 "무선마우스"로 검색해서 적당한 것 골라서 사용하면 된다. 중국인이 만든 것 같은데, 어쨌든 어색한 한국어는 대충 넘어가자. 일단 앱을 다운받아서 실행하면 '컴퓨터를 찾을 수 없습니다'라고 나온다. PC에 서버 프로그램을 먼저 설치해야 앱을 사용할 수 있다. 아래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Get Now' 버튼을 누르면 PC용 프로그램을 다운받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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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는 만화책 같은 신선한 퍼즐 게임 - 프래임드 FRAMEDIT 2015. 12. 12. 14:54
프래임드(FRAMED)는 스토리 진행식 퍼즐 게임이라는 독특한 방식의 게임이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 획기적인 게임 상이나 디자인 상 등을 다수 수상한 경력이 있어서 눈에 띄기도 한다. 출시된지 1년이 넘었고, 국내에선 딱히 별 반응이 없는 것 같기는 하지만, 신선한 아이디어의 퍼즐 게임이라는 측면에서 주목할 만 하다. 게임 진행 방식은 아주 간단하다. 실행하면 바로 만화처럼 칸으로 나누어져 있는 그림들이 나오면서 게임이 시작된다. 딱히 설정하거나 조정 할 것도 없고, 그만하자 싶으면 그냥 끄고 나가면 다음에 다시 거기서부터 시작할 수 있다. 조작방법도 만화처럼 나누어져 있는 칸을 이리저리 옮기거나 회전하거나 하는 간단한 방식이다. 게임 실행해서 그냥 움직여보면 바로 직감적으로 조작방법을 알 수 있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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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편의 동화같이 아름답고 신선한 퍼즐 게임 - 모뉴먼트 밸리IT 2015. 12. 4. 11:29
'모뉴먼트 밸리(Monument Valley)' 게임이 나온지는 꽤 된 편이고, 이게 나왔을 때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한국에서도 이 게임이 인기를 끌었었고, 그 이후 이것과 비슷한 게임들이 나오면 꼭 한 번씩 이 게임 이름이 다시 언급되기도 한다. 한 마디로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끌었던 꽤 인기 있었던 게임이라는 것. 2015년 12월 4일 현재, 이 게임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이번주만 무료 게임으로 공개하고 있다. 공개하자마자 한국 앱스토어에서 단숨에 게임부문 1위를 차지할 만큼 다시 관심을 끌고 있다. 아마 이 기간이 지나면 다시 유료로 돌아가겠지. 여기저기서 많이 듣긴 했지만 선뜻 하지 못한 건 이 게임이 유료였기 때문이다. 카드 등록하고 어쩌고 하는게 귀찮아서 미루다가 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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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 코이(zen koi), 조용한 연못 여행 - 잉어가 도를 닦아 용이 되는 모바일 게임IT 2015. 5. 3. 18:08
몽롱한 음악과 함께 느릿하게 연못 속을 유영하는 모바일 게임, '젠코이 (zen koi)'. 아마도 고요한 잉어라는 뜻일 것 같은 이 게임은 지루함과 고요함의 경계에서 아슬아슬하게 줄타기를 한다. 심심해서 좀 했다가 고요함을 조금 맛보고는 이젠 좀 지루하다 싶으면 벌써 시간이 꽤 흘러있다. 뭔가 무지 바쁜 손놀림을 해야하는 게임을 별로 안 좋아한다면 해볼만 하다. 안타까운 것은 아직까지는 아이폰 용(iOS)만 출시되어 있다는 것. 게임을 실행하면 연못에 잉어 한 마리가 덜렁 있다. 이 잉어를 조종해서 먹이를 먹으면 된다. 거의 '먹이를 먹는 행위'가 전부라고 할 수 있다. 잘 못 조작했다고 죽지도 않고, 적이 나오지도 않고, 인간이 잡아가지도 않는다. 그냥 먹이만 먹으면 된다. 처음부터 나오는 가장 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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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4일만에 5백만 다운로드 - 미스터 점프(Mr Jump) 아이폰 게임IT 2015. 3. 28. 08:41
뭐 새로운 게임 없나하며 들어간 앱스토어에서 무료 게임들을 다운받았다. 그리고 하나씩 해보는데, 그 중 한 게임은 너무 단순하면서도 어려워서 별 흥미를 못 끌었다. 그게 바로 미스터 점프(Mr Jump)라는 게임이었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봤더니 이 게임이 출시 4일만에 전세계 5백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요즘 뜨고 있는 게임이라고. 스토리도 없고, 부연설명도 없다. 복잡한 설정도 없고, 옵션도 없다. 설치해서 실행하면 바로 스테이지 1로 들어가서 게임을 즐길 수 있는데, 그래픽마저도 옛날 오락기 게임 같은 모습이다. 게임 조작방법도 정말 별 게 없다. '탭'만 하면 된다. 화면을 터치하면 캐릭터가 점프를 한다.누르고 있으면 좀 더 길게 점프한다. 그것 뿐이다. 이렇게 탭으로 점프해서 각종 장애물을 피해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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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형 숙주 육성 게임, 숙주나물인 - 아주 단순한데 묘한 마력IT 2015. 3. 9. 22:51
녹두에 물을 줘서 싹이 나게 한 나물을 숙주나물이라고 한다. '숙주나물인'은 이런 숙주나물을 키워서 뽑는 단순한 게임. 이런 소재로도 게임이 나올 수 있구나 싶은 독특함을 주목할 만 하다. 조작방법이라고 해봐야, '분무기' 버튼을 눌러서 물을 뿌리고, 숙주나물이 커서 올라오면 손가락으로 아래에서 위로 쓸어올려서 숙주나물을 뽑는 것이 전부인 게임. 정말 단순해서 딱히 중독이 될 우려도 없는데, 독특한 숙주나물 종류들 때문인지 가끔씩 심심할 때면 한 번씩 생각나서 들어가보게 되는 묘한 마력이 있다. 숙주를 뽑으면 돈으로 환산되고, 이 돈으로 때가 되면 '강화'에서 시설개조나 숙주 레벨 업을 하는 데 쓸 수 있다. 시설개조를 하면 화면 배경이 바뀌고, 숙주나물을 레벨 업 하면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다. 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