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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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 월 5천원 이하 요금제 비교IT 2018. 12. 24. 01:33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메이저 이통사 3사 최저요금을 사용하는 것이, 알뜰폰보다 현실적으로 나았다. 가격 비싸고 혜택 없지만, 2년 약정을 걸면 공짜로 주는 새 핸드폰으로 기기변경을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약정이 싫어서 자급제 폰을 사용하려해도 종류도 별로 없고, 너무 비싸서 가난뱅이는 차마 엄두를 낼 수 없었다. 하지만 이제 상황이 많이 바뀌었다. 중국제 싼 핸드폰들을 살 수 있는 길이 많이 열렸고, 사용자들도 많아져서 정보도 많이 유통되기 때문에, 간단한 문제는 검색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됐다. 물론 여전히 해외 직구를 해서 운이 안 좋아서 불량품이 걸리면, 해결하는데 시간과 노력이 너무 많이 들어간다는 흠이 있지만, 대충 어떻게 되겠지 정신으로 헤쳐나갈 수 있을 정도다. 그래서 약정 끝난 김에 알뜰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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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 제로요금제, 0원 요금제 정리IT 2018. 12. 23. 18:12
아주 적은 통화량으로 휴대전화를 이용하거나, 세컨폰 용 유심이 필요하거나, 본인인증 용으로 핸드폰을 사용한다면, 알뜰폰 제로요금제 사용을 생각해보자. 요즘은 이런저런 조건이 붙어서 조금 귀찮기는 하다. 그래도 메이저 이통3사(SKT, KT, LGU+)의 가장 싼 표준요금제가 월 1만 원이 넘는 것을 생각하면, 약간의 귀찮음을 극복하면 1년에 12만 원에서 15만 원 정도를 절약할 수 있다. 에넥스텔레콤, A Zero 0원 요금제로 유명한 에넥스텔레콤. 제약조건이 붙는 바람에 조금 귀찮아졌다. A Zero 요금제는 월 요금 0원에 음성 50분을 무료로 준다. 하지만, 매월 10분 이상 음성발신 이력이 없으면 직권해지 된다. 매월 50분 무료통화라서, 10분 이상을 통화한다해도 0원을 유지할 수 있다. 약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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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보다 너무 비싼 한국의 핸드폰 요금제, 보편요금제도 거부하면 정말 양심 없다IT 2018. 2. 8. 18:51
2월 7일, 경실련, 참여연대 등의 시민단체가 국내 이동통신 요금이 외국에 비해 너무 비싸다며, 보편요금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가계통신비 정책협의회에서 보편요금제 도입을 논의하고 있는 상황에, 국내 이통사들이 계속 반대를 하기 때문에 이들이 나선 것이다. 통신비 4만 원에 유럽은 100GB, 한국은 300MB 주장과 함께 시민단체가 내놓은 자료는, 2017년 12월 핀란드 경영 컨설팅 업체인 '리휠(Rewheel)'이 발표한 보고서다. 이 보고서의 그래프만 봐도 한국과 유럽 쪽 스마트폰 요금제는 확연한 차이가 있다는 것을 한 눈에 알 수 있다. (30유로에 얼마나 많은 데이터를 살 수 있나, 리휠 보고서) 리휠은 30유로 요금으로 어느 정도의 스마트폰 데이터를 구입할 수 있는지를 유럽과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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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말기 지원금, 선택약정할인 - 통신사에서 핸드폰 구입 문제잡다구리 2018. 1. 7. 23:42
'갤럭시 A8'을 산다고 가정해보자. 요금제는 1.2G 데이터를 제공하는 약 4만 원 짜리고 설정해보겠다. 이럴 경우 '단말기 지원금'을 받는게 과연 쌀까. SKT 공식 쇼핑몰(?)인 T다이렉트에서 한 번 비교해보자. 공시지원금 옛날부터 해왔던 식으로 '공시지원금 (단말기 지원금)'을 받아서 A8 스마트폰을 장만한다고 하면, 아래와 같은 계산이 나온다. 여기서 '밴드 데이터 1.2G, 무약정'이라고 나오는데, 문의해보면 요금제는 무약정이고 기기는 약정 24개월이라는 말을 들을 수 있다. 이건 통신사들이 옛날부터 주장하던 것이다. 그냥 일반적으로 아는 '24개월 약정'이라는 뜻이다. 출고가 599,500원. 약간의 지원금을 받고 24개월간 내는 총 금액은 477,600원이다. 매월 21,146원을 단말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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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유심(심카드) 탑업해서 사용하기 - 투어리스트 심카드보다 싸게해외소식 2017. 7. 30. 17:40
태국을 짧은기간 여행한다면 수완나폼 공항 같은 곳에서 '투어리스트 심카드'를 사는 것이 편하다. 복잡한 설정이나 다른 신경쓸 것 없이, 그냥 유심칩(심카드)만 핸드폰에 끼워 넣으면 바로 사용할 수 있으니까. 하지만 한 달 이상의 장기 여행 같은 경우엔 이 여행자용 상품이 좀 비싼 감이 있다. 더군다나 이런 상품들이 제공하는 무제한 데이터가 여행중에 과연 필요할까라는 의문도 들고. 물론 동영상을 많이 본다거나, 수시로 인터넷에 접속한다면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선택하는게 좋겠지만, 여행하다가 가끔씩만 인터넷을 한다면 굳이 이런 비싼 요금제를 할 필요는 없다. 그래서 태국 현지인들이 주로 쓰는 방법인, 프리페이드 심카드로 탑업해서 서비스를 사용하는 것을 소개해본다. 투어리스트 심카드 상품에 대해서는 아래 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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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무제한 데이터 사용을 위한 여행자 심카드(유심칩) 구입 비교해외소식 2017. 7. 29. 18:04
해외여행 중에도 스마트폰 데이터를 사용하면 구글맵을 이용해서 길을 쉽게 찾거나, 웹서핑을 하는 등 편하게 여행할 수 있다. 그래서 요즘은 해외에서도 데이터통신을 많이 하는 편인데, 한국에서 데이터로밍을 해가면 하루에 1만 원 정도 요금을 내야 한다. 7일이면 7만 원. 만만치 않은 돈이다. 태국에도 공항에 내리자마자 살 수 있는 여행자용 심카드(투어리스트 심카드)가 있다. 물론 무제한 테이터를 제공하는 상품들로. 게다가 가격도 데이터 로밍보다 훨씬 저렴한 편이다. 트루무브 같은 경우, 7일간 무제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투어리스트 심카드가 300바트다. 대략 한국 돈으로 12,000원 정도. 심카드를 갈아끼면 한국 전화번호를 사용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지만, 카톡 같은 메신저를 이용하면 된다.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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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만 조금씩 사용한다면 정액 요금제보다 데이터쿠폰이 더 쌀 수도 있다IT 2017. 7. 26. 22:43
'T 데이터쿠폰'을 이용하면 표준요금제에서도 비교적 저렴하게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통화와 문자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면 월 정액제로 내는 요금제보다 조금 저렴하게 데이터를 이용할 수도 있다. 물론 '전화통화를 거의 하지 않는다'라는 전제가 붙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유용할 팁은 아니지만, 그래도 누군가에겐 혹은 어떤 상황에서는 도움이 될 것이다. 일단 이 글은 SKT 통신사를 대상으로 하는데, 다른 통신사도 아마 데이터쿠폰 같은 것이 있을테니, 찾아서 응용해보자. 일단 이 글을 통해 도움이 될만한 사람은 다음과 같은 사용자다. * 표준요금제를 사용하면서 저렴하게 데이터를 이용하고 싶은 사람. * 통화와 문자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데 데이터를 조금 싸게 사용해보고싶은 사람. 이외는 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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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넥스 텔레콤 A 제로 요금제, 50분 무료통화만 사용하면 진짜로 0원이더라IT 2016. 5. 12. 13:21
올해 초에 우체국 알뜰폰으로 '에넥스 텔레콤'의 'A ZERO (제로)' 요금제에 가입했다. '유심 개통'이라고 해서, 가입서 써 내고 유심만 받는 형태였다. 우체국에서 바로 유심을 받았고, 바로 집에서 뒹굴고 있던 핸드폰(공기계)에 유심을 꽂아 썼다. 사실 나 역시도 처음엔 긴가민가 했다. A제로 요금제는 기본요금 없이 매월 50분 무료통화를 주는 요금제인데, 그럼 매월 50분 무료통화만 쓰면 요금을 한 푼도 안 내도 된다는 계산이 나오기 때문이다. 세상이 험하니 나처럼 '이게 과연 진짜냐'하고 의심하는 분들도 꽤 많았기에, 이제 4개월 조금 넘게 쓰고 있는 와중에 테스트 결과를 공개하겠다. 결론만 말 하면, 진짜다. 매월 50분 무료통화만 사용한다면 돈 한 푼 안 내도 된다. 우선 2월에 청구된 요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