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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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웹툰일기/2008 2008. 8. 14. 00:37
또 다른 상담 사례 하나. '나중에 더 좋은 사람이 나타날 것 같아서 선뜻 선택을 못 하겠어요.' 이 경우 상담자는 부적절한 연애의 상처에서 미처 벗어나지 못 한 상태에서 정신적 퇴행을 거쳐 정신적 공황과 불안증세를 안고 스스로의 무덤을 파서 그 속에서 안락사 하려는 나르시즘에 빠져 있다고 볼 수 있다. (어때? 멋있지? 있어 보이지 않아? 풋-) 결론적으로 처방을 내리자면, 이 세상에 '더 좋은 사람'은 널리고 널리고 널렸다. 지금 눈 앞의 그 사람보다 더 좋은 사람은 분명히 있다, 엄청 많다. 근데 말이지, 그 '더 좋은 사람'이 짠 하고 나타난다면, 그 사람이 당신을 좋아할까? 당신, 그렇게 매력적이야? 응? 그냥 당신 좋아한다는 사람 있을 때 고맙습니다 하고 넙쭉 절 하고 잘 모시면 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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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하고는 상관 없는 이야기웹툰일기/2008 2008. 8. 14. 00:10
대체 애인 있는 사람이 소개팅을 해서 '잘' 되면 어떻게 되는 걸까??? 아아... 점점 더 궁금해지네... 잘 됐으면 좋겠다. ...어떻게 되는지 보게... ㅡㅅㅡ;;;;;;;;; p.s. 근데 최근 들어 또 이상한 일들이 연속 다발적으로 생기고 있다. 근 수천 만 년 만에 소개팅 시켜 주겠다는 사람이 뜬금없이 나타나질 않나, 섬에 놀러 갔더니 아줌마가 참한 섬 처자 소개시켜 준다질 않나, 택시 기사 아저씨가 딸이 모 병원 간호사라며 가서 꼬셔서 델고 가라질 않나... ... 이거, 나 한테만 일어나는 이상한 일이 아닌 거지? 다들 겪은 거지? 그런 거지?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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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에서 빠삐코를 보았죠~웹툰일기/2008 2008. 8. 12. 01:13
요즘 책과 영화를 멀리하다보니 아직 그 유명한 '놈놈놈'도 못 봤다. 근데 우연히 인터넷에서 '빠삐놈'을 보고는 놈놈놈 영화도 관심 생겨버렸다. 그래서 영화를 보러 갔는데... 난 영화표를 받을 때 까지도 내가 무슨 말을 했는지 모르고 있었다. 근데 표를 딱 받아 들고 제목을 보니깐 내가 '빠삐코 주세요'라고 했던 게 기억 났다~!!! 훗~ 아마도 빠삐코 노래를 흥얼거리며 극장으로 향해서 그랬던 게 아닐까 싶은데... 그것보다도 '빠삐코 주세요' 했는데도 척 알아듣고 영화표를 준 매표소 센스쟁이~ 둘이 표를 주고 받으면서 서로 보고 '풋~'하고 웃어버렸다. 빠삐놈이 뭔지 모르신다면 당장 검색해 보아요~* ^^ p.s. 영화 놈놈놈은 하도 주위 사람들이 그냥 오락용으로 즐기기에 적합하다 하길래 별 기대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