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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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개발자의 입문부터 탈출까지 이야기 - 1웹툰일기/2011~ 2014. 8. 20. 13:52
이 이야기는, 컴퓨터 비전공자로 개발바닥에 발 들인 사람들 중 몇몇의 사연들을 조합하고 재배치해서 꾸며봤다. 지금 IT 바닥에서는 이런 일도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자료로라도 남겨놓고 싶어서. 근데 이 이후 이야기는 아는 사람은 다 아는, 다소 뻔한(?) 이야기들이다. SI로 파견되어 야근 특근 반복하다가 퇴사했다는 이야기. 그래서 이후 이야기를 꼭 그려야하나 싶으면서 의욕이 나지 않는다. 어찌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그린 것 까지만 공개. 이후에 일어날 일이 궁금하다면 주면의 고참 개발자들에게 물어보시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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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앱스토어에 앱 등록 시, 사업자등록, 통신 판매업자 등록이 필수라고IT 2013. 10. 21. 09:40
10월 17일부터 애플 앱스토어에 앱을 등록할 때, 한국인이면 무조건 '사업자 등록번호'와 '통신 판매업 번호'를 입력하도록 되었다. 유료앱 뿐만 아니라, 취미 등으로 만들어 올리는 무료 앱도 일괄 적용되고 있고, 신규등록과 업데이트 모두 적용되고 있다. 소득이 있는 곳에 세금이 있는 것은 당연하지만, 지금 제기하는 문제는 '세금' 문제가 아니라, '개발' 문제다. 유료 앱은 사업자등록 하는 게 맞다고 치자. 그런데 학생이나 직장인 등이 취미삼아, 혹은 경력에 보탤 요량으로 무료로 앱을 만드는 경우도 많다. 재취업을 위해 배우는 과정 중에 등록하는 경우도 있고, 가끔 청소년들도 앱을 개발해서 등록한다. 그런데 이제 사업자등록을 하지 않으면 이런 사람들은 앱 등록을 할 수 없게 됐다. 특히 직장인의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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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엔 이런 책도 있다 - KT&G 상상마당 ABOUT BOOKS 독립 출판물 전시회취재파일 2013. 7. 19. 06:53
홍대앞에 위치한 KT&G 상상마당에서는 'ABOUT BOOKS'라는 제목으로 독립 출판물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2010년에 1회를 시작해서, 독립 출판물 올해는 4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2013년 8월 11일 까지 열리는 이 행사는 독립 출판물들을 전시하는 것으로, 흔히 생각하는 책이 많이 전시돼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조금 다른 점이라면, 서점같은 곳에서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그런 책 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책들이 전시되어 있다는 것. 세상에 이런 책도 있을 수 있구나 하며 고정관념을 조금 탈피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을 테고, 홍대에서 시간을 보내기 위해 들어가서 책을 읽을 용도로 활용할 수도 있겠고, 좀 더 뭔가를 느낀다면 '나도 한 번' 하면서 독립 출판을 꿈 꿔 보는 계기가 될 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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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3년 간 실종된 한국인 수가 1136명 이라고?잡다구리 2013. 3. 31. 14:11
(* 추가: 최근, 누군가가 한비야 등을 옹호하는 글에 이 글을 링크 걸어놨다고 하던데, 그런 사람들 쉴드 쳐 주려고 쓴 글 아님.) 최근 한국의 인터넷에 '인도에서 실종된 한국인 수' 혹은 '인도에서 실종된 나라별 여행객 수' 등의 제목으로 아래와 같은 사진이 올라왔다. 일단 사진 한 번 보자. 최근 연일 언론에서 떠들썩하게 보도하는 인도의 성폭행 뉴스들을 배경 지식으로 기초를 깔고, 그런 상황에서 이런 제목과 사진을 딱 보면, 십중팔구 '아, 인도에서 한국인들이 엄청나게 실종됐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 사진을 널리 퍼트리는 사람들 중에도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고. 물론 나 역시도 처음 이 사진을 봤을 땐 그렇게 생각했는데, 지인이 이런 의문을 제기했다. "3년 동안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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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져도 지워지지 않는, 아프게도 아름다운 어제의 섬 - 실미도취재파일 2011. 11. 11. 16:01
인천국제공항에서 서남쪽으로 조금만 이동하면 배를 타고 5분이면 갈 수 있는 무의도가 나오고, 무의도에 내려서 다시 서쪽으로 가면 실미해수욕장이 나온다. 실미해수욕장은 그 이름에서 떠오르는 이미지와는 다르게 실미도가 아닌 무의도에 있는 해수욕장이다. 그 해수욕장 앞쪽으로 매일 두어 번씩 썰물과 함께 바닷길이 열리는데, 그 길을 걸어가면 바로 ‘실미도’로 들어갈 수 있다. 차량이나 배로 가는 방법은 없고, 오직 바다가 열어주는 길을 통해 걸어서 들어가는 방법 밖엔 없는 아무도 살지 않는 작은 섬이다. 무의도 쪽에 위치한 '실미해수욕장'이 길이 2킬로미터에 달하는 넓은 백사장을 가지고 있고, 그곳에 각종 숙박업소나 식당 등이 밀집해 있기 때문에, 실미도를 찾아간 사람들도 숙식은 무의도 쪽에서 해결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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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이행법안 SEC. 102 번역 - 미국 법이 상위잡다구리 2011. 11. 3. 05:32
최근 한미 FTA 협정에서, '한미 FTA 이행법안' 중 102조(항)이 논란이 되고 있다. 그래서 어떤 내용인지 직접 한 번 분석해 보려고 해석해 봤다. 법률에 관한 지식이 없으므로, 영어로 된 법안 해석이 깨끗하지 않음을 이해하시고, 의미만 대강 파악한다는 관점에서 한 번 읽어 보시기 바란다. ------------------------------------------------------ SEC. 102. 협정(한미무역협정)과 미연방 및 주정부 법의 관계 (a) 협정과 미연방 법과의 관계- (1) 상충할 경우 미연방 법이 우선- 미연방 법과 충돌하는 협정의 조항이나, 사람이나 사건에 대한 적용은 효력이 없다. (2) 해석- 이 법령의 그 어떤 것도-- (A) 미연방 법을 개정 혹은 수정하거나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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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몽골 수교 20주년 기념, 한국에서의 몽골의 해 - 아시아 문화주간취재파일 2011. 9. 4. 04:20
'아시아 문화주간'은 아시아 문화를 전체적으로 조망해 보고, 상호 교류를 통해 새로운 문화의 길을 모색해 보자는 의미에서 열린 행사다. 문화체육관광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추진단이 총괄한 이 행사는, 2014년 광주광역시에 완공될 국립 아시아 문화전당에 들어갈 컨텐츠들을 미리 수집하고, 제작한다는 의미도 가지고 있었고, 아시아문화중심도시가 어떤 역할을 하고, 어떤 활동을 할 지를 미리 보여준다는 쇼 케이스의 의미도 있었다. 일주일 간 아시아 국가 전체를 포괄하고 진행된 행사인 만큼, 아시아 각국의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고, 다양한 문화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였다. 그 중 몽골(Mongolia)은 '한국-몽골 수교 20주년 기념' 행사로, 다른 나라들보다 조금 더 많이 소개되는 특전을 누렸다. 물론 그 특전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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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현재, 미래로 흐르는 한류의 재조명 -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컨벤션취재파일 2011. 8. 31. 03:33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8월 25일부터 28일까지 '2011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컨벤션'이 열렸다. 이 행사는 '국가브랜드위원회'가 주최한 것으로, 우리나라의 과거와 현재를 재조명 해 한류의 근원을 찾아보는 전시회와 함께, 전문가들의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이미 K-POP을 선두로 한류의 물결이 세계에 흐르고 있는 가운데, 더욱 깊고 넓은 한류를 펼치려면 우선 우리 스스로가 우리나라를 잘 알아야 한다는 취지에서 이번 행사가 열렸다. 전시회는 하나의 이야기처럼 흐름을 가지고 있었는데, '대~한민국', '한류의 원천', '지역 한류', '경제 한류', '문화한류', '국민한류' 등으로 각각의 이야기들이 물처럼 흘러가도록 동선이 짜여져 있었던 것이 특징이었다. ▲ 국가브랜드 컨벤션에서는 이런 높은 걸게그림이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