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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뱅킹만 어려워서 속상했지? 이제 통장 개설도 어렵게 했어염~웹툰일기/2011~ 2015. 4. 7. 12:26
어느날 갑자기 별다른 알림도 없이 은행권에 새로운 규정이 생겨 있었다. 통장을 새로 개설하거나 6개월 이상 미사용 통장을 재발행 하려면, 통장 개설 목적을 밝히고 그걸 증명할 서류(자료)를 갖춰야 한다는 것. 각 목적별로 요구되는 증빙자료 이렇다. 급여통장: 명함, 재직증명서,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 등 입출금: 금과금 청구서 등 모임: 구성원 명부, 회칙 등 아르바이트: 고용주 사업자등록증 사본, 근로계약서, 급여명세표 등 법인통장: 법인등기사항전부증명서, 물품공급계약서, 재무제표 등 (서류 하나만 갖추면 된다 함 (택1). 구체적 자금용도 확인 안 되면 개설 거절) 우리은행이 가장 깐깐하게 하고 있다하고, 우체국도 백수, 주부, 무직자 등은 통장 개설 안 해준다는 말이 심심찮게 들리고 있는 상황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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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IT 인력 넘쳐나서 중동에 수출한다?웹툰일기/2011~ 2015. 4. 1. 09:58
처음에 "청년들 중동으로 보내자"라는 말을 들었을 때는, 그저 옛날처럼 건설인력들 보낼 건가 싶었다. 그런데 나중에 보도되는 기사를 보니까 그게 아니었다. 의사, 간호사 등의 의료분야를 우선으로 하고, 향후 금융, IT, 항공 분야 등의 청년 진출 방안을 마련한다고. "(대통령의) 순방을 통해 기대되는 '제2의 중동 붐'은 원전·첨단의료·IT 등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전문직 청년의 해외 진출을 획기적으로 늘리는 기회가 될 것" (최경화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발언, 최경환 "전문직 청년 해외취업 적극 지원..2년내 1만명 목표", 연합뉴스, 2015.03.19) 한국은 정말 대단한 나라다. 미국 같은 경우도 IT 인력 모자란다고 해외 인력 이주하기 쉽게 해달라고 기업들이 정부에 요청 할 정도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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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직 청년 중동 수출... 외교부가 여행도 말리는 곳에?잡다구리 2015. 4. 1. 02:02
지난 3월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7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청년 실업 문제와 관련해서 "국내에서만 해결하기는 한계가 있다"라며, 청년 고급 인력의 중동 진출을 언급했다. "대한민국에 청년이 텅텅 빌 정도로 한번 해보라. 다 어디 갔냐고, 다 중동 갔다고" (朴대통령 "한국에 청년이 텅텅 빌 정도로 해달라", 연합뉴스, 2015.03.19) (사진 출처: 청와대 홈페이지) 뭐, 중동도 나쁘진 않겠지?...라고 생각하려다가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사이트 정보를 보니, 뭔가 좀 꺼림칙하다. 외교부 정보를 바탕으로 지도에 색칠을 해보니 한 눈에 들어온다. 흔히 중동이라 일컬어지는 지역에서 아무런 경고 없이 멀쩡한(?) 나라는 UAE(아랍에미리트)와 오만 뿐이다. '여행유의' 정도야 그냥 주의하라는 표시니까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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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X 없애고 운영체제(OS) 별로 각각 실행 파일 만들어 준 이 엄청난 노력...IT 2015. 3. 30. 13:43
액티브X (Active X)를 없애겠다고 발표한 것도 잠시, 이내 exe 파일을 대신 사용한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국민들은 충격과 공포에 빠졌다. 그리고 그것이 현실이 되어 지금 눈 앞에 다가왔다. 많은 언론 기사들이 exe 파일을 설치하면 OS에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기사를 내보내는 것을 보고, 뭔가 좀 의아했다. 아무래도 누가 불러줬으니 그렇게 썼을 것 같은데, 워낙 당당하게 기사로 쓰고 있어서 뭔가 큰 일을 벌이고 있는 건 아닌가 의문이 들었었다. 거두절미하고 일단 어떤 식으로 현실에 적용됐는지 예를 보자. 보면 딱 알 수 있으니까. NH 농협 인터넷 뱅킹 우선 NH 농협 인터넷 뱅킹의 통합설치 프로그램 페이지에서 캡처한 화면이다. (농협 보안 프로그램 설치 페이지) 농협에서는 총 다섯 개의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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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기부는 청년들만 하는 줄 알았지? IT 업체들도 동참요망 - 강남구 IT솔루션 공개 오디션IT 2015. 3. 26. 10:32
나라 전체가 IT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 맞긴 한가보다. 이제 구청 단위에서도 'IT 솔루션 공개 오디션' 행사를 하겠다고 나섰다. 자기 지역 업체를 발굴해서 좋은 업체 지원해주고 키워준다면 좋은 일이다. 그런데, 이번 '강남구 IT솔루션 공개 오디션' 행사 포스터를 보니 뭔가 좀 꺼림칙하다. 나만의 오해인지, 기분 탓인지 모르겠지만 일단 소개해보겠다. 일단 여기까지는 아무 이상 없다. 일단, "IT솔루션은 기 개발되어 있는 소프트웨어에 한함"이라는 문구를 기억해두자. 세부 사항으로 가보니 뭔가 이상한 게 보인다. 그 부분만 떼서 다시 집중해보자. 강남구 홈페이지까지 들어가서 확인했지만, 그 흔한 대상, 우수상, 장려상 해가지고 상금 주는 그런 것도 없다. 그냥 "우수작 채택"이 전부다. '우수작'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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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코딩 교육에 뛰어들기로 결심했다웹툰일기/2011~ 2015. 3. 26. 09:19
아무래도 코딩교육이 붐을 이룰 것 같기는 하다. 미국 따라하기 좋아하니까 어떻게든 하긴 하겠지. 애들 부담은 더 커지겠지만 반대해봐야 소용도 없을 테고. 그럼 당연히 어영부영 이상한 것들이 들러붙어 돈 먹을 텐데, 그걸 바라보며 욕이나 하고 앉아있을 바에야 나도 좀 먹자 그런 이야기. 그래서 나도 코딩 교육 시장에 뛰어들어 보려 한다. 아직 어떻게 할 지는 모르겠다. 하다보면 되지 않을까. 뭐, '월스트리트 디벨로퍼'라고 해서, 전화로 코드 불러주고 받아 치는 전화 코딩 교육...-_-; 틈새 시장을 노려서, 애가 코딩을 하고 싶어 하는데, 그게 못마땅한 부모님들을 타켓으로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코딩의 무서움을 보여주는 쪽으로 가닥 잡고. 사실 개발자로써 재능과 자질이 있는지 알아보려면 어셈블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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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나는 돈 벌려고 개발한다. 개발자도 회사 다니면 회사원.웹툰일기/2011~ 2015. 3. 20. 13:12
그동안 개발바닥의 여러 논란이나 논쟁 등을 보면서 느꼈던 건데, 마치 개발을 사랑하고 좋아하고 삶의 낙이자 인생의 목표이자 존재의 이유로 삼을 사람들만 개발자를 해야 한다는 것 처럼 말 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 그리고 한 번 그런 쪽으로 분위기가 잡히면 거기서 "난 개발이 그냥 직업일 뿐인데"라는 말은 아예 꺼낼 엄두도 안 나고 나오지도 않는다. 내 주위만 이상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주변에는 개발을 싫어하면서도 개발자로 일 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 그중에는 정말 기회만 되면 때려친다는 말을 매번 하면서도 이미 십여 년을 한 회사에서 일 하는 사람들도 있고. 이게 잘못 된 건가? 문제가 있는 건가? 개발자로써 자질이 부족한 증거라도 되는가? 직업의 일차적 목표가 돈벌이가 된다 해서 비난할 수는 없다.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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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스택 개발자, 먹고 살다보니 어찌어찌 되더라만 이젠 안 하려네웹툰일기/2011~ 2015. 3. 18. 11:58
요즘 '풀스택 개발자(full stack developer)'라는 말이 쓰이고 있다. 한 마디로 '모든 걸 다 하는 개발자'라는 뜻이다. 주로 웹(web) 쪽에서 자주 쓰이는 듯 하다. 사실 풀스택 개발자의 정의는 내리는 사람마다, 적용하는 범위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다. 예를 들어 HTML5에 범위를 국한시키면 여기서 풀스택 개발자는 HTML5의 전반적인 내용들을 모두 다 하는 개발자를 뜻한다. 하지만 대체로 (웹 쪽에서) 풀스택 개발자라고 하면, DB, 서버, 백 엔드 개발(PHP, JSP, ASP 등), 프론트 엔드 개발(HTML, CSS 등)을 혼자서 모두 하는 개발자라는 의미로 쓰인다. 여기서 범위를 좀 더 확대해서, 서버를 놓을 IDC 선정이나, 클라우드를 사용할지 독립 서버를 사용할지 의사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