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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네의 중소규모 공장에서 일 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꽤 많은 걸로
알고 있는데, 이상하게도 잘 보이지는 않는다.
아무래도 공장과 숙소만 왔다갔다 하는게 아닌가 싶다.
 
그들이 왕창 무리지어 다니는 모습이 보일 때는 주로 휴일날인데,
그 때는 대부분 양 손 가득 옷 보따리는 잔뜩 들고 다닌다.
오가다 보니까, 이 동네에서 가까운 동대문에서 옷을 사 오는 것 같다.
 
그런데 옷을 그렇게 많이 사서 대체 어디다 쓰는 걸까?
정말 엄청난 양의 옷들을 바리바리 싸 들고 가지고 오던데...
고향 식구들에게 부치는 건 좀 말이 안 된다.
배송비가 있으니 차라리 그냥 돈을 보내는 게 낫지.
그렇다고 이 사람들이 패션쇼 하며 다닐 것도 아니고...
 
그래서 내린 결론은 인터넷 쇼핑몰이 아닐까라는 것.
한국의 동대문 옷이 다른 곳에서는 명품으로 통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지만 그것도 그리 썩 훌륭한 생각은 아닌 것 같고...
 
출국해서 집으로 돌아가는 동료에게 모조리 몰아 주고
들고 가게 한다라는 설정이 가장 그럴 듯 하다.
하지만... 여기서 산 옷들도 모두 중국제일텐데
굳이 사 갈 필요가 있을까?
 
궁금증은 더해지기만 하고... ㅡㅅ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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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빈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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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NAVER 2008.03.07 22: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일요일날 근처 교회에서 공짜로 옷을 얻어와 동료들과 나누어 입는다.

  2. iory 2008.03.08 04: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도 가격 대비 질이 좋아서는 아닐까요?
    또는 네이버님 말씀처럼 후원을 받았을 수도 있고
    그게 평생 낙일 수도 있고 (한국 사람들 해외 원정 쇼핑 가듯이)
    옷이랑 밥이랑 바꿔먹으려 그러나...
    어딘가는 쓸모가 있겠죠 -0-

  3. kall 2008.03.09 23: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같은 마데인치나 전자제품도 나라마다 가격이 다르듯이..
    옷도 비슷한거 아닐까요..?

    • 빈꿈 2008.03.11 02: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최근에, 어차피 한국에서 파는 옷도 모두 중국제니까
      중국에서 옷 좀 많이 사 오면 차비 빠지겠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
      그 핑계로 여행을 계획하다가... 접었지요. O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