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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 가입하는 다양한 방법 - 편의점, 다이소, 우체국 등IT 2018. 12. 27. 17:17
새로 알뜰폰을 개통하려는데 택배로 오는 유심을 기다릴 수 없다거나, 갑자기 여러가지 이유로 새로운 유심이 필요하거나 할 때 사용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이 있다.
알뜰폰은 고객센터 응답을 기다리는 일이 가장 짜증나는 일이기도 하고, 초기 가입할 때의 불안감도 있기 때문에, 상황에 맞게 선호하는 방법을 찾아서 편하게 이용해보자.
각 방법마다 특징이 다르고, 제약 조건도 있으니, 자세히 잘 알아보고 진행하는게 좋다. 알뜰폰 업체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입하고 택배로 유심을 받는 기본 형태는 이미 잘 알려져 있으므로, 따로 설명하지 않는다.
(U+알뜰모바일, GS25요금제 개통방식 소개)
편의점
편의점에서 바로 유심을 사서 셀프개통 하는 방법이다. 몇 개 알뜰폰 업체들이 편의점과 제휴를 맺고 유심을 판매하고 있다.
간단히 방식을 설명하자면, 편의점에서 유심을 구입하고, 그 유심으로 해당 알뜰폰 업체의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정보를 입력한다. 승인이 되면 거의 바로 개통되어 유심을 사용할 수 있다.
주의할 것은, 알뜰폰 업체마다 판매하는 편의점이 다르고, 편의점 전용 요금제만 가입할 수 있는 제약조건이 있다.
편의점 전용 요금제는 대체로 알뜰폰 치고는 약간 비싼 요금제만 내놓고 있는데, 그래도 SKT, KT, LGU+ 같은 매이저 통신사보다는 저렴한 요금제이니, 조건이 맞는다면 이용해보는 것도 좋다.
모든 편의점에서 다 유심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니, 미리 홈페이지에서 유심을 판매하는 편의점을 찾아보고 가야한다. 편의점에 따라서는 내부 ATM기로 유심 개통이 가능한 곳도 있다. 그런데 편의점 유심은 대체로 번이(번호이동)은 안 되고, 신규가입만 된다.
대략 편의점마다 판매하는 알뜰폰 업체를 소개하면 이렇다. 해당 링크로 들어가면 편의점 유심 소개 페이지를 볼 수 있다.
CU: 헬로모바일
미니스톱, 씨스페이스: KT엠모바일
다이소
주로 가난뱅이가 만 원 들고 탕진하는 재미를 느끼러 가거나, 신혼살림 장만을 위해 찾아가는 바로 그 다이소에서도 유심을 판매한다.
방식은 편의점 유심과 비슷하다. 다이소 매장에서 유심(USIM)을 구입하고, 이걸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등록한다. 확인 전화를 받고 유심을 휴대폰에 장착하면 바로 사용 가능하다.
택배를 안 기다려도 된다는 장점이 있고, 번호이동도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스마텔, 이야기알뜰폰, A모바일, 프리티 등의 알뜰폰 사업자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는데, 종류는 제한돼 있지만 대략 쓸만 한 것들이 골고루 있다. 0원 요금제도 있어서 나름 유용하다.
모든 다이소 매장에서 유심을 판매하는 것은 아니므로, 이것도 홈페이지에서 유심 판매 매장을 미리 검색해보고 방문해야 한다.
우체국 알뜰폰
모든 알뜰폰 업체들 것을 다 판매하는 것은 아니지만, 꽤 많은 사업자들의 상품을 판매한다. 그래서 요금제도 선택의 폭이 넓다.
주로 인터넷 가입이 불편한 사람들이 우체국 알뜰폰을 이용한다. 우체국이 자체로 알뜰폰을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알뜰폰 업체들의 판매를 대행하는 형식으로, 우체국이 일종의 대리점으로 판매 대행 역할을 하는 것이라 생각하면 된다.
보통은 우체국 알뜰폰 창구에서 가입 신청서를 작성하고 제출하면 이를 접수하고, 유심은 택배로 보내주는 방식이다. 예전에는 사업자에 따라서, 그 자리에서 바로 유심칩을 줄 때도 있었는데, 요즘은 거의 사라진 듯 하다. 우체국 창구에서 가입 신청서를 한 번 체크해준다는 점에 의의를 두는게 좋겠다.
특히, 노인들이나 잘 모르는 사람들이 가도, 비싼 것을 팔려거나 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신뢰할 만 하다.
이것도 모든 우체국에서 다 되는 것이 아니다. 알뜰폰 창구를 운영하는 우체국이 따로 있으니, 미리 검색해보고 찾아가야 한다. 신청서 작성을 할 때는 신분증도 필요하다.
알뜰폰 판매 대리점
동네를 다니다보면 가끔씩 알뜰폰을 취급하는 통신사 대리점이 있다. 주로 선불폰을 주력으로 판매하는 모습이긴 한데, 가게마다 취급 품목은 약간씩 다를 수 있다.
이런 통신사 대리점을 이용한 알뜰폰 개통은 특히 외국인들에게 유용하다. 선불폰을 바로 개통하거나, 대리점에서 금액 충전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친구가 있다면, 이런 곳에서 선불폰을 개통시켜주자. 후불제보다 약간 비쌀 수는 있지만, 단기 방문 외국인에겐 딱히 많은 선택권이 있지 않다.
참고로 선불폰은 미리 충전한 금액만큼 사용하는 방식이다. 선불폰이라고 하지만, 이것도 유심(USIM)만 구입할 수 있다.
전혀 사용을 하지 않는다해도, 충전 금액에 따라서 회선 유지 기간이 정해진다. 대략 1만 원에 한 달 정도다. 즉, 5만 원을 미리 내고 유심을 사면, 5-6개월을 사용할 수 있고, 그 금액 내에서 통화, 문자, 데이터 등을 사용할 수 있다.
물론 선불폰은 후불제보다 통화요금 등이 비싼 편이다. 하지만 충전된 금액을 모두 소진하면 그걸로 끝이기 때문에, 요금 폭탄이 나올 염려는 없다. 내국인도 사용할 수 있고, 인터넷으로도 가입할 수 있다.
대충 이 정도면, 인터넷으로 알아보는게 도무지 복잡해서 모르겠다 하는 사람들도 쉽게 알뜰폰에 가입할 수 있을 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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