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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 제로요금제, 0원 요금제 정리IT 2018. 12. 23. 18:12
아주 적은 통화량으로 휴대전화를 이용하거나, 세컨폰 용 유심이 필요하거나, 본인인증 용으로 핸드폰을 사용한다면, 알뜰폰 제로요금제 사용을 생각해보자.
요즘은 이런저런 조건이 붙어서 조금 귀찮기는 하다. 그래도 메이저 이통3사(SKT, KT, LGU+)의 가장 싼 표준요금제가 월 1만 원이 넘는 것을 생각하면, 약간의 귀찮음을 극복하면 1년에 12만 원에서 15만 원 정도를 절약할 수 있다.
에넥스텔레콤, A Zero
0원 요금제로 유명한 에넥스텔레콤. 제약조건이 붙는 바람에 조금 귀찮아졌다.
A Zero 요금제는 월 요금 0원에 음성 50분을 무료로 준다. 하지만, 매월 10분 이상 음성발신 이력이 없으면 직권해지 된다.
매월 50분 무료통화라서, 10분 이상을 통화한다해도 0원을 유지할 수 있다. 약정 등 기타 조건들이 없기 때문에, 간단하게 가입해서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 매월 10분 통화만 지켜주면, 소소하게 사용할 만 하다.
음성통화가 음성적이라 싫다면 데이터만 주는 요금제도 있다.
'A 3G 데이터 100M' 요금제는, 약정을 걸지 않으면 월 1100원에 데이터 100메가를 준다. 2년 약정을 하면 0원. 하지만 이것도 매월 20MB 이상 데이터 사용 이력이 없으면 직권해지다.
이야기 알뜰폰, 최저가요금제
이야기 알뜰폰의 최저가요금제는 월 3300원인데, 2년 약정하면 0원이다. 매월 통화 30분, 데이터 100MB를 준다. 적당한 통화와 소량의 데이터가 필요하다면 생각해 볼 만 하다.
하지만 이것도 매월 통화량이 10분 미만이면 직권해지 처리한다.
통화량 10분을 유지한다면 괜찮은 요금제인데, 2년 약정이라는 조건이 좀 걸린다. 그리고 LGU+ 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가지고 있는 핸드폰에서 사용이 되는지 확인해야 한다.
여유텔레콤, 여유괴짜(2G) 요금제
이건 그냥 참고로만 알아두자.
약정 없이 월 0원이고, 무료 음성통화 10분도 준다. 하지만, 3개월 평균 음성발신 통화량이 10분 미만일 경우 직권해지 된다.
월 10분 무료통화를 주는데, 월 10분 이상을 사용해야 하다니. 0원인데 0원이 아닌 요금제다.
p.s.
* 신용카드를 사용하면 0원이 되는 요금제가 많긴 한데, 대부분 월 30만 원 이상 정도의 카드 실적이 있어야 할인 혜택을 준다. 그래서 이런 것들은 모두 제외했다.
* 티플러스의 천사요금제는 초기 6개월만 0원이다. 6개월 이후엔 월 552원이 부과된다. 그래도 데이터 100MB를 주니까 이것도 한 번 생각해 볼 만 하다.
* 방구석 외톨이라 통화할 곳이 없다면, 음성통화 소진용으로 116 현재시각안내가 유용하다. 데이터 소진이야 유튜브 동영상 하나만 봐도 빠르게 소진된다.
* 통화량이 거의 없는데도 직권해지 당하지 않고 잘 사용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일정 사용량이 없으면 직권해지 한다고 조건을 명시해 놓은 이상, 그 조건을 만족시키지 못 하면 어느날 갑자기 해지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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