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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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여행하며 모았던 대만 영수증 복권 200여 장 맞춰봤더니해외소식 2020. 6. 5. 18:19
작년에 대만 자전거 여행을 하면서 열심히 영수증을 모았다. 대만의 편의점 등에서 주는 영수증은 복권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왕 공짜로 주는 복권이니 고이고이 잘 간직하면 혹시나 좋은 일이 있을지도 모르니까. 아직 현금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탈세 등을 막기 위해서 영수증 복권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고 하는데, 영수증 줄만 한 곳에서는 잘 챙겨준다. 물론 노점상이나 시장 같은 곳에서는 안 주는 곳도 많다. 자전거 여행을 하다보면 특히나 편의점 들어갈 일이 많기 때문에, 근 한 달 여행하면서 200장 넘는 영수증을 모을 수 있었다. 단순히 30일로 나눠봐도 하루 평균 영수증을 7장 정도 받은 셈인데, 이게 가능한 일인가 싶겠지만 직접 해보면 충분히 가능하고도 남는다는 걸 알 수 있다. 일단 거의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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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화장지 사재기 이유, 대비 방법해외소식 2020. 3. 24. 17:33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돼 판데믹 상황에 이르면서, 매일 확진자 수, 사망자 수가 보도되고, 지역봉쇄, 국경폐쇄 등의 뉴스들이 나오고 있다. 이런 와중에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 일도 벌어지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전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화장지 사재기'이다.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지 외신 보도를 종합해서 정리해봤다. 물론 외신들도 전문가들의 추측과 주장을 실었을 뿐 확실한 이유는 밝히지 못 하고 있는데, 대략 종합해보면 어렴풋이 상이 잡히면서, 몰랐던 사실도 알게되어 다른 비슷한 현상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 수 있다. 가짜뉴스 시작은 가짜뉴스다. 중국에서 바이러스가 한창 확산되어 지역봉쇄를 하는 등 정신없이 대처하고, 홍콩, 한국, 일본 등 주변 국가로 퍼져나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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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마닐라 근교 바탕가스 화산 폭발, 항공기 운항 정지, 더 큰 폭발 우려해외소식 2020. 1. 13. 17:22
1월 12일(일) 필리핀 수도 마닐라 남쪽 67km 지점에 위치한 탈 화산이 폭발했다. 따알 화산섬(Taal Volcano Island)은 바탕가스 지역, 따알호수 내에 있는 유명 관광지이다. 12일 오후 1시부터 주 분화구의 활동이 감지됐고, 오후 7시 경에는 10~15km 높이의 화산재 등으로 이루어진 테프라 기둥이 형성됐다. 이후 천둥 번개와 함께 마그마가 분출됐는데, 특히 13일 새벽 3시경에는 급격한 폭발이 일어났다. 12일 19시 30분 경, 필리핀 지진화산연구소는 화산섬 전역에 진입 금지 조치를 내리고, 화산 경보수준을 3단계에서 4단계로 올렸다. 화산 경보수준은 총 5단계로, 3단계는 위험수준으로 분화 가능성 증가, 4단계는 위험수준 분화 임박을 뜻한다. 특히 4단계 경보는, 몇 시간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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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ISS 상업화 계획, 일반인도 국제 우주 정거장 여행 가능해진다 (하지만 비싸다 많이)해외소식 2020. 1. 7. 09:00
미 항공우주국(NASA)은 '국제 우주 정거장 (ISS)'을 상업 회사와 개인 우주 비행사 등에 개방해서, 상업적 경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미 일부 상업 활동을 허용하고는 있지만, "저궤도에서 상업 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것을 가속할 수 있도록" 업체에 제공하는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몇 가지 부분에서 비전을 제시했는데, 가장 큰 변화는 "개인 우주 비행사가 우주 정거장에서 상업 및 마케팅 활동을 수행 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즉, 2020년부터 일반인도 국제우주정거장(ISS)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스페이스엑스 타고 우주 정거장 여행 1년에 2번 정도 일반 관광객인 개인 우주 비행사를 ISS에 데리고 갈 예정이고, 한 번에 최대 30일간 여행할 수 있다. 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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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와카타네 화이트섬 화산 분출, 전문가들 경고했지만 관광지로 유명해외소식 2019. 12. 10. 11:04
뉴질랜드 북섬 와카타네(화카타네, Whakatane) 인근의 화이트섬(White Island)에서 화산이 분출해, 최소 5명이 숨졌고 수십 명이 부상당했다. 현지시간 9일 오후 2시 11분 쯤 갑자기 화산이 분출했는데, 화산재와 가스, 암석 조각 등의 화산 분출물이 12,000피트(약 3,657미터) 상공까지 솟아올랐다. 당시 이 섬에는 뉴질랜드인과 외국인 관광객 등 50여 명의 사람이 있었다. 뉴질랜드 경찰청 브리핑에 따르면, 폭발 후 구조대원들이 23명을 섬 밖으로 대피시켰는데, 이 중 5명이 사망했다. 나머지 18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중인데, 일부는 심각한 화상을 입었다. 대피하지 못 한 사람들이 섬에 남아있어 일단 실종자로 처리되고 있지만, 경찰은 "생명의 신호가 보이지 않는다"며, 더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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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나스카 지상화 143점 새로 발견, 한 개는 AI가 분석해외소식 2019. 12. 6. 14:17
남미 페루는 마추픽추도 유명하지만, 세계적인 미스테리 고대 유적인 '나스카 평원 지상화'도 유명하다. 세계 미스터리 유적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을 정도다. '나스카 평원'은 페루의 수도 리마에서 남쪽으로 약 400km 떨어진 곳에 있다. 연 강수량이 10mm도 안 되고, 바람도 거의 없으며, 지표면은 진녹색과 흑갈색의 돌자갈로 덮여 있다. 이 돌들을 30cm 가량 걷어내면 밝은 색의 모래바닥이 나온다. '나스카 지상화' 또는 '나스카 라인(Nazca Lines)'이라 불리는 그림들은, 지표면의 돌을 걷어내어 하얀 선이 드러나게 하는 방식으로 그려졌다. 극도로 건조한 기후 때문에, 이렇게 만들어진 그림은 2,000년 넘게 원형을 보존할 수 있었다. 이 그림을 왜 그렸는지에 대해서는 천문학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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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선불 유심, 한국에서 구입해서 공항에서 수령하는 방법해외소식 2019. 11. 27. 11:59
요즘은 해외여행 때 스마트폰이 거의 필수다. 별다른 정보 없이 가더라도, 현지에서 정보를 찾아볼 수도 있고, 특히 구글지도는 길치에겐 구세주 같은 존재니까. 어느정도 익숙한 곳은 와이파이만 이용해서 잘 다닐 수도 있지만, 당장 구글맵을 이용하더라도 데이터 통신이 되면 여행이 한결 편해진다. 그래서 현지 유심(USIM)이 거의 필수품으로 여겨진다. 사실 유심은 현지 시내에서 사는게 가장 싸다. 한국에선 '유심'이라는 부르지만, '심카드(SIM Card)'라고 부르는 곳이 많으니 잘 찾아보면 된다. 하지만 현지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우버나 그랩을 부르기 위해서 사용해야 한다면, 미리 유심을 구입할 수 밖에 없는데, 공항은 대체로 비싼 경향이 있다. 그래서 아예 한국에서 현지 유심을 구입해서 가는게 속 편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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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 모난 차가 쇠구슬 맞아, 안 깨지는 창문 깨짐해외소식 2019. 11. 26. 11:08
테슬라(Tesla)의 CEO인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미국 로스앤젤레스 호손의 테슬라 디자인센터에서 새로운 자동차를 선보였다. '사이버트럭(Cybertruck)'이라는 전기로 구동하는 픽업트럭이었다. 이 전기차는 우주선 '스페이스X'에 사용되는 것과 동일한 스테인레스 합금으로 만들어져서, 9mm 총탄에도 뚫리지 않는다고 소개했다. 픽업트럭의 강인함을 강조하기 위해서 강한 재료를 사용했기 때문인지, 차 모양은 여태까지 봐 왔던 자동차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다. 사다리꼴로 각이 져 있는 모습이, 뭔가 사이버틱하기도 하지만, 둔탁하고 우습게 보이기도 한다. 테슬라 사이버트럭 머스크는 이 디자인을 영화 '블레이드 러너'와 '007 나를 사랑한 스파이'에서 영감을 얻었다며, 뭔가 색다를 시도를 해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