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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에 재미있었던 모바일 게임 몇 가지 소개 - 바이킹, 크라우드 시티, 블랜도쿠 등
    IT 2019. 3. 17. 21:53

     

    최근까지 한 게임들 중 재미있었거나 인상깊었던 것들 정리. 그냥 삭제하긴 아까워서 뭐라도 남기고 삭제하자는 의미. 모두 스마트폰에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아케이드 게임이다. 구글플래이에서 영어 이름으로 검색하면 모두 나오고,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있는지 없는지 모름.

     

     

    바이킹스 Vikings

     

    눈 덮인 어느 지역에 바이킹 배가 도착하고, 배에 탑승한 바이킹들이 탐험을 하며 적들을 죽이는 게임. 자동으로 스크롤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유저가 할 일은 적당히 움직이고 점프하며 활을 쏘는 것이다. 장애물을 피하고 적을 죽이는 단순한 게임. 일정 레벨 이상이 되면 배에 타고 있는 캐릭터를 하나씩 선택할 수 있다.

     

    바이킹스 Vikings

     

    이런류의 그래픽을 좋아해서 마지막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을 때까지 레벨을 올려봤지만, 계속 똑같은 화면으로 진행돼서 조금 하다보면 지겨워지는게 흠이다. 적당히 조금 즐길 용도면 괜찮다.

     

     

    패스트 라이크 폭스 Fast like a Fox

     

    이것도 순전히 그래픽이 마음에 들어서 플레이 했다. 여우가 숲을 뛰어가며 이것저것 먹으면서 장애물을 점프해서 넘는 단순한 게임이다. 그런데 가속도가 붙으면 여우가 상당히 빨라지는데, 마치 소닉 게임의 단순한 버전을 보는 듯 하다. 그림은 예쁜데 조금 하다보면 쉽게 지친다는게 흠이다.

     

    패스트 라이크 폭스 Fast like a Fox

     

     

    파우더 Powder

     

    하얀 눈밭 위를 미끄러져 내려가며 장애물을 피하는 게임. 화면 왼쪽 오른쪽을 누르면 각각의 방향으로 움직이고, 터치를 하면 점프한다. 그냥 쭉쭉 미끄러져 내려가면 되는데, 의외로 멀리 가기가 어렵다. 굉장히 단순하지만 가끔씩 하면 은근히 시간 잘 가는 게임.

     

    파우더 Powder

     

    에이지 오브 2048 Age of 2048

     

    2048을 그림으로 표현한 게임. 이런류의 게임은 이미 많이 나와 있고, 이것도 그리 특별할 것은 없다. 그냥 심심할 때마다 플래이 해서 꽤 오래 가지고 놀아서 올려봤다.

     

     

    램프 The Lamp

     

    빛 덩어리가 지상에 내려와서 탐험을 하는 내용. 장애물을 건너고, 오브젝트에 불을 밝혀서 주변을 보고, 주변 물건들을 이용해서 앞으로 나아가는 형태. 어드벤처 게임이라 약간 머리를 써야 하므로, 단순한 아케이드를 좋아한다면 쉽게 지칠 수 있다.

     

    램프 The Lamp

     

     

    버티고 레이싱 Vertigo Racing

     

    가속과 브래이크 둘 밖에 없는 일종의 레이싱 게임. 다른 차와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플레이어 차 하나로 좁은 길을 달려나가는 형태. 길이 좁기 때문에 조금만 벗어나도 낭떠러지로 떨어진다. 그래서 가속과 감속을 적당히 조절하는게 중요하다.

     

    버티고 레이싱 Vertigo Racing

     

    돈을 모아서 다른 자동차를 살 수 있고, 구입한 차의 성능을 좋게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새로 구입한 차로 같은 맵을 도전해서 미션을 달성하면 또 포인트를 얻을 수 있다. 은근히 조작감과 속도감을 느낄 수 있어서 오래 즐길 수 있는데, 내 경우는 이런 화면은 어지럼증이 느껴져서 오래 할 수가 없다. 이게 가장 큰 문제.

     

     

    쉴래요

     

    회사에서 회의하다가 갑자기 의자에 달린 부스터를 점화해서 밖으로 뛰쳐나간 캐릭터를 조종하는 게임. 부스터 가속과 의자 뒤로 젖히기 버튼 두 개 밖에 없다. 사실 부스터 버튼은 계속 누르고 있어야 가속이 되어 뒤따라오는 매니저에게 잡히지 않기 때문에, 특별히 조절하고 할 게 없다. 관건은 의자 뒤로 젖히기. 점프해서 착지할 때 의자가 약간 뒤로 기울어진 상태로 내려오는게 요령이다.

     

    쉴래요

     

    의자를 타고 멀리 가는게 전부인 게임인데, 일정 스테이지에 다다르면 더이상 다른 배경화면이 나오지 않고, 더 빠르게 가속도 되지 않아서 결국엔 매니저에게 잡힌다. 컨트롤 잘 하는 사람이라면 몇 번 해보면 너무 단순하다고 느낄 수 있겠다.

     

     

    블랜도쿠 Blendoku

     

    웹디자이너 같은 사람들이 재미있게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은 퍼즐 게임. 여러가지 색깔들이 나오는데, 그걸 명도나 채도 등에 맞게 빈칸에 잘 끼워 넣으면 된다. 말은 쉽지만, 스테이지가 올라가면 좀 헷갈리는 것들이 나온다. 색채 감각을 단련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가지고 공부한다 생각하고 즐기면 자기합리화가 되는 게임.

     

    블랜도쿠 Blendoku

     

    리쿠도 Rikudo

     

    화면 오른쪽이 리쿠도. 이미 화면에 나와있는 숫자에 맞게 주위 칸에 연결되는 숫자를 집어넣는 단순한 퍼즐 게임이다. 맨 윗쪽에 지금 채워넣어질 숫자가 표기되고, 빈칸을 누르면 숫자가 입력된다. 1부터 X까지 쭉 연결되게 숫자를 넣으면 스테이지 클리어. 칸이 많아지면서 어려워지는데, 이런 류의 퍼즐게임을 좋아하면 은근히 중독성이 있다.

     

     

    크라우드 시티 Crowd city

     

    캐릭터를 움직여서 숫자를 불리는 게임. 화면 아무데나 손가락으로 상하좌우 슬라이드를 하면 캐릭터가 움직인다. 하얀 사람 모양은 아무나 먹을 수 있는 NPC. 다른 플레이어 집단을 먹어서 세를 불리고 1등을 차지하는게 목표인 게임이다. 숫자가 많은 쪽이 적은 쪽을 먹을 수 있기 때문에, 게임이 진행될수록 부익부 빈익빈. 초반에 빠르게 세를 불려서 다른 약한 플레이어를 먹는게 핵심이다.

     

    크라우드 시티 Crowd city

     

    배경과 캐릭터를 모두 3D로 처리했는데, 캐릭터 수가 많다보니 구형폰에선 쉽게 느려지는 현상이 보인다. 적당히 2D를 활용하거나 어떤 편법을 써서 리소스를 적게 잡아먹게 만들 순 없었을까 싶은 생각도 들지만, 그런 것 고민하느니 빠르게 아이디어를 구현해서 내놓는게 더 좋은 세상. 세상이 그러니 어쩔 수 없다.

     

    어쨌든 이 아이디어는 조금 더 발전시켜서 다른 형태의 게임으로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단순하면서도 은근히 중독성이 있어서, 인디 게임 제작자들이 보고 아이디어를 얻어서 좀 더 좋은 게임을 만들면 좋겠다.

     

     

    로우너 loner

     

    본격 도 닦는 게임. 잉어를 키운다든가, 수족관을 관리한다든가 하면서 뭔가 잔잔하게 볼 게 있으면서 위안을 주는 게임들은 있지만, 이건 또 약간 다른 도 닦는 게임이다.

     

    로우너 loner

     

    어두운 화면 안에서 비행기를 조종해서 좁은 터널을 지나기만 하면 되는 게임인데, 다소 몽환적인 화면 효과와 배경음악이 어우러지니 완벽하게 도 닦는 게임이 돼버렸다. 그리 화려한 그래픽도 없고, 조작 방법도 굉장히 단순한데, 아무래도 배경음악이 큰 역할을 하는 듯 하다. 게임은 딱히 유료로 판매할 뜻이 없어 보이는데, 배경음악은 따로 유료로 구입할 수 있게 해놨다.

     

    밤에 불 꺼놓고 이걸 하다보면, 그래 어차피 세상엔 아무도 없어 하면서도 묘하게 위안이 되는 느낌이 든다. 물론 조금 하다보니 지겨워서 오래는 못 하겠다는게 흠이긴 한데, 정말 세상엔 희한한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들이 많구나라는 사실을 느껴볼 수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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