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은 경기도 파주시 진서면 어룡리의 군사분계선에 위치한, 동서 800m, 남북 400m 장방형의 공동경비구역(JSA)이다. 

 

판문점의 원래 이름은 '널문리'였다. 1951년 휴전회담이 지금의 판문점에서 1km 북쪽에서 진행됐는데, 당시 초가집 4채, 가건물 2채 정도가 있었던 작은 마을이었다. 여기를 중국어 표기를 하면서, 널문을 뜻하는 한자 판문을 넣고, 구멍가게를 뜻하는 점을 합쳐서 판문점(반먼디엔, 板門店)이라는 지명이 만들어졌다.

 

1953년 정전협정이 체결된 이후부터 1976년까지는 이 일대를 남북 경비병과 출입자들이 자유롭게 통행할 수 있었는데, 1976년에 판문점 도끼 만행 사건 이후로 남북 관할 구역이 나누어졌다. 수시로 남북한 회의, 회담 등이 열려서 뉴스에 나오는 곳으로 유명하다.

 

(2018.04.27,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모습. 사진: 청와대)

 

 

판문점 견학

 

2018년 4월 27일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후, 공동경비구역 비무장화 합의를 했다. 그리고 2019년 5월부터 관광, 견학이 재개됐다. 이론상으로 일반인 방문이 가능하나, 군사상 굉장히 민감한 지역이므로 아주 까다로운 편이다.

 

방문 대상은 귀빈방문, 특별방문, 일반방문으로 나뉜다. 귀빈은 차관급 이상, 특별은 귀빈가족이나 유엔사 승인 단체 등이다. 그 외 10세 이상의 일반국민은 일반방문이다.

 

'일반방문'의 경우 아래와 같은 규정이 있다.

 

- 인원: 최소 30명 이상, 최대 41명 이하
- 방문희망일 60일 이전에 국가정보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견학 신청

 

즉, 개별 방문은 안 되고, 일정 규모의 단체만 견학이 가능하다. 현장에서 30분의 브리핑과 60분의 견학이 진행되는데, 이런 견학 진행과 통제 등을 위한 조치일 듯 하다.

 

물론 찾아보면 일반인 대상 판문점 관광 여행사가 있기는 한데, 이 경우도 최소 60일 이전에 신청서 등을 접수해야 한다. 이쪽은 나중에 어떻게 될 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따로 소개하지는 않겠다.

 

참고로 일반단체는 국가정보원으로 접수해야 하고, 공무원이나 교사, 학생 단체는 통일부 남북회담본부로 신청해야 한다. 또한 중요한 행사가 있을 경우에는 견학이 취소될 수 있다. 6월 30일 남북미 정상들이 판문점 만남을 가졌던 날에는 북한 측 단체관광이 취소됐다고 한다.

 

> 국정원 판문점 견학 소개 페이지

> 남북회담본부 판문점 방문 안내 페이지

 

 

외국인 판문점 견학

 

외국인의 경우는, 국적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내국인보다 간단한 편이다. 외국인 판문점 관광을 전문으로 하는 5개 여행사에 연락해서 예약하고, 돈을 내고, 여권 사본 등을 보내면 투어를 할 수 있다. 판문점 관광만 하는 경우, 상품가격은 대략 10만 원 정도다.

 

비록 우리는 복잡해서 못 가더라도, 외국인 친구에게는 한 번 추천해보자. 외국인들은 이런 것 좋아하니까.

 

아래는 외국인 여행자 전용 판문점 여행사다. DMZ 관광 등의 상품도 있다. 다시 말하지만, 외국인 전용이다. 내국인은 이 여행사들에 문의해봤자 소용없다.

 

국제문화서비스클럽 www.tourdmz.com
대한여행사 www.go2korea.co.kr
중앙고속 www.jsatour.com
판문점 트레블센터 www.koreadmztour.com
코스모진 여행사 www.cosmojin.com

 

Posted by 빈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