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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시위 지지 대자보 훼손에 관한, 중국 대사관 훈계의 기막힘잡다구리 2019. 11. 19. 00:40
홍콩 시위가 거의 반 년째 이어지고 있는 와중에, 캐리람 홍콩 행정장관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만남이 있었다. 그 이후 홍콩 경찰은 더욱 강경하게 진압과 체포를 하기 시작했고, 시위대도 이에 맞서서 격렬한 저항을 하고 있다. 시위가 격렬해지고, 경찰의 무력 사용이 심각해지면서, 한국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다. 그리고 대학가에는 홍콩 시민들을 지지한다는 대자보가 붙기 시작했는데, 일부 중국 유학생들이 이를 훼손하는 모습을 보여서 한국 학생들과 마찰을 빚었다. 고려대, 동국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에서 홍콩 시위 지지 대자보가 찢어져서 발견되거나, 이를 훼손하려는 중국 유학생들과 한국 학생들이 대치하는 사건도 벌어졌다. 홍콩 시위를 지지하는 학생들은, 대자보가 찢어지면 다시 붙이고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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훼손 여권은 입국거절 당할 수도잡다구리 2019. 11. 18. 16:21
여권이 훼손되어 출국을 못 하거나, 입국을 못 해서 되돌아오는 사례가 종종 발생한다. 때때로 무용담 처럼 이야기를 해 주는 사람도 있지만, 사건 당시에는 결코 유쾌한 일이 아니었을 테다. 훼손된 여권은 위변조 여권으로 의심한다. 그래서 대부분의 나라가 훼손된 여권으로는 입국을 불가한다. 여행의 추억은 여행지에서 만들고, 여권에 문제가 생겨서 출국 못 하는 경험은 만들지 말자. 여권 훼손 사례 이런저런 사례를 일일이 들여다보고 기억하기보다는, 그냥 여권은 조금이라도 손상되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게 낫다. 약간이라도 꺼림칙한 훼손이 생겼다면 그냥 재발급 받는 것이 속 편하다. 외교부에서 알리는 주요 훼손 사례는 이렇다. - 여권이 외관상 심하게 훼손된 경우 - 여권에 낙서 또는 메모를 했거나 기념스탬프를 찍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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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위구르 자치구 100만명 이상 강제 감금 - 중국 내부 문건 유출해외소식 2019. 11. 17. 15:12
11월 16일, 뉴욕타임즈는 403페이지의 중국 정부 내부 문서를 확보해 분석 기사를 냈다. 이 문서는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백만 명 이상의 위구르족, 카자흐족, 기타 무슬림 소수 민족을 강제수용소에 가두게 된 시작과 경위, 지시사항 등이 실려있다. 처음엔 신장 지역에 백만 명 이상이 수용소에 갇혀 있다는 것이 단지 소문이나 음모론 정도로 치부됐다. 하지만 서구 언론사들의 취재와, 피해자들의 증언 등으로 그것이 사실이라는 것이 서서히 드러났다. 지금까지 파악된 사실은 이렇다. 중국은 2017년부터 이슬람인을 교화한다는 명목으로 재교육 수용소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그 수용소는 신장 지역 500여 곳에 있으며, 100만 명 이상의 인원이 감금되어 있다 (최대 200만 명). 참고로, 울산광역시 인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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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시위 과정을 정리한 사진전 - 홍대입구 갤러리 위안잡다구리 2019. 11. 16. 12:33
홍대입구에 위치한 '갤러리 위안(Gallery We.AN'에서 홍콩시위 고발 사진전이 열리고 있다. "신문에 보이지 못하는 전인후과"라는 제목으로 열리고 있는 이 전시는, 한국에 있는 홍콩 학생들이 준비한 사진전이다. 기성 언론에서 볼 수 없었던, 한국은 더더욱 외신으로 단편적으로만 보도해서 볼 수 없었던 내용들을 사진을 위주로 보여주고 있다. 시위의 시작부터 현재까지 시간순으로 정리를 하고, 주요 사건들을 설명해놓고 있어서, 단편적인 기억들을 한 번에 쭉 정리해 볼 수 있다. '갤러리 위안'은 홍대입구역과 합정역 중간의 골목길 끄트머리 쯤에 있었다. 1, 2층은 '헤이 데어'라는 카페로 운영되고, 갤러리는 지하 1층이다. 카페 입구로 들어가서, 안쪽 바로 옆에 있는 계단으로 내려가면 된다. 갤러리로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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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해외 장기 체류시 입출금 막힐 수도 있는 문제점IT 2019. 11. 15. 12:35
편리함도 있지만, 귀여운 카카오프랜즈 캐릭터가 나와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던 카카오뱅크. 한국 내에서만 생활하며 해외에 장기로 나갈 일 없으면 그냥 편하게 계속 쓰면 된다. 이 글을 더 읽을 필요도 없다. 그런데 비대면 방식의 스마트폰 기반 은행이라는 한계 때문일까. 해외 장기 체류자에겐 문제가 생긴다. 문제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다. * 기존 사용자가 새 핸드폰으로 옮겨서 앱을 다시 설치할 때도 신분증 인증을 해야한다. * 본인인증 수단이 본인 명의의 한국 휴대전화 뿐이다. 이 두가지가 조합되어 해외 체류자, 거주자는 돈을 뽑지도 옮기지도 못 하고 묶이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만약, 국내에서라면 핸드폰이 고장나거나 분실한 경우에도 급하게 카카오뱅크를 이용할 방법은 있다. 가족의 스마트폰을 빌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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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핀, 마이핀 발급받기 - 휴대전화 인증 못 할 때를 대비하자IT 2019. 11. 14. 22:11
오래 인터넷을 사용한 사람이라면 '아이핀(I-PIN)'은 대충 알 테다. 행정안전부가 인터넷에서 주민등록번호 대신 본인인증에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개인정보서비스다. 아이핀 등록을 하면, 본인인증에 아이핀을 받아주는 사이트에서는, 아이핀의 아이디와 패스워드만 입력하면 본인인증이 된다. 하지만 점점 본인인증을 핸드폰으로 하는 곳들이 늘어나고, 사용자 입장에서도 이게 편하니까 아이핀 사용자는 줄어들게 됐다. 그래서 한국 내에서,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사람들이라면 굳이 아이핀을 사용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해외 장기 체류를 할 때는, 혹시나 한국 유심을 잃어버릴 때 등을 대비해서 가입해두면 좋다. 물론 아이핀을 사용할 수 없는 사이트가 많지만, 어쨌든 안전장치를 하나 더 마련해둔다면 어쩌다 도움이 될 수도 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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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시위 관련 소식 웹사이트해외소식 2019. 11. 13. 20:57
거의 반 년을 이어온 홍콩 시위가 최근 경찰이 강경진압 기조를 내세우며 시위대와의 충돌이 더욱 커졌다. 며칠 전 경찰의 실탄에 시위대가 쓰러진 사건도 있었고, 최근 홍콩 경무처장이 친중파 강경파 인물로 바뀐 이유도 있다. 무엇보다 그 전에 시진핑과 캐리람이 만나서 회담을 나눈 후에 상황이 급변했다.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는 홍콩 시위 소식과 정보를 찾고 있다면, 여기서 소개하는 사이트 몇 개를 우선 사용해보자. 이 사이트들을 이용하면 관심도에 따라서 더 많은 곳으로 가볼 수 있다. * 홍콩 언론사 실시간 생중계 멀티 스트리밍: https://ncehk2019.github.io/nce-live/ 각 언론사들의 실시간 생중계 방송을 한 곳에 모아놓은 사이트. 한꺼번에 여러 화면을 볼 수 있다. 너무 무거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