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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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인천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기공식국내여행/경기도 2011. 7. 6. 00:29
지난 6월 28일 인천 서구 연희동에서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주경기장 기공식이 열렸다. 제 17회 인천 아시안게임은 2014년 9월 19일에서 10월 4일까지 열릴 예정인데, 연희동에 새로 짓는 이 경기장이 개회식과 폐회식 등의 행사가 치러질 주경기장이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은 1986년 서울, 2002년 부산에 이어 대한민국에서는 세 번째로 열리는 아시안게임이다. 이번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는 올림픽 종목 28개와 비 올림픽 종목 8개로, 총 36개 종목이 펼쳐진다. 올림픽 종목이 아닌 것은 10개가 정해져 있고, 여기서 아시안게임을 개최하는 쪽에서 선택하는 형식이다. 그리고 이번 아시안 게임에서는 시범경기도 없다고 한다. 그래서 안타깝게도 줄넘기는 아시안 게임 종목으로 채택되지 못했다(인천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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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점 상인과 노점 상인의 공존, 부평 문화의 거리 (부평시장)국내여행/경기도 2011. 7. 2. 00:19
서울 1호선, 혹은 인천 1호선 부평역에서 내려, 부평역사거리(6번 출구) 쪽으로 나가면 앞쪽으로 큰 대로가 보인다. 다시 지하도를 이용해 부평119안전센터 쪽으로 나가서 약 200미터 정도 걸어가다보면, 오른쪽으로 '부평 문화의거리'를 만날 수 있다. 부평역 일대는 경인지역 최대의 상권으로, 지금도 전국 최대 규모의 지하상가와 문화의거리 일대의 재래시장(부평시장), 그리고 각종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이 공존하고 있는 큰 규모의 상업지역이다. 그 중 부평 문화의거리 일대는 지난 2007년 KBS의 '다큐멘터리 3일'에서 '부평시장, 한 평 공원 만들기'라는 제목으로 방영된 적 있다. 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내가 그 다큐멘터리를 기억하고 있는 이유는, 이런 상권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상가업주들과 노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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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나는 풍물의 바람을 아시아로, 세계로 - 부평풍물대축제국내여행/경기도 2011. 7. 1. 18:09
아침부터 후텁지근하게 내려쬐는 햇살 속에 천지를 울리는 풍악이 지축을 울렸다. 마치 마른 하늘의 천둥소리 처럼, 수십만 장병의 행군 소리처럼 그렇게 풍물 소리는 뜨거운 태양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아마도 우리 조상들의 이열치열 정신처럼, 풍악 또한 그런 식이지 않나 싶다. 힘든 일들을 하던 사이에 잠시 놀 시간이 생겼을 때도 푹 늘어져 쉬는 대신, 풍물이라는 어찌보면 무척이나 힘든 노동을 놀이로 하면서 무아지경에 이르러 피로를 풀지 않았을까. ▲ 초등학생부 풍물경연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의 비장한 표정. ▲ 초등학생들의 풍물공연은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맛이 있었다. 소리가 한층 부드러운 맛이 있기 때문에, 오히려 외국인들에겐 이들의 소리가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지 않을까 싶다. ▲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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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차이나타운의 독특한 카페들 2 - 히스토리, 캐슬, 바그다드 카페국내여행/경기도 2011. 6. 27. 03:57
인천 차이나타운에서 자유공원 옆쪽의 인성여중, 인성여고가 있는 오르막길을 쭉 올라가면 '홍예문'이 나온다. 홍예문은 무지개처럼 생긴 문이라는 뜻으로, 옛날에 철도 건설을 담당하던 일본 공병대가 1906년부터 공사를 시작해서 1908년에 완성했다. 홍예문은 당시 일본이 자국의 조계지를 확장하기 위해서 만든 것인데, 인천의 남북을 연결하여 쉽게 넘나들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위험하고 어려운 공사여서 사상자도 수 없이 나와서 혈문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한다. 홍예문은 지금도 원형 그대로 남아 있어서, 당시의 일본 토목공법 및 재료에 대한 사료로 남아 있다. ▲ 홍예문. 계단 끝까지 올라가면 저 너머로 넘어갈 수 있다. 저 꼭대기 즘에 있는 카페 '홍예문 커피집'도 가 볼 만 하다. 카페 히스토리 홍예문 옆쪽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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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차이나타운의 독특한 카페들 1 - 카페 립, 뽀야, 풍선넝쿨, 개항누리길국내여행/경기도 2011. 6. 27. 03:56
'차이나 타운'하면 자장면만 있을 줄 아는 사람들이 많다. 자장면이 아니더라도, 당연히 중국적인 것들만 있을 줄 아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차이나타운이 그런 것 또한 사실이다. 하지만 '인천 차이나 타운'은 조금 다르다. 지금은 인천 차이나타운으로만 널리 알려져 있는 이 일대는, 옛날에는 청나라 조계지와 일본 조계지가 나란히 있었다. '조계지 계단'을 중심으로 해서, 한쪽은 청나라(중국) 사람들이 살고, 다른 한 쪽은 일본 사람들이 살았다. 지금도 조계지 계단을 보면, 양쪽 석등이 각각 중국식과 일본식으로 다른 양식으로 세워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 인천 차이나 타운에 있는 조계지 계단. 한쪽은 중국식 석등, 한쪽은 일본식 석등이 놓여 있다. 이 계단을 경계로 청나라(중국) 조계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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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관광코스, 가 볼 만한 곳 - 오동도, 하멜공원, 고소동 벽화 골목, 금오도국내여행/전라도 2011. 6. 23. 17:07
오동도 오동도는 여수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여수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곳이다. 옛날에는 오동나무가 많아서 오동도라 했다지만, 지금은 동백 군락지로 유명한 섬이다. 오동도는 여수항 가까이에 있는 작은 섬인데, 방파제로 연결되어 있어 다리처럼 건너 다닐 수 있다. 그래서 차량을 이용하거나 혹은 걸어서 섬까지 들어갈 수 있다. 오동도에 들어서면 너른 광장에 일정한 시간마다 자동으로 켜지는 분수가 먼저 보이고, 그 앞 상가 옆쪽으로 산책로가 시작된다. 길을 따라 소나무와 대나무, 동백 등이 햇볕이 들지 않을 정도로 울창하게 우거져 있다. 또 바로 옆으로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절벽이 펼쳐져 있어서 작은 섬의 아기자기한 맛을 짧은 시간 안에 한꺼번에 맛볼 수 있다. 오동도: http://odongdo.go.k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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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가능한 발전, 2012 여수세계박람회국내여행/전라도 2011. 6. 22. 20:18
여수세계박람회는 2012년 5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석 달에 걸쳐 여수신항 일대에서 펼쳐지는 국제행사다. 우리나라에서 두번째로 국제엑스포기구인 BIE 승인을 받아서 열리는 박람회로, 옛날 대전엑스포와 같은 인정박람회(Recognized Expositions)다. 세계규모의 박람회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등록박람회(Registered Expositions)는 5년 주기로 개최되고, 개최기간이 보통 6주에서 6개월이다. 인정박람회는 등록박람회 사이에 개최를 원하는 나라에서 유치해 열리는데, 개최기간은 3주에서 3개월 사이다. 인정박람회는 등록박람회에 비해 다소 규모가 작고 전시주제가 한정되는 특징이 있다. 여수엑스포도 인정박람회인 만큼 전시주제와 행사의 성격을 특정분야에 한정하고 있는데,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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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엑스포를 만드는 섬마을 어린이들 - 2012 여수세계박람회국내여행/전라도 2011. 6. 19. 04:08
남쪽바다 끄트머리에 위치한 여수는 섬도 많다. 대략 300여 개 이상의 섬이 여수시에 편입되어 있어, 대략 우리나라 섬의 10% 정도가 여수에 있는 셈이다. 이런 환경이다 보니 여수는 국제적인 큰 행사에 섬사람들도 참여할 수 있게끔 신경 쓰지 않을 수 없다. 게다가 여수세계박람회의 주제가 '바다'이니만큼, 여수의 섬사람들이 제외된다는 건 말도 안 된다. 여수시에서도 일찍부터 그런 고민을 해서, 도서지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여수 엑스포 주제가 대회’를 열었다. 이미 대회가 다 끝나고 결과발표까지 났는데, 그 대회에서 수상한 팀 중 하나인 여남초등학교를 찾아가 보았다. ▲ 금오도 가는 길은 비가 왔어도 그리 험하지 않았다. 여수에서 꽤 가까운 섬이기 때문이다. ▲ 최근 많이들 찾고 있다는 금오도 비렁길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