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꿈 EMPTYDREAM 빈꿈 EMPTYDREAM

그림일기

• 지켜보겠어

  그림일기 2007. 7. 3. 17:02

  내 눈을 멀게하고 심장을 후벼판 너 지켜보겠어 최후의 날까지 최후의 순간에 내 심장이 너를 잡아 먹으리라 p.s. 후배에게 물었다 '이거 포트폴리오로 써도 괜찮을까?' 후배가 대답했다 '호러물엔 딱이네요' 전설의 고향 일러스트나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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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눈물 마를 때까지

  그림일기 2007. 7. 3. 17:01

  내 눈물 마를 때까지 너를 저주하겠어 행복하지? 기쁘지? 죽을 때까지 너를 저주해 줄 사람이 있다는 사실 그래 넌 아마 행복하게 잘 살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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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붉은 첼로

  그림일기 2007. 7. 3. 17:01

  이제 소리 내 보렴 온 몸으로 울어봐 아름다운 멜로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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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사랑에 니가 죽어

  그림일기 2007. 7. 3. 17:00

  그만 놓아주렴 그 사랑에 니가 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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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심장의 악령

  그림일기 2007. 7. 3. 16:59

  넌 내게 아픈 상처 깊은 슬픔 마르지 않는 눈물 하지만 안돼 안돼 그 사람 없으면 내가 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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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젠가 우리 다시 만나는 날에는

  그림일기 2007. 7. 3. 13:25

  인연이 있었기에 놓아 주어야 합니다. 떠날 때는 말 없이, 다시 볼 수 없다 할지라도, 언젠가 어디선가 어떤 모습으로든 같은 하늘 아래 있다고 기억하면 됩니다. 만남조차 이뤄지지 못했던 아쉬운 수 많은 사람들을 떠올려 본다면 우리 차라리 지금 이별을 기뻐해야 합니다. 이별은 추억을 만드는 소중한 시간이기에 당신과 나, 이세상 어디선가 작은 별 하나로 빛날 것임을 믿고 이제 헤어지도록 합시다. 당신 머리에 있던 하늘과 당신 주위에 있던 바람과 당신 발 아래 있던 대지에 안녕, 안녕, 안녕. p.s. 오늘부로 홈페이지와 블로그의 업데이트를 무기한 중지합니다. 그렇다고해서 글 올리고 싶은 것 억지로 참고 있지는 않을 테고, 사정이 허락하면 짤막한 글 정도는 가끔 쓸지도 모르지요. 중단 기간이 짧을 수도 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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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host cafe

  그림일기 2007. 7. 3. 05:59

  낮에도 유령은 떠돌아 다닌다. 스스로 살아 있다고 생각하며 살아가는 유령들. 나는 존재한다, 나는 존재한다, 나는 존재한다, 한 번도 자신을 의심해 보지 않은 오만함. 그렇다해도 살아가는 데 이유는 필요 없다. 누가 누구를, 누구의 인생을 의미 없는 삶이라, 가치 없는 삶이라 단정지을 수 있겠는가. 결국 인간은 끊임없는 갈등의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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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약 먹을 시간

  그림일기 2007. 7. 3. 05:58

  지금 내 상태는 대인기피증, 인터넷 중독, 탄산음료 중독, 광장기피증, 폐쇄공포증, 소화불량, 불면증, 조울증, 신경쇠약, 육체피로, 여행중독, 무기력증, 귀찮음병... 무엇보다 니가 보고싶은 증상, 꼭 잊혀졌으면 해. 약을 먹어야지, 수 십, 수 백, 수 천 알이라도 먹고 먹고 또 먹어야지. 그런 약이 있다면 죽어도 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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