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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나 가끔 그곳이 그리워 아무도 찾지 않는 공간을 혼자 거닐면 아련히 저 먼 곳에서 니가 날아올 것만 같아 이제 다 지나버린 꿈 이야기 잠든 밤 까맣게 잊어버린 그 바닷가 모래성 황사에 실려 오는 천 오백년 전 사막의 기억들 길을 걷다 문득 고개를 들면 꽃잎이 눈처럼 흩어지던 그 하늘 초록 빗방울 세상의 수많은 커피 한 잔에 잊혀지는 기억들 이제는 돌아갈 수 없는 그 곳 너의 눈동자 속에 있던 수억 광년 은하수 그 아침의 창백한 초승달 옆 파란 우체통
잘 가공된 초코에는 백설탕과 전지분유 등이 들어 있어 원래 코코아에 쓴 맛이 있다는 걸 잊어버리게 해. 하지만 그것도 너무 많이 넣으면 쓴 맛이 강해져 넘치는 건 모자란 것보다 못하다는 것.
예전에 보내준 편지는 잘 가지고 있어 어떻게 살고 있는지 정말 너무 궁금해 잘 살고 있다는 한 마디라도 충분해 편지를 보내줘 Y.H. !
부산에는 동물원이 두 개 있다. 하나는 초읍 어린이대공원 안에 있는 성지곡동물원, 하나는 동래 금강공원 옆에 있는 동래동물원. 성지곡동물원은 2007년 재개장을 위해 지금 공사중이고, 동래동물원은 2002년 이후로 폐장된 상태. 결국 어느 비 오는 날, 이상하게 너무너무 동물원을 가 보고 싶은 날이 되어서야 동물원이 없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2☆ 그대는 다른 하늘에 서 있고 그대의 하늘엔 다른 별이 뜨고 그대는 다른 곳을 보고 있다 우리 머리 위엔 서로 다른 두 개의 별이 떠 있으니 이제 정말 이별이다
조심하라. 잘 못하면 여럿 다친다. p.s. 개인적인 성향이지만, 난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거나 주위 사람들과 투쟁이 벌어지는, 그런 사랑은 사랑이 아니라고 단언한다. 사랑은 행복 이전에 평화로워야 한다는 입장이다, 무조건!
사랑의 벽에 부딪혔을 때 자신을 돌아보라.
사랑하며 보내는 시간도 대개는 혼자서 보내는 시간이다. 사랑은 혼자서 할 수 없지만, 그 마음은 어차피 외로울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