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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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게임을 만들고 싶다면웹툰일기/2011~ 2015. 3. 16. 14:55
게임을 좋아하니까 게임 개발을 하고 싶어요 = 영화를 좋아하니까 영화감독이 되고 싶어요 게임을 잘 하니까 게임 개발 하려구요 = 필기를 잘 하니까 작가가 되려구요 멋진 아이디어가 있으니 내가 게임 만들면 대박일텐데 = 멋진 아이디어가 있으니 내가 사업하면 대박일텐데 자매품: 프로그래밍을 좋아하니까 훌륭한 개발자가 되고싶어요. 웹을 좋아해서 좋은 웹 사이트를 만들고 싶어요. 좋아하는 것과 그 일을 직업으로 하는 것은 다릅니다. 어떤 일의 결과물을 잘 즐기는 것과 그것을 만들어내는 일은 다릅니다. 또한 좋아하는 일을 한다고 해서 그 일을 잘 하게 되리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물론 좋아하는 일을 한다면 참고 견디는 데 약간은 도움이 되겠지만요. '컴퓨터를 잘 하니까 컴퓨터 일을 하고 싶다'라는 말 만큼이나 막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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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형 숙주 육성 게임, 숙주나물인 - 아주 단순한데 묘한 마력IT 2015. 3. 9. 22:51
녹두에 물을 줘서 싹이 나게 한 나물을 숙주나물이라고 한다. '숙주나물인'은 이런 숙주나물을 키워서 뽑는 단순한 게임. 이런 소재로도 게임이 나올 수 있구나 싶은 독특함을 주목할 만 하다. 조작방법이라고 해봐야, '분무기' 버튼을 눌러서 물을 뿌리고, 숙주나물이 커서 올라오면 손가락으로 아래에서 위로 쓸어올려서 숙주나물을 뽑는 것이 전부인 게임. 정말 단순해서 딱히 중독이 될 우려도 없는데, 독특한 숙주나물 종류들 때문인지 가끔씩 심심할 때면 한 번씩 생각나서 들어가보게 되는 묘한 마력이 있다. 숙주를 뽑으면 돈으로 환산되고, 이 돈으로 때가 되면 '강화'에서 시설개조나 숙주 레벨 업을 하는 데 쓸 수 있다. 시설개조를 하면 화면 배경이 바뀌고, 숙주나물을 레벨 업 하면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다. 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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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 운동' 게임 제작 지원, 1억 6천만 원... 게임산업 육성(?)IT 2015. 3. 8. 01:34
'콘진원(한국콘텐츠진흥원, KOCCA)'에서 '새마을 운동'을 주제로 한 게임 제작을 지원해 줄 계획으로 공모중이다. 콘진원의 지정공모 지원사업 자료에 따르면, 교육, 공공, 문화 등의 분야를 대상으로 '기능성 게임' 개발 제작 지원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기능성 게임'은 게임으로 영어 배우기 같은, 사적으로나 공공적으로 뭔가 배우는 게 있는 의미 있는 게임을 뜻한다. 그런데 지원사업 분야 중 '교육'분야는 '새마을 운동' 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덧붙여, "저개발 국가를 대상으로 한 새마을 정신, 이념, 교육 등 경제 활성화 기능성 게임 (수출용)"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새마을 운동'을 이용해서 '경제 활성화' 게임을 만들어서 수출을 하겠다는 뜻인가보다. 여기에 지원되는 금액은 최대 1억 6천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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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모으기 모바일 게임, 네코아츠메 다운로드 & 게임 방법 (공략, 암호)IT 2015. 3. 2. 17:59
귀여운 고양이들을 수집하는 것이 주 목적인 모바일 게임, '네코아츠메(ねこあつめ)'. 제목도 한국어로 번역하면 '고양이 수집'이다. 고양이들을 밥으로 유인(?)하면 집으로 온 고양이들이 놓여진 물건들을 가지고 놀고, 이렇게 방문한 고양이들이 목록으로 수집되는 아주 단순한 게임. 자주 접속해서 뭔가를 열심히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아주 느긋한 게임인데, 가끔 접속해서 고양이들이 놀고있는 모습들만 지켜봐도 마음의 평화를 느낄 수 있다. 그래서 그런지 아직 일본어만 지원하는 이 단순한 게임을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있다. 고양이들을 대접하면 감사의 표시로 금 멸치, 은 멸치를 갖다주는데, 그 멸치들로 여러가지 물건들을 사서 더 많은 고양이들을 불러모을 수 있다. 이런 화면을 보려면 좀 시간을 들여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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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스마트폰 게임: 탭 타이탄 Tap Titans - 나만 중독되니 억울하다IT 2015. 2. 23. 16:36
나만 중독되기 억울해서 소개하는 게임. 우리 모두 다 함께 시간을 쓰레기로 만들어보자. 시간은 금인데, 금 보기를 돌 같이 하라 했으니 시간을 돌로 보는 지혜를 가질 수 있다(?). 다운로드 받아서 실행하자마자 인트로도 없이 게임 화면이 떡하니 뜨는데, 처음엔 아무 설명도 없어서 좀 당황스러웠다. 다운 받기 전에 다로 게임에 대한 설명을 읽은 것도 아니었기 때문에 더더욱. 하지만 게임은 아주 단순하다. 그냥 터치만 죽어라 하면 되는 게임이다. 사실 설명도 필요없다. 그냥 실행해서 터치해보면 알 수 있는 게임이다. 탭 타이탄 (Tap Titans) 이미 말했지만 게임은 굉장히 단순하다. 그냥 화면을 터치해서 괴물의 에너지를 깎아먹어서 죽이면 되는 것. 탭(손가락으로 화면을 터치하는 것)의 무한반복.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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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복치 게임, 한국의 광고 수익률이 일본의 50% 정도였다고웹툰일기/2011~ 2015. 1. 19. 12:49
블로그나 홈페이지 등의 컨텐츠 제작자들에게 그런 말을 들은 건 상당히 오래 전 일이다. '한국의 광고 클릭율이 영어권에 비해서 절반 정도'라는 것. 다시 말하지만, '클릭율'이다. 양적으로야 당연히 영어권이 많으니 수익률이 높은 건 당연한 건데, 일정 페이지뷰에 따른 클릭 수 비율을 따지는 클릭율에서도 크게 차이가 난다. 클릭율이 저조하다고 하면 얼핏보기엔 '한국사람들 참 클릭 안 한다'라는 생각이 먼저 들 수 있다. 그래서 이런 분석도 있다. 한국 사람들이 인터넷에 너무 익숙해서 광고를 잘 피해간다고. 그런데 그게 아닐 수도 있다. 광고의 양 자체가 너무 적어서 클릭 할만 한 광고 자체가 부족한 것일 수도 있다. 즉, 영어권이나 일본은 10 페이지 당 10개의 서로 다른 광고가 나오는데, 한국은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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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에서 본 엔씨 = 모바일로 변신 합체한 NC웹툰일기/2011~ 2014. 12. 4. 16:02
이번 지스타에서 엔씨소프트는 가장 큰 규모의 부스를 열고 있었다. 이번엔 아주 작심을 한 듯 한꺼번에 많은 게임들을 전시했다. 지스타 전에 기자 간담회 처럼 열었던 프리미어 데이에서 김택진 대표가 "이제 엔씨는 PC 온리(only) 게임은 만들지 않겠다"고 말했던 것 처럼, 이번 전시에서 엔씨는 모든 게임의 모바일 버전도 함께 전시하고 있었다.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서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 엔씨. 비록 "모바일 시대로 접어들면서 게임회사가 소작농이 됐다"는 한탄이 섞여 나오긴 했지만, 그래도 거스르기엔 너무나 거대한 조류. 피씨 게임과 함께 앞으로 엔씨는 모바일 시장을 어떻게 대응해 나갈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