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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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에서 빠삐코를 보았죠~웹툰일기/2008 2008. 8. 12. 01:13
요즘 책과 영화를 멀리하다보니 아직 그 유명한 '놈놈놈'도 못 봤다. 근데 우연히 인터넷에서 '빠삐놈'을 보고는 놈놈놈 영화도 관심 생겨버렸다. 그래서 영화를 보러 갔는데... 난 영화표를 받을 때 까지도 내가 무슨 말을 했는지 모르고 있었다. 근데 표를 딱 받아 들고 제목을 보니깐 내가 '빠삐코 주세요'라고 했던 게 기억 났다~!!! 훗~ 아마도 빠삐코 노래를 흥얼거리며 극장으로 향해서 그랬던 게 아닐까 싶은데... 그것보다도 '빠삐코 주세요' 했는데도 척 알아듣고 영화표를 준 매표소 센스쟁이~ 둘이 표를 주고 받으면서 서로 보고 '풋~'하고 웃어버렸다. 빠삐놈이 뭔지 모르신다면 당장 검색해 보아요~* ^^ p.s. 영화 놈놈놈은 하도 주위 사람들이 그냥 오락용으로 즐기기에 적합하다 하길래 별 기대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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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 식당 아줌마가 예뻐요웹툰일기/2008 2008. 8. 7. 00:34
이 회사에는 꽤 많은 사람들이 일을 하고 있는데, 남자 수가 훨씬 많다. 그래도 간혹 미인들이 보이기도 하는데, 신기한 것은 얘네들은 어디 숨어 있다가 밥 먹을 때만 보이는 건지... ㅡㅅㅡ;;; 뭐 어쨌든 지가 아무리 예뻐 봤자 먹을 거 안 주니깐 땡~이다. 회사 구내식당도 있는데, 거긴 부페식(?)이라서 직접 퍼 먹는 방식이라 아줌마들이 별로 예뻐 보이지 않고... 기숙사 식당은 일반 식당처럼 돈 내고 메뉴 선택해서 먹는 방식인데, 반찬이 거의 매일 바뀌고 맛있는 반찬은 몇 번씩 더 달라고 해도 더 준다. 그냥 더 주는 게 아니라 쌩긋~웃으면서 예쁘게 갖다 주신다~ 그래서 만약 회사 내부에서 미인투표 같은 걸 한다면, 난 무조건 기숙사 식당 아줌마에게 한 표를 던질 생각이다. ^^ p.s. 예전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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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팬티나 사각팬티나웹툰일기/2008 2008. 8. 6. 01:09
우훗~ 주말에 바다로 엠티 간다네~~~ 사실 난 물놀이를 싫어하기 때문에 물에 들어가지는 않음. 그냥 마트 간 김에 수영복 구경 해 본 것 뿐. ^^; 물은 사람의 마음과 같아서 그 속에 무엇이 들었는지 알 수가 없으니 무서워. 물놀이 하다가 상어에게 물릴 확률이 로또 일등 당첨될 확률보다는 높다고 생각해. ㅡㅅㅡ;;; 어쨌든 이번 주말에 부산 송정 해수욕장에 비키니 입고 찾아오면 사인 해 드려요~* (남자든 여자든 상관은 없지만, 비키니는 꼭 입어야 함. ㅡㅅ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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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해서 동물원웹툰일기/2008 2008. 8. 6. 01:02
주말에 하도 심심해서 대전 동물원에 갔다. 생긴지 몇 년 안 된 거라고 하던데, 그래서 그런지 입장료도 4500원이나 받고! ㅠ.ㅠ 비싼 입장료 때문인지 정문에서는 예쁘게 차려 입은 도우미가 서 있었는데... 나 혼자 갔더니 "즐거운 시간 되세요~ 훗~!" (훗~!은 아마도 비웃는 소리...OTL 그래도 이쁘니까 용서를...) 그래도 들어갔더니 야외 무대에서 응원 댄스전인가하는 공연도 하고~ 이름은 동물원이지만 안에 놀이기구도 좀 있고~ 땡볕에 더워 죽겠고~ 동물들도 다들 축 늘어져 있고... ㅠ.ㅠ 심심하지만 않았으면 그렇게 햇볕 쨍쨍한 날 동물원에 가지는 않았을 텐데. 사실 비오는 날 동물원 가는 건 좋아한다. 비오는 날 동물원에 가 보면, 동물들도 막 우울해 하기 때문에 나름 동병상련의 아픔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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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에 속옷 입으면 나시인걸까웹툰일기/2008 2008. 8. 4. 23:58
기숙사 안은 전체를 집 안으로 볼 수 있을까? 아니면 방문을 나서면 집 밖 인걸까? 사실 집 밖에서 런닝셔츠만 입고 돌아다니는 아저씨들이 나도 좀 보기 싫긴 한데... 기숙사 안에서 빨래 하러 가는데 차려 입고 나가야 한다는 게 너무 귀찮고 불편해. ㅠ.ㅠ 저번 휴일에는 빨래를 왕창 해 버렸더니 입을 속옷도 없었다. 그래서 팬티 안 입고 밖에 나갔는데, 땀 때문에 감기고 꼬이는 게 없으니 시원해서 좋더라. 라인도 살고... ㅡㅅㅡ;;; 이러다 변태가 되는 걸까? ;ㅁ; 아 몰라몰라, 어쨌든 런닝 안에 속옷 입고 나시처럼 해 다니자... (??? ㅡㅅ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