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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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보고싶어웹툰일기/2008 2008. 4. 18. 15:28
이런 장면을 보니 더더욱 동물의 세계가 평화롭다는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나도 사실 공룡이 보고 싶긴 했다. ㅡㅅ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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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세상이 동물 세계보다 야만적웹툰일기/2008 2008. 4. 18. 15:24
이 동네는 참 좋은 곳이다. 서울숲이 10분 거리에 있는데, 여기엔 사슴, 오리, 거위 등이 있다. 전쟁나면 다른 동네 사람들 다 굶고 있을 때, 이 동네는 비상식량을 먹을 수 있다는 기쁨. ...아, 이게 아니고, 여기서 한 20분만 걸어가면 세종대 앞에 어린이대공원이 있는데, 거기 동물원에 동물들이 새롭게 교체됐다. 꽃놀이 겸 가 봤는데, 그 동물들도 전쟁나면 비상식량으로... ...아, 이것도 아니고, 동물들을 보고 있으려니 내가 철장에 갇혀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는 것. 그러니까 전쟁나면 인간이 동물들의 비상식량이 될 지도... ㅡㅅㅡ;;; 뭔가 오늘 쵸큼 이상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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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 사고의 부정적 효과웹툰일기/2008 2008. 4. 18. 14:15
긍정적 사고에 대한 내 입장은 아주 부정적이다. 인간이 어떻게 완전히 긍정적일 수 있는가. 그건 인간이 항상 부정적일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긍정적 사고 신드롬을 음모론적 측면에서 접근해 보자면, 헤게모니를 장악한 주류 세력들이 비주류 세력들의 힘을 무력화 시키려는 세뇌교육이다. 소수 주류 세력들은 세상이 크게 변하는 걸 원치 않는다. 이 상태에서 이대로만 계속 굴러가 준다면 그들은 늙어 죽을 때까지 행복하게 살 수 있으니까. 그러니까 비주류 세력들이 불평, 불만을 가지지 않게끔 만드는 활동이 필요하다. 그래서 '다 잘 될거다, 열심히 노력하면 된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으면 된다.' 이런 꼬드김으로 사회에 불만을 가지지 말고 개인적인 노력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라고 부추긴다. 현재 대학교 등록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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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만 8천 원 비정규직 백수웹툰일기/2008 2008. 4. 18. 13:56
미래에 미래에 먼 미래에 분명히 이런 세상이 올 테다. "남들은 다 집에 있는데 저만 정규직으로 회사 나가고 있어요, 흑흑흑" "정규직 십만 시대, 20대들이 정규직으로 내몰리고 있어 사회적 문제입니다." "쯧쯧, 오죽 못났으면 정규직으로 회사를 다니고 있을까 에구" 그 날이 분명히 올 테다. (죽기 전엔 안 오겠지만 OTL) 어쨌든 백수짓 하다가 틈틈이 일 하는 비정규직 백수 말고, 풀타임으로 백수짓 할 수 있는 정규직 백수가 되고 싶다!!! ㅠ.ㅠ 8만 8천 원 짜리 비정규직 백수라니... 우쒸 이대로 놔두면 나 범죄를 저지를지도... ㅡㅅ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