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
싱가포르 여행 시 전자담배 소지하면 벌금 160만 원해외소식 2018. 1. 30. 09:49
2018년 2월 1일부터 싱가포르에서는 신종담배와 유사 담배의 구입, 소지, 사용이 전면 금지된다. 대상이 되는 품목들은 시샤나 씹는 담배 같은 유사 담배와 전자담배 등이다. 한국인 중에는 시샤나 씹는 담배를 사용하는 사람은 거의 없겠지만, 문제가 되는 부분은 전자담배다. 싱가포르 보건부(MOH)가 공개한 자료에는 금지 제품의 예가 있는데, 전자 담배, 전자 파이프, 전자 시가 등과 같은 증발기도 금지라고 확실히 표시돼 있다. 이미 가지고 있는 싱가포르 국민은 폐기하라고 권하고 있다. 따라서 여행자들도 전자담배를 소지하고 있는 것이 발각되면 벌금형이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 금지 대상 품목 - 신종 담배: 담배 제품과 유사한 모든 장치 또는 제품. 전자 담배, 전자 파이프, 전자 시가 등과 같은 ..
-
싱가포르 아트 테마 여행 - NAFA, 레드닷 뮤지엄, 시티 갤러리 등해외여행/싱가포르 2017 2017. 5. 18. 08:34
싱가포르 아트 테마 여행을 한다면 구경하면 좋을 곳들 몇 군데를 모아봤다. 네 개를 한꺼번에 묶었는데, 모두 한꺼번에 순서대로 구경할 필요는 없다. 끌리는 곳을 체크해뒀다가 동선을 잘 구성해보도록 하자. Objectifs 사진과 영상을 다루는 전시관 겸 교육장 겸 커뮤니티 장소. 노란색으로 칠해진 건물이 눈길을 끈다. 작은 크기라서 내셔널 디자인 센터를 구경한 후에 시간나면 한 번 들러보는 것으로 계획을 짜보면 좋겠다. 월요일은 휴관. > OBJECTIFS 홈페이지 덥다. 싱가포르는 생수 종류가 참 많은데, 이런 작은 점방에선 편의점보다 훨씬 싸게 판다. 물론 냉장고에 넣지 않고 밖에 내놓았다는 점과, 먼지가 묻어있는데 대체 얼마나 오래된 것인지 알 수 없다는 점에서 좀 미심쩍긴 하지만, 먹고 죽진 않았..
-
싱가포르 여행자 술 담배 반입 세관 규정잡다구리 2016. 12. 31. 22:37
예전에 별다른 준비도 없이 싱가포르로 입국했을 때가 있는데, 그때 주위 사람들과 인터넷으로 술, 담배 면세 규정에 대해 찾아보니 사람마다 말이 너무 다르더라. 그래서 이후 확실한 규정을 찾아봤다. 아래 정보는 싱가포르 세관과 주 싱가포르 대한민국 대사관에서 가져온 정보이므로, 원칙적이고 확실한 정보이다. 물론 사람에 따라 다른 경험을 할 가능성도 있겠지만, 어쨌든 원칙은 아래와 같다. 싱가포르 담배 반입 - 담배는 면세 안 됨 싱가폴은 원칙적으로, 입국 시 담배 한 개비도 면세가 안 된다. 즉, 담배는 무조건 과세 대상이다. 만약 세관신고 하지 않은 담배가 적발되면 한 갑당 200 싱가폴 달러 정도의 벌금을 내야 한다 (약 16,000원). 그리고 싱가폴 입국 시, 세관신고 할 것이 없는 사람은 그린 채..
-
동네에 생긴 특이한 수제담배 가게 2 - 가게 안에서 튜빙 담배 만들기잡다구리 2016. 9. 21. 21:47
며칠 전에 동네에 신기한 담배가게를 보고 호기심에 한 번 방문했더랬다. 담뱃잎이 그대로 들어가 있는 담배를 꺼내서 기계로 그 자리에서 바로 갈아주는 가게란 걸 알고, 일단 한 봉지를 사봤다. 집에서 손으로 말아서 하려고 한 봉지 잘라서 오기만 했는데, 이번엔 튜빙도 가게에서 한 번 경험해봤다. > 동네에 생긴 특이한 수제담배 가게 예전 포스팅이 있긴 한데, 꼭 연결되는 건 아니다. 다시 들어가보자. 이 수제담배 가게엔 담뱃잎이 그대로 들어가 있는 봉지를 판다. 그리고 담배 튜브도 판다. 여기서 '튜브'란 담배 껍데기(?)를 뜻한다. 즉, 담배잎은 들어가있지 않은 담배 껍데기 말이다. 담뱃잎은 인터넷에서 판매하는 게 법적으로 금지돼 있지만, 이런 튜브들은 인터넷에서도 살 수 있다. 문제는 이런 튜브들은 따..
-
동네에 생긴 특이한 수제담배 가게잡다구리 2016. 9. 18. 22:43
동네에 신기한 게 생겼다. '롤링 타바코'라고 흔히 알려진 수제담배 가게이긴 한데, 좀 특이한 방식이었다. (아, 우선 18금) 담뱃잎이 그냥 그대로 통째로 한 뭉텅이 씩 들어가 있는 담배 봉지를 팔더라. 그 밑에 있는 것들은 담배 튜브들. 그러니까 저 통짜 담뱃잎을 갈아서 튜브에 넣는다는 건데, 첨에 얼핏 봤을 때는 저걸 어느 새월에 가위로 자르고 있나 싶었다. 근데 가게에서 절단 기계로 잘라준다. 한 봉지 사면 바로 기계 가동해서 커팅. 담뱃잎을 넣으면 잘게 잘려서 나온다. 이게 튜빙을 위한 용도로 나오기 때문에, 말아서 피는 담배로는 좀 작을 수도 있다. 너무 세밀하게 가루처럼 나와서. 근데 나중에 말아보니 딱히 불편한 것 없이 괜찮더라. 한 봉지 만 삼천 원, 110g. 롤링 용으로 잘려서 나오는..
-
담배 세금 피하려고 금연 했더니 연말정산 세금 폭탄웹툰일기/2011~ 2015. 1. 24. 14:42
연초부터 담배 세금이 두 배 가까이 올라서, 비싼 담뱃값 때문에 금연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세금으로 나가는 돈 좀 아껴보겠다고 다들 노력하는데 그 와중에 연말정산 폭탄. 담배 끊어 암 피해보려 했더니, 세금 때매 죽을 듯. 물론 비흡연자도 날벼락. 소득공제보다 세액공제가 합리적이라고 하지만, 그것도 설계를 형평성 있게 잘 할 때 얘기. 환급 얘기도 나오고 하는데, 애초에 수학자라거나 전문가들 좀 불러서 제대로 조사하고 분석하고 설계했으면 좋았을 텐데...라지만, 그렇게 했을지도 모를 일. (그럼 더 큰 일)
-
담뱃값 드디어 일본을 넘어서다웹툰일기/2011~ 2015. 1. 8. 12:35
다들 아시겠지만 2015년 새해부터 담뱃값이 한 방에 두 배 가량 인상됐다. 정확히는 담배 세금이 두 배 가량 오른 것. 몇몇 외국인들은 '한 번에 그렇게 올릴 수가 있는 거냐?', '그런 일이 있었는데 건물 하나 부숴지거나 한 것 없냐?'고 하던데... 별 일 없이 아주 조용했다고 하면 더욱 놀라더라. 어쨌든 다 아는 사실 한 번 더 그려봤다. 드디어 담뱃값으로 일본을 앞섰구나. 참 정치하기 편한 나라. 한국 담뱃값: 약 4500 원 일본 담뱃값: 약 440엔 (4100 원) 한국 최저시급: 5580 원 (2015) 일본 최저시급: 대도시 약 800 엔 (7300 원, 2014년) p.s. 일본 최저시급은 저 정도지만, 대도시는 거의 1천 엔 이상 안 주면 사람 구하기 어렵다고 하더이다. 한국은 최저시..
-
오늘은 담배를 끊지만 내일은 목숨을 끊겠지웹툰일기/2011~ 2015. 1. 2. 11:59
담뱃값이 올랐다는 것보다, 세금이 하루아침에 두 배씩 더 걷는다는 것. 게다가 그 세금이 목적에 맞게 잘 쓰이는 건지도 모르겠고, 가격 올리면서도 사재기 통제는 손 놓았고. 오로지 고통 부담은 국민들에게. 담뱃값은 하나의 상징일 뿐. 이미 다들 아는 서민 증세와 물가 상승, 고용 불안, 사회 안전망 부재 등으로 점점 더 벼랑 끝으로 몰리고 있다고 느끼는 건 나 뿐인건가. 오늘은 담배를 끊지만 내일은 목숨을 끊을 듯. p.s. 뭐 정말 그렇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금연 시켜서 좋다고 일단 쳐보자. 그렇다해도 이것때매 학교폭력 더 늘어날 거란 건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데, 이건 어떻게 해결할 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