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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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블라인드 채용 - 대통령비서실, 서울시 응시원서 구경하기잡다구리 2018. 1. 5. 09:42
2017년 11월, 대통령비서실 전문임기제 공무원 채용에서 블라인드 채용을 진행해서 이슈가 됐다. 여기서 '블라인드 채용'은, 응시원서에 학교, 출신지, 나이, 성별, 가족 사항 등 5개 주요 항목의 기입란을 아예 없애버리고 서류 심사를 진행한 것이다. 대통령비서실 전문임기제 공무원 채용 원서 실제로 이때 사용한 응시원서와 이력서를 보면, 여태까지 봐왔던 일반적인 양식과 조금 다른 형태인 것을 한 눈에 알 수 있다. 일단 '사진' 부착 공간부터가 없다. 그리고 출신지와 가족관계 항목도 아예 없다. 안타까운 것은, 성별과 나이를 적는 공간이 없다 해도, 주민등록번호로 알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실효성이 없다는 점이다. 그래도 성별, 나이를 굳이 따로 기입하게 하지 않았다는데 의의는 있다. '출신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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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특화 지원 센터, 양재 R&CD 혁신허브 개관서울미디어메이트 2017. 12. 7. 15:12
12월 5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서 '양재 R&CD 혁신허브'가 문을 열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건물에 자리잡은 '양재 혁신허브'는 인공지능(AI) 분야에 특화된 공간으로, 앞으로 이 일대에 조성될 '혁신지구'의 거점이 되는 곳이다. 건물 6, 8층은 인공지능 특화기업 입주공간이고, 5층은 개방형 협업공간과 공유형 오피스, 그리고 1층은 네트워킹 라운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혁신허브는 단순히 AI 기업들의 보육시설로만 기능하는 것이 아니라, 카이스트 교수진이 참여하여 인재 양성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아이디어가 있는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는 협업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런 활동을 원할하게 수행하고 지원하기 위해, 서울특별시와 서초구, 카이스트(KAIST)가 이날 업무협약서를 체결하기도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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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시재생 성과공유회 - 세운상가에서 사회적경제 만나기서울미디어메이트 2017. 12. 4. 15:46
12월 1일부터 2일까지 세운상가와 세운광장 일대에서 '2017 서울특별시 도시재생 성과공유회'가 열렸다. 서울시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주관하여 58개 주거지 재생지역과 활동가 등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지금까지 서울시가 추진한 도시재생 활동의 성과를 전시하고 알리는 자리였다. 행사는 크게 4가지로 나누어서 도시재생기업 아이디어 공모 발표, 도시재생 여행, 통합전시와 체험부스, 마을공연과 도시재생 장터 등이 진행됐다. 세운상가와 도시재생 세운광장 입구에 도착하니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건 '도시재생 정류장'이었다. 컨테이너박스로 만들어진 간이 부스 형태의 작은 건물이었는데, 행사 안내와 팜플렛 배부를 하는 동시에 도시재생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대기하는 장소이기도 했다. 여기서는 인터넷을 통해 사전 신청서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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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함공원 - 한강 함상공원, 서울함 사진들국내여행/서울 2017. 11. 27. 18:21
아무래도 서울함공원의 가장 큰 볼거리는 호위함인 서울함이라고 할 수 있다. 세 척의 함정 중에 가장 큰 것이어서 눈에 확 띄니까. 물론 입장권을 사려면 안내센터를 먼저 들러야 하니까, 안내센터에서 볼 수 있는 것들은 아래 글을 참고하자. > 서울함공원 가는 방법 & 고속함과 잠수정 사진들 사진이 너무 많으므로, 여기서는 서울함만을 좀 더 자세히 둘러보기로 하겠다. 서울함 서울함공원은 한강 자전거길 바로 옆쪽에 위치해 있다. 그래서 자전거 타고 가다가 서울함을 구경할 수도 있다. 서울함은 다리로 공원과 연결되어 있는데, 밖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안내센터로 들어가지 않아도 건너갈 수 있다. 그러니까 무료 기간에는 그냥 건너가보면 된다. 무료 입장 기간은 12월 3일까지다. 마치 금방이라도 승무원들이 탑승만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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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함공원 가는 방법 & 고속함과 잠수정 사진들국내여행/서울 2017. 11. 27. 18:21
11월 22일에 서울 한강공원 망원지구(망원한강공원)에 '서울함공원'이 개장했다. 개장식 소식글을 쓰고 남는 사진들로 조금 더 자세하게 공원 모습을 알아보자. 서울함공원 서울함공원은 퇴역한 해군 호위함과 고속함, 잠수정을 모아놓고 구경할 수 있도록 꾸며놓았다. 앞마당을 차지하고 있는건 대부분 빈 공간이라 앞으로 여러가지 행사가 열릴 수도 있겠다. 한강 자전거길을 달리면 바로 닿을 수 있는 곳이라, 겸사겸사 자전거로 한 번 가봐도 된다. 잔디밭이라고 하기도 그렇고, 아니라고 하기도 좀 이상한 넓은 공터를 지나서 '안내센터' 쪽으로 가면 작은 함정 한 척과 건물 하나를 볼 수 있다. 무료 공개 기간이 지나면 안내센터에서 입장권을 사야하므로, 이 건물로 먼저 가야한다. 입구쪽에는 잠수정 앞머리가 벽을 뚫고 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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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함공원 개장 - 한강에서 구경하는 해군 호위함, 고속함, 잠수정서울미디어메이트 2017. 11. 25. 13:29
11월 22일, 서울 망원한강공원(한강공원 망원지구)에 '서울함 공원'이 정식 개장했다. 서울함공원은 30여년간 사용되다가 퇴역한 함정 3척을 한꺼번에 구경할 수 있게 꾸며진 공원이다. 세 척의 함정은 1900톤급 호위함인 '서울함'과 150톤급 고속함 '참수리호', 178톤급 잠수정 '돌고래정'이다. 해군본부로부터 무상 대여받은 퇴역 함정으로 조성한 이 공원은, 일반인에게 잘 공개하지 않는 잠수정 내부 모습을 볼 수 있고, 다른 함정들도 모두 내부에 들어가서 구경할 수 있게 만들어 놓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망원정 앞 망원한강공원 일대는 조선시대 수로교통의 중심인 양화진 근처로, 한양을 방어하는 요충지 역할을 했던 역사적 장소라서 이 공원의 의미를 더해준다. 서울함공원 공원 일대에 들어서면 일단 드넓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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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여년 만에 재개방 된 덕수궁 돌담길 영국대사관 구간국내여행/서울 2017. 10. 1. 17:22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길 하나만 건너면 가볼 수 있는 덕수궁. 덕수궁 자체는 입장료 부담으로 자주 못 들어가본다 해도, 대한문과 덕수궁 돌담길은 아무 부담없이 심심하면 한 번씩 가볼 수 있는 곳이다. 특히 덕수궁 돌담길은 연인이 함께 걸으면 헤어진다는 설로 유명해서 많은 연인들의 성지가 되는 곳이기도 하다. 진짜로 헤어질까, 에이 설마, 하고 거닐었다가 진짜로 헤어진 커플이 아무 많기로도 유명하다. 뭐 사실 연인은 어차피 헤어질 운명인데 돌담길 핑계를 대는 거지만. 덕수궁 돌담길이라 하면 주로 대한문 옆쪽으로 쭉 뻗어있는 일부 구간만을 떠올리기도 하는데, 사실 덕수궁을 둘러싸고 있는 모든 길을 덕수궁 돌담길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이 돌담길 일부를 영국대사관이 차지하고 있어서 전체를 연결해서 한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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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 문화비축기지 - 숨겨졌던 석유저장탱크가 문화시설로국내여행/서울 2017. 9. 30. 20:49
'문화비축기지'는 마포 월드컵경기장 맞은편에 조성된 복합문화공간이다. 근 41년간 일반인의 접근이 통제됐던 석유비축기지를 도시재생을 통해 새로운 공간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1973년 10월 중동전쟁이 발발하면서 산유국들이 석유 생산 감축과 가격인상을 단행했다. 그 결과, 원유 가격은 불과 3개월만에 약 4배로 치솟았고, 전세계가 이 영향으로 물가가 치솟고 성장이 둔화됐다. 이 사건을 겪고난 후, 76년부터 78년까지 마포에 석유비축기지를 만들었다. 5개 탱크에 당시 서울시민이 한 달 정도 버틸 수 있는 양의 석유를 비축한 것이다. 이 석유비축기지는 2002년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위험시설로 분류되어 폐쇄됐고, 이후 별다른 활용 방안을 찾지 못하고 버려졌다. 이런 시설을 해체하고 재활용해서 공연장과 강의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