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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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 게임들의 등급분류 심의 문제점 - 규제를 바꿔야 할 때가 온 건 아닐까웹툰일기/2011~ 2014. 10. 24. 15:33
스팀(STEAM)은 미국의 '밸브(valve)'사에서 서비스 하고 있는 게임 판매 플랫폼이다. 간단하게 '앱 스토어'의 게임 카테고리를 생각하면 된다. 그래서 일단 스팀 서비스 자체는 별 문제가 안 된다. 문제는 그 안에 있는 게임들. 한국어를 지원하는 게임들이 있는데, 그 중 절반 이상이 게임위(게임물관리위원회)의 등급분류 심의를 받지 않았다고 한다. 그런데 스팀의 게임들을 국내법으로 심의하기는 좀 문제가 있지 않은가 싶다. 당장 떠오르는 문제만 다시 풀어서 알아보자. 1) 스팀은 특별히 한국 시장에 들어 온 상태가 아니다. 내가 알기론 아직까지 스팀에서 한국 유저들은 달러로 결제하고 있는 상태다. 나중엔 바뀔 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지금은 해외 직구(직접구입) 형태. 해외 직구로 물건 살 때를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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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통법? 다같이 비싸게 사라고?!웹툰일기/2011~ 2014. 9. 25. 17:28
단통법(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이 곧 시행을 앞두고 윤곽을 서서히 드러내고 있다. 혹시나, 설마하던 것들이 현실로 나오고 있어서 참 당혹스럽다. 처음 의도는 정말 서민을 위하는 선의로 시작됐는지 모르겠지만, 결과적으로 소비자를 우롱하는 꼴이 되어버렸다. 애초에 단말기 보조금 상한선을 법으로 정해서 정부에서 규제하겠다는 발상에서부터 어긋나기 시작한 것 아닐까. 보조금을 백만 원을 주든, 천만 원을 주든 그냥 알아서 하게 놔두고, 그대신 보조금 금액이 얼마인지 누구나 알 수 있게 확실히 공표하게 하고 그걸 지키게 하도록만 관리 감독하면 될 일이었는데 말이다. 한국인들이 최신 스마트폰에 열광하며 빨리빨리 그걸 받아들이고 습득하는 것은 국가적 낭비가 아니라 오히려 IT 업계를 이끌어나가는 원동력으로 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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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중독 심각하다! 회사 셧다운제 시행하라!모험회사 2013. 11. 11. 03:37
갑자기 왜 뜬금없이 이게 나왔는지 모르겠다는 분들은 아래 링크로 가서 글을 읽어보세요. ‘4대 중독 예방법 마련 공청회’에서 오간 주요 발언 정리 (디스 이즈 게임) 그리고 아직 몰라서 서명 못 한 분들은 서명운동에 참여하길 바래요. 중독법 반대를 위한 온라인 서명운동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 이 '중독법'에 대해 할 말 많으나, 일단 이건 가볍게 시작하는 패러디이니, 더 길게하지 않고 이걸로 마치겠음. 조만간 심각하게 들어가요~ p.s. 1. 풍자용으로 사용하긴 했지만, 사실 일 중독도 심각하긴 심각함. 부모가 일 하느라 직장에 매여서 집에 들어가면 자기 바쁘니, 애들은 자연스레 게임이나 채팅을 하게 되고, 직장 스트레스로 술 담배 하게되고, 인생에 활력 찾아 불륜도 저지르고... 망국의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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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회사 - 업계와 프리랜서 사이의 높은 장벽모험회사 2013. 8. 16. 12:42
SI 프리랜서 바닥이 많은 문제점이 있지만, 개인의 측면에서 볼 때는 한 가지 정말 좋은 점이 있다. 실력에 따라 다양한 사람들을 필요로 한다는 거다. 초급은 초급대로, 고급은 고급대로 쓰여질 곳이 있고, 급수에 맞는 금액을 주고 사람을 쓴다는 거다. 물론 초급이라도 좀 더 실력있는 사람을 쓰려고 하는 건 마찬가지지만, 그래도 정규직을 뽑는 회사들보단 나은 편이다. 정규직을 구하는 대부분의 SW 업체들은, 초급자 월급을 주면서 고급 실력을 갖춘 인력을 구하려 하니까. 그것 외에도 있다. 이건 꼭 SI 프리랜서 바닥이 아니라, 다른 프리랜서 쪽에서도 통하는 건데, 프리랜서들은 보통 실력으로 알음알음 일을 잡아 간다는 것. 회사에서 정규직이나 계약직을 뽑을 때, 자기들은 실력과 인성만 본다고 말 하지만,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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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회사 - 전산, 컴공 진학은 미친 짓이다모험회사 2013. 7. 12. 11:45
이걸 그려놓고는 올릴까 말까 일주일을 고민했다. 이런 생각에 동의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다른 견해를 가진 사람들도 많기 때문이다. 그리고 대학이라는 것이 꼭 사회에 나가서 쓸모 있는 것만 배우는 곳도 아니고, 학문 그 자체가 목적이기도 한 곳이기 때문에, 보기에 따라 별 문제가 안 될 수도 있다. 하지만 '20대 소프트웨어 개발 인력이 부족하다'느니, '전산, 컴공과 학생 수가 줄어들고 있어서 SW 산업이 위기'라느니 하는 기사를 볼 때마다 이런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산업과 연관을 시키려거든 뭔가 혜택을 주든지, 업계를 살리든지, 하다못해 기반기술을 연구할 수 있도록 학계 연구라도 많이 지원해야 할 것 아니냐고. 조금 뜬금없지만, 우리나라도 이제와서 오픈소스 SW를 활용하자는 말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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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회사 - 공개입찰의 비밀모험회사 2013. 6. 22. 03:49
물론 이런 형태는 일부분이다(라고 믿고싶다). 조사된 내용이 있는 것도 아니라서, 얼마나 만연해 있는지도 알 수 없다. 단지, 이런 형태가 있긴 있다는 것, 그것도 한두 건은 아니었다는 것 정도만 알 수 있을 뿐. 때때로 어떤 조직에서는 일정 금액 이하의 프로젝트는 간소한 절차를 거쳐서 입찰을 낼 수 있는데, 큰 금액의 프로젝트를 잘게 잘라서 하나의 업체나 여러 업체에 갈라주기도 한다. 아마도 이런 프로젝트에 입찰하고 일 하는 업체들이 어느정도 정해져 있기 때문에 그런 것 아닐까 싶다. 당장 정당하게 입찰 과정을 거치는 정부부처에서조차도, AS나 업무의 효율성, 안정성 등을 따지면서 공공 프로젝트를 큰 업체에게만 맡기려 하는 현실. 그런 현실과 이런 상황은 맞물려 있다. 안정성을 추구한다는 것. 소프트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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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회사 - 정부과제 돈 남기기모험회사 2013. 6. 21. 17:58
이건 앞 내용들과 이어짐. 하지만 꼭 연결되는 건 아님. 모험회사 - 개발자는 무기, 갑을병정무기 모험회사 - 정부, 관공서는 왜 하도급을 줄까 업계 사람들이라면 아는 사람은 다 알고 있는 내용. 그리고 딱히 IT 분야에만 한정돼 있는 것도 아닌 내용. 전 업종에 걸쳐, 전 학계에 걸쳐 만연해있는 현실. 요즘은 두세개 업체가 컨소시엄 형태를 해야한다거나 하는 조건으로 조금 나아졌다고 (갑 측에서는) 생각하는 듯 하지만, 딱히 나아진 건 별로 없다고 알고 있음. 이런게 가능한 이유는, 정부과제를 하는 조직들은 암묵적인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그 믿음의 내용은, '어차피 내가 안 먹으면 중간에 엉뚱한 놈이 먹을거다'라는 것. 이건 사실 정리해서 말 하는 것조차 어렵다. 이것저것 걸려 있는 내용들이 많아서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