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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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형간염 자연치유 - PINK 10 0600 (인도여행)푸른바다저멀리 2007. 8. 28. 12:52
PINK 8 0600 - B형간염 자연치유 여행 일주일 전에야 각종 질병 생각이 나서 보건소에 들렀다. 간염 예방접종은 한 달에 걸쳐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일정 문제상 접종 포기. 말라리아는 예방접종은 없고 예방약이 있는데, 알약을 매일매일 먹어야 한다고. 하루 까먹고 알약 안 먹었을 때 운 나쁘면 말라리아에 걸릴 수도 있고, 제일 문제는 약이 독해서 장기 복용 할 경우 각종 부작용이 있다는 것. 머리카락이 빠지고, 두통이나 복통 등이 있을 수도 있고, 우울증까지 올 수도 있다고 한다. 말라리아 예방하려고 약 먹다가 죽겠다 싶어, 아예 말라리아 주의보가 내려진 지역은 여정에서 빼 버렸다. 그렇게 여행을 했는데, 중국 즘에서 몸이 심상치가 않았다. 계속 피곤하고, 입맛도 없고, 설사는 계속되고, 어지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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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리를 떠나며 GRAY 3 0615 (인도여행)푸른바다저멀리 2007. 8. 27. 16:19
푸른 바다 저 멀리 GRAY 3 0615 델리를 떠나며 1. 빠하르간지에서 하룻밤을 묵었던 곳은 ‘Hotel Down Town’이라는 게스트하우스(Guest House)였다. 이 동네 숙소들이 다 그렇듯, 이름은 호텔이라고 돼 있어도 시설은 한국의 여관 정도 수준이다. 안팎이 다 더러운 건물에, 방도 대부분 때에 찌들어 있었다. 아무리 청소를 한다 해도, 페인트 칠을 다시 하지 않는 이상 깨끗해 보이기는 어려운 수준이었다. 내가 고른 숙소는 그나마 쥐나 벌레가 없어서 다행이었다. 사람들 말로는 쥐나 바퀴벌레, 개미 등이 들끓는 곳도 많다고 한다. 정말 빨긴 했는지 의심스러운 더러운 침대 시트와 이불, 베개가 놓여 있는 경우도 있고, 빈대나 벼룩 때문에 밤잠을 설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그에 비하면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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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양 만나다3 - PINK 9 0615 (인도여행)푸른바다저멀리 2007. 8. 27. 16:08
푸른 바다 저 멀리 PINK 9 0615 오이양~ 내가 가끔 일기 쓰다가 실실 웃은 이유, 이제 알겠어~? 그래, 미쳐서였지. ㅡ.ㅡ; 기생오라비는 좀 심한 것 같아서 그릴까 말까 했지만, 혼자 이렇게 일기 쓰고 놀았다는 거 그냥 보여 주는 의미에서~ 게다가 지금은 오이양이 바빠서 인터넷에 자주 접속 못 하는 모양이니, 이 기회를 틈 타 쓱싹 해치워야지! 이건 빨리 뒷쪽으로 밀어 버려야겠다. 아, 그래도 이쁘장하다고 해 줬잖아~ (생각보다 소심해서 삐질지도 모르는데...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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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하늘로 날아 오르고 - BLUE 2 0614 (인도여행)푸른바다저멀리 2007. 8. 27. 13:14
푸른 바다 저 멀리 BLUE 2 0614 마음은 하늘로 날아 오르고 친구들에게 인도에 간다고 말 했을 때, 가장 많이 들은 말이 도 닦으러 가느냐는 말이었어요. 인도를 신비한 나라로 묘사한 수많은 자료들 때문에 그런 인식이 알게 모르게 박혀 있는 거겠죠. 사실 그걸 확인해 보고픈 마음도 약간 있었어요. 다른 여행지와 다를 게 뭐가 있겠느냐 라는 생각과 함께, 혹시 뭔가 다른 게 있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했던 거죠. 반신반의 하며 떠나온 인도의 첫인상은, 도 닦기엔 별로 적합하지 않은 곳이었어요. 물론 시끄러운 시장 통에서도 도를 닦으려면 닦을 수는 있겠죠. 하지만 일반적으로 생각하기에 도 닦기 적합한 곳이라면, 조용하고 신비로운 느낌이 감도는 목가적인 풍경이 아닌가요. 인도의 첫인상은 그런 목가적인 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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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워 입은 거 아니야! - PINK 6 0614 (인도여행)푸른바다저멀리 2007. 8. 27. 13:08
푸른 바다 저 멀리 PINK 6 0614 2006년 6월 14일 오후 3시 반 경. 델리 빠하르간지의 쉼터 들어가는 입구 근처 옷집에서 옷 고르며 수다 떨고 있던 한국인 여자 두 명. 기억하겠다. 남대문에서 삼천원이나 주고 일부러 산 옷을 보람 없게 만들다니... ㅠ.ㅠ 그 후에도 저 옷은 계속 입고 다녔다. 입고 다닐 옷이 없었기 때문에. 말 나온 김에 이번 여행때 가져간 옷을 모두 열거하면 다음과 같다. 반팔 티셔츠 2벌, 속옷 아래위로 2벌씩, 양말 3켤레, 바지 2벌, 긴팔 남방 1벌. 끝. 물론 몸에 걸친 옷까지 다 포함한 숫자다. 그래도 여태까지 여행중에 이번 여행이 옷을 제일 많이 챙겨 간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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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느 나라 사람? - PINK 5 0614 (인도여행)푸른바다저멀리 2007. 8. 27. 13:06
푸른 바다 저 멀리 PINK 5 0614 1. 아침에도 곤니찌와, 낮에도 곤니찌와, 저녁에도 밤에도 곤니찌와. 듣다 보면 좀 짜증날 때도 있었다. 2. 그래도 다행인 것은 비교적 잘 사는 나라 국민으로만 인식 됐다는 것. 어떤 (아는) 사람처럼 인도인으로 인식 돼서는 푸대접 받는 것보단 훨 낫다~ 3. 인도의 여행자들은 피부색이 하얀색에 가까울수록 대접 받는다. 햇볕에 얼굴 너무 까맣게 타지 않게 조심! 까맣게 타 버리면 푸대접 받는 수가 생긴다. 4. 티벳가니깐 티벳인 닮았다고 난리였다. 이놈의 인기!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