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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 크롬, 파이어폭스 플러그인, 액티브X 다 막힌다 ...대안은 K-웹브라우저?웹툰일기/2011~ 2015. 5. 11. 13:43
최근 크롬 웹브라우저를 새로 업데이트 하고 나서 한국 인터넷 뱅킹(오픈뱅킹)이 안 되는 문제점이 생겼다. 알고보니 크롬 쪽에서 새 버전부터 NPAPI를 '비활성화'해서 내놓았기 때문. 간단하게, 플러그인 설치를 '비활성화' 시킨 상태가 기본으로 설정되어 나왔다는 이야기. 지금은 그냥 설정 들어가서 NPAPI를 '활성'으로 하기만 하면 예전처럼 사용할 수 있다. 서비스 하는 측에서도 그렇게 하라고 친절하게 알려주고 있고. 하지만 크롬 측은 이미 올해 말 쯤에는 NPAPI를 아예 웹브라우저에서 없앨 거라고 발표했었다. 이번 '비활성화' 정책도 그 중간단계인 것으로 보이고. 크롬 만의 문제가 아니고, 파이어폭스 쪽도 NPAPI를 없애는 쪽으로 가닥 잡고 있다고 알고 있다. 게다가 이젠 믿고 비볐던 언덕인 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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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은 한국에서 페이팔 돈을 한국의 은행 계좌로 송금 못 한다고웹툰일기/2011~ 2015. 5. 9. 17:30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 외국인이 트위터에 올렸던 상황. 페이팔로 입금된 돈을 한국의 자기 명의로 된 은행 통장으로 송금하려고 하니 안 되더라고. 고객센터에 문의했더니 '한국에서 외국인은 페이팔에서 은행계좌로 돈을 송금할 수 없다'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한다. 영어로 검색해보면 외국인들이 이 문제로 서로 토론했고, 노하우를 나눴던 글들을 볼 수 있으니까. 대체로 페이팔은 포기하고 은행에서 제공하는 해외송금을 사용하고 있는 듯 하다. 물론 한국인은 페이팔 돈을 은행계좌로 송금할 수 있다. 외국인만 안 되는 것. 그래서 외국인들이 '페이팔 돈을 한국 은행 계좌로 송금할 수 없다'고 토론하고 있는데 거기서 한국인이 "나는 잘 되는데"라고 댓글 달아놓기도 했고... (-_-;;;) 여기서 확실하지 않은 것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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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말 하는 인문학웹툰일기/2011~ 2015. 5. 8. 16:23
인문학 강의라면서 앞 사람, 뒷 사람 다 비슷한 주제로 말 하고 있으면 좀 안 부끄럽나? 하긴 바쁘신 몸들이라서 앞 사람이 뭐 말 하는지 미리 체크할 여유가 없을 테지. 기업인들아, 인문학 특강에서 '노조' 말 해봐. 좀 튈 수 있을 걸. 그게 좀 뭣하면 '시민사회', '사회운동' 이런 거. 아,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런 거 말 하고 있다고? 됐어, 그거 결국 '우린 이런 봉사활동 해요~'하면서 너네회사 홍보하는 거잖아. 그런거 말 고 좀! 밖에서 보면 한국엔 인문학이 마케팅, 경영학 밖에 없는 줄 알겠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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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X 폐지에 간편결제 시연, exe 파일은 그대로 진행?IT 2015. 5. 7. 04:01
'제3차 규제개혁 장관회의'가 열렸다. 대통령이 주재하며 꽤 긴 시간동안 열린 회의였는데, 여기서 주목을 끈 것은 바로 '간편결제'였다. 정확히는 액티브X 문제. 액티브X 없이 쇼핑몰 결제(?) 이번 회의에서 "공인인증서나 액티브X 설치 없이 인터넷 쇼핑몰 구매 시연을 했다"라고 언론 기사들이 묘사를 하고 있어서 대체 어떤 시연이었는지 궁금했다. 그래서 찾아봤고 당연히 찾아냈다. 아래 캡처 사진을 보자. (출처: KTV 제 3차 민관합동 규제개혁 점검회의 동영상. 28분 30초 정도부터 시연 나옴) 회의에서 시연한 것은 11번가 쇼핑몰의 시럽패이(syrup pay)라는 것이다. 요즘 '간편결제'라는 이름으로 업체들이 만들고 있는 바로 그것이다. 저걸 사용하기 위해서는 일단 시럽페이에 가입을 해야하는데 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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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인력 시장의 3대 미스터리: 경력 있는 신입?웹툰일기/2011~ 2015. 4. 30. 18:52
* 한국 인력 시장의 3대 미스터리; 1. 경력 있는 신입 구함. 2. 나온지 얼마 안 되는 신 분야의 전문가 구함. 3. 도저히 무리일 것 같지만 어떻게든 인력 구해서 채워 넣음. 언뜻 보면 이해가 안 되는 미스테리지만 어느정도 답은 있음. '돈'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됨. + 경력 있는 신입: 다소 경력이 있는 경력자이지만 신입 월급을 받고 일 할 사람 + 최신 분야 전문가: 기존 관련된 분야의 전문가급 능력이 있지만, 신 분야는 모른다는 조건으로 월급 깎고 들어올 사람. + 그런 인력이 구해짐: 인력이 넘쳐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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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와 알고리즘 테스트웹툰일기/2011~ 2015. 4. 27. 16:36
지금 세상에 과연 개발자가 알고리즘들을 세도 코드 정도로라도 구현할 수 있을 만큼의 능력을 가져야만 할까라는 것, 옛날에도 가끔 심심하면 논란이 되곤 했던 문제다. 어떤 어조로 꺼내느냐에 따라 큰 논란이 일거나 비난이 일어나기도 하는 문제고. 사실 요즘은 세도 코드(pseudo code)가 뭔지도 모르는 개발자들도 꽤 있다. 신입이 아니라 경력자들 중에도. 근데 과연 이런 현상이 '한심하다'라고 생각할 문제일까, 시대의 변화일까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한 번씩 가끔 생각해 볼 문제다. 일단 내 입장은 알고리즘의 기본 원리나 개념 정도는 아는 것이 더 도움이 된다는 입장이지만, 시대가 시대인 만큼 사이언스와 엔지니어링은 슬슬 구분해 나갈 때가 됐다고도 생각한다. 다 생략하고, 만약 회사에서 어떤 테스트로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