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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회사 - 불금의 갑놈모험회사 2013. 7. 26. 17:02
어쩌면 먹고 산다는 건, 드럽기에 힘들고 어려운 건지도 모른다. 드러운 일이 없으면 의외로 먹고 살기 쉬울지도. 어쨌든 예전 아는 사람 중에 정말 대단한(?) 사람이 하나 있었는데, 근 2년을 정말 진상 만땅인 갑에게 시달리다가 회사를 관뒀다. 나중에 보니까 다른 회사 옮기고 나서도 그 갑 대리가 어떻게 살고 있는지, 어느 회사로 옮기는지 다 모니터링 하고 있었던 것. 마침내 기회가 왔을 때, 그 갑을 을로 만들어서는 옆에서 보고 있기 민망할 정도로 갖고 놀았다는 것. 막 친한 척도 하면서 은근 밟으면서, 내 본의가 아니로 위에서 시켰다 등으로 돌리면서 다시 인간적으로 친한 척 했지만 결국은 복수였음. -_-; 그 갑 대리는 몇 년 전에 회사를 관두고 장사를 시작했는데, 그에게 시달렸던 그는 틈틈이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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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회사 - 면접을 재미로 보는 회사모험회사 2013. 7. 23. 08:15
이력서에 사진을 안 붙이면 예쁜 여자를 무조건 면접에 불러서 구경하려는 행태가 없어질까. 일단 그건 많이 없어지겠지만, 어떤 사람인지 보자라며 무작정 더 많이 불러낼 우려도 있다. 정말 엄청나게 많은 회사들이 그냥 재미로 사람을 부른다. 심한 경우는 이런 것. 어차피 자기 회사에서 뽑을 생각도 없고, 넣을 포지션도 마땅하게 없는데도, 이력서나 자기소개서가 특이하거나, 좀 색다르게 보인다거나, 특이한 경력이 있거나 하면 그냥 한 번 만나보자 하는 심정으로 부르는 곳들도 있다. 말 그대로 그냥 재미로 사람 불러 앉혀놓고 '이런저런 사람이군'하고 평가하길 원하는 거다. 그것보다 웃긴 것은, 원래 구인 하려고 했던 수준은 무시하고, 그냥 무작정 좋은 사람이 지원했으니깐 일단 뽑고 보자 하는 경우도 많다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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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회사 - 에코투어 가는거야모험회사 2013. 7. 23. 07:56
자연을 살리고, 환경을 보호하고, 생태계를 보존한다는 에코투어. 우리말로 친환경 여행이라고도 한다. 근데 자연을 살리고 보호하려면 그냥 집에 콕 처박혀 있으면 가장 좋은 것. 그냥 여행 간다고 해도 아무도 욕 하지 않으니까, 괜히 이런 것 갖다 붙이지 않아도 됩니다. 더 재밌는 건, 한국에 들어오면서 일부 사람들이(라지만 꽤 많은 사람들이) 에코투어의 의미를 이상하게 생각하고 있다. 뭔가 사람 별로 없는, 알려지지 않은 자연 속으로 들어가서 그걸 즐기는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뭐든 참 한국식으로 잘 바꿔. 어쨌든 날씨도 더운데, 이런 때 전 직원에게 하루 날 잡아서 에코투어(방구석에 콕 처박히기) 보내주면 정말 좋아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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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회사 - 2개월이면 빅터이터 전문가, 6개월이면 정보보호 전문가모험회사 2013. 7. 17. 10:05
긴 얘기 필요없고, 뉴스 기사를 보시면 됩니다. 싸구려 30만보다 진짜 3천명을 원한다 http://media.daum.net/digital/others/newsview?newsid=20130715110012694 미래부, SW산업의 '한예종'..'KoSIDA' 구축한다 http://media.daum.net/digital/others/newsview?newsid=20130701103004942 아참, 내용에 대해서 오해하진 마세요. 그냥 먹고살기 힘들어서, 4개월 IT 전문 댓글 공무원은 필요 없는지 물어본 것 뿐. 근데, 이대로라면 3년만 열심히 하면 IT명장 + 빅데이터 전문가 + 화이트 해커까지 되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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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회사 - 공정무역모험회사 2013. 7. 15. 09:53
한때 공정무역, 공정여행에 관심이 있어서 여기저기 다닌 적이 있는데, 그쪽 사무실에서도 대기업 커피 갖다놓고 마시더라. 하긴 가본곳이 그리 많지는 않으니까 아주 일부일 뿐이겠지, 라고 믿기로 하자. 어쨌든 말하고 싶은 핵심은, 공정무역, 공정여행에서 가난 컨셉은 잘 먹히질 않는다는 거다. 그걸로 사람들 호응이 일어났을 것 같으면 내 블로그 벌써 흥하고도 남았다 (ㅠ.ㅠ 엉엉). 기본으로 밑바탕에 깔고가는 거야 어쩔 수 없다고 하지만, 그것 말고도 다른 포인트가 있어야 한다는 것. 그리고 가난한 사람의 생산품을 가난한 사람이 사서 쓰기 힘든 가격이라는 딜레마도, 해결은 못하더라도 좀 더 그럴듯 한 설득력이 필요하다. 어차피 공정무역, 공정여행도 사업이지 기부는 아니고, 소비자도 그걸 아니까. 덧붙여,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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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회사 - 재능기부 해주세요(?)모험회사 2013. 7. 15. 08:54
나는 미천해서 재능기부 할만 한 재능이 없음. 근데 한때, 이상하게도 사회적 기업이라는 곳들이 '재능기부 해주세요'를 많이 해서, 이미지가 많이 망가졌음. 이건 개인적인 경험이니 일반화를 시킬 수는 없지만. 어쨌든, 재능기부는 해주는 입장에서 자발적으로 해줘야 재능기부가 되는 것. 받는 입장에서 요청을 하고 싶다면, '자원봉사 모집합니다' 정도로 표현하는 게 적당하다고 봄. 물론 이윤 창출이 목적이고, 결국 뭘 팔아서 돈이 오가는 기업체에서 자원봉사로 노동력을 요청한다는 건 참 거시기 한 일. 자매품, '그쪽에서도 홍보가 될 거에요'도 있음. 내 컨텐츠 제공해주면 자기네를 통해서 내가 홍보가 된다며 공짜로 제공해달라는 논리. 근데 난 홍보 필요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