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LR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데, 갑자기 일본에 가서 직접 사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주머니 사정상 새것보다는 중고를 알아봐야 하는 상황이지만,
그냥 재미로 한 번 비교해 보았다.
카메라 기종은
니콘 D80렌즈는
NIKON AF-S DX 18-135mm f5.6G을 장착한다고 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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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일본 대형전자매장인 비끄카메라.
154,800 엔에
D80과 렌즈를 판매하고 있다.
여기다가 가격의 10%인 15,480엔은 바로 적립해 줘서,
그 자리에서 바로 메모리카드나 배터리 등을 구입할 수 있다.
어쨌든 154,800앤을 현재 환율(엔화 살 때 환율 764.89)로 계산하면
약
1,18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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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한국. 가격 비교 사이트인
다나와를 이용했다.
최저가는 G마켓에서 바디만 판매하는 것인데,
85만원.
(그나마 이것저것 할인 받아야 85만원이다)
렌즈를 찾아보니
44만원 짜리라고 나온다.
그대로 계산하면
129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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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끄카메라의 포인트는 계산에서 제외했는데도
약 10만원이나 차이가 난다!
여기서 하나 더 계산할 부분이 있다.
나는 일본에선 외국인이므로,
소비세 5%를 빼 준다는 것.
그럼 비끄카메라에서 D80의 가격은 약
112만 5천 원이 된다.
포인트까지 계산에 넣으면 20만원 넘게 차이가 나는 셈인데,
그 돈은 일본 관광한다 치고 한 번 갔다오면 될런가...
이렇게나 차이 나니까 구미가 좀 당긴다.
중고도 한 번 찾아 봐야겠다.
돈은 없고 카메라는 갖고 싶어서 쓸 데 없는 짓 한 번 해 봤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