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이제 일부 이통사는 기득권을 계속 유지하기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는지도 모른다.
그들이 바보가 아닌 이상, 아이폰 4의 '페이스 타임'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 테니까.
일부(?)에서는 어쩐 일인지 페이스 타임을 그저 '철 지난 영상전화'라고 알리고 있지만,
알 만 한 사람은 이미 다 안다. 이건 휴대전화에 인터넷 전화를 심어 놓은 거라는 거!
요즘 KT가 '와이파이'로 밀어 부치는 것도 결코 이와 무관하지 않을 듯.
앞으로 어떻게 방향을 잡고 나갈건지가 더 문제겠지만.
올 하반기 즘, 안드로이드 3.0이 나오면 더 재미있어질 테다.
이걸 지켜보고 있는 구글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유튜브 방식처럼 광고 띄우고, 영상전화 공짜 이래버리면?
(제발 그렇게 좀 해라~ 해라~ 해라~ 기대하고 있음!!!)
때가 이런데 SK텔레콤 사장님이라는 분은 이런 말씀이나 하시고...
"통신 업체가 서비스 주도권을 되찾아야 소비자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
(
정만원 "통신 주도권, 단말기에 빼앗겼다" - 아이뉴스24)
어쩌면 ISP가 PC 시장의 주도권 쥐면 소비자 부담이 줄어들지도 모르지.
(지금도 3년 약정 하면 넷북 공짜로 주니까 ㅋ)
그렇다고 성능 좋은 PC를 ISP가 싸게 공급해 줄 수 있을까?
통신 시장도 이미 그런 쪽으로 흘러가고 있는 게 아닐까.
그러니까 이제 우리나라가 IT 산업을 살리기 위해 할 일은,
용산에서 조립 핸드폰을 만들어 팔 수 있게 허가하는 거라는 결론~! 우훗~
(농담처럼 말 했지만, 완전 농담은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