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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협, 아이폰6, 갤럭시 S6 공짜로 구입하기 프로젝트 - 소비자가 판매자가 되는 방식웹툰일기/2011~ 2015. 4. 14. 12:27
통신협(전국통신소비자 협동조합)의 '최신단말기 총 80만원 지원받기' 프로젝트. 몇몇 언론에는 '아이폰6, 갤럭시 S6 공짜로 구매하기 프로젝트'로 소개되기도 했다. 일단 이런 것이 하나쯤 있어도 좋겠다는 생각에 개념 정도만 소개했다.
이 프로젝트가 제대로 시행될 수 있을지, 그리고 기대했던 것 만큼의 성과를 얻을 수 있을지는 아직 알 수 없고, 프로젝트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조합 가입을 위해 가입비 1만 원을 납입해야 하므로 개인들에게 추천하는 것은 아니다. 일단 이런 것이 있다는 정도만 알면 되겠다.
사실 '1인 대리점'은 예전에도 있었다. 아는 사람들만 알면서 꽤 짭짤한 수익을 올리기도 하더라. 예전 해외여행 때 만났던 어떤 사람은 1인 대리점으로 꽤 수익을 내면서 해외로 놀러다닌다고 자랑하기도 했고 (어느 정도 뻥튀기는 있었다고 봄).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예전엔 매월 지원금이 나오는 것도 있었다고 들었다. 보험 쪽도 이 비슷한 것이 있고.
소비자이면서 판매자이기도 한 이런 형태는, 복잡한 절차와 과정을 해결할 수만 있다면 꽤 괜찮은 방식이다. 다단계 업체들 중에 호평을 받는 곳들도 이런 형태를 하고 있고.
이 프로젝트에서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통신협 쪽의 글을 읽어서는 뭔가 왠지 모르게 확신이 들지 않는다는 것이다 (나만 그렇게 느껴지는지 모르겠지만). 그건 아마도 글로 풀어놓은 설명이 너무 복잡하고 어려운 것도 한 몫 하지 않나 싶다. 나 역시도 대략의 개념은 잡았지만, 상세하게 들어가서는 좀 애매해서 잘 모르겠는 부분들이 있어서, 뭐라 확신할 수가 없다.
p.s. 주의
조합원이 구매자로 보조금을 받고, 판매자로 판매장려금을 받는다는 것 까지는 기본 개념이다. 그런데 이것만으론 최대한도 80만 원을 받을 수는 없다. 또 다른 구매자를 끌어들여야 한다. 1인 대리점이 되어 판매를 해야 한다는 것.
물론, 최대한도 80만 원을 받지 못한다 하더라도 그냥 대리점 가서 구입하는 것 보다는 낫다고 볼 수 있다. 어쨌든 판매장려금을 조금이라도 받을 테니까. 이 부분의 기대 금액이 얼마나 될지, 확실히 시행이 될지가 미지수다.
p.s. 참고자료
* (기자회견 전문 공개) 협동(協同)을 통한 단말기유통법 뛰어넘기 (통신협)
* [공지] 조합가입신청 절차를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신규조합원 필독) (통신협)
* 갤럭시S6-아이폰6 공짜로 살 수 있다...통신협 추진 (아이티투데이, 2015.04.14)
* (YTN라디오 인터뷰) '공짜 아이폰6 프로젝트 , 합법' '방통위도 승인했다.' (통신협)
-> 이통사가 견제하는 걸 보니 좋은 시도인 건 맞는 듯.
p.s.
많은 기대가 되는 프로젝트로 계속 지켜보겠다. 하지만 난 참여할 수 없다. 월 1만 원짜리 표준요금제를 사용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이 요금제만 사용할 거라서. 사람들을 표준요금제로 만족하게 만들고, 표준요금제를 위한 어떤 프로젝트도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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