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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폐허에 닿아사진일기 2007. 6. 23. 14:42
내 안의 폐허에 닿아
끝내 황폐한 내 맘속을 숨겨온 것뿐인가
그냥 거기에 머물렀고 언제 다시금 불안한 일탈을 꿈 꿀런지 나의 깊은 절망
많은 날들을 희망에 기대 여기저길 서성였고
그 젊은 날 난 절망을 배워 그 발걸음 멈춰 세웠네
내 안의 폐허에 닿아 차갑게가득 어둠이 드리운 내 맘을 펼쳐보았네
살아온 날들이 흘러 회색 빛 가득 눈물이 드리운 내 맘이 부딪혀 꺠어지는 소릴 들었네
(체리필터, '내 안의 폐허에 닿아' 중에서)'사진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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