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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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교육'도 파워블로그, SNS 강의 같은 패턴으로 가고 있는 현실웹툰일기/2011~ 2015. 8. 6. 12:39
블로그가 한창 유행할 때 '파워블로그 강의' 혹은 '파워블로그 되기 교실' 같은 것들을 보면서 참 의아했다. 조직 자체나 강사들 면면을 보니 파워블로그는 고사하고 블로그와도 별 관련 없는 사람들인데다가, 심지어 개인 블로그 하나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도 강의를 하는 모습들이 보였다. 사실 어떤걸 가르치나 하고 두어군데 가봤더니, 그냥 인터넷에 검색만 좀 하면 나오는 내용들을 가지고 말빨로 조금씩 기름칠 해가며 겉핥기 식으로 하더라. 이후 스마트폰 강의도, SNS 강의도, 파워 트위터리안 되기라든가, 페이스북에서 장사하기 등등도 거의 비슷한 패턴. 어쩌면 그것도 수요가 있는게 당연하겠다 싶기도 했다. 검색하기 귀찮은 사람들은 꽤 많으니까. 검색질 따위 할 시간에 그냥 돈 내고 정리된 내용을 듣겠다 하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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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말 하는 인문학웹툰일기/2011~ 2015. 5. 8. 16:23
인문학 강의라면서 앞 사람, 뒷 사람 다 비슷한 주제로 말 하고 있으면 좀 안 부끄럽나? 하긴 바쁘신 몸들이라서 앞 사람이 뭐 말 하는지 미리 체크할 여유가 없을 테지. 기업인들아, 인문학 특강에서 '노조' 말 해봐. 좀 튈 수 있을 걸. 그게 좀 뭣하면 '시민사회', '사회운동' 이런 거. 아,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런 거 말 하고 있다고? 됐어, 그거 결국 '우린 이런 봉사활동 해요~'하면서 너네회사 홍보하는 거잖아. 그런거 말 고 좀! 밖에서 보면 한국엔 인문학이 마케팅, 경영학 밖에 없는 줄 알겠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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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코딩 교육에 뛰어들기로 결심했다웹툰일기/2011~ 2015. 3. 26. 09:19
아무래도 코딩교육이 붐을 이룰 것 같기는 하다. 미국 따라하기 좋아하니까 어떻게든 하긴 하겠지. 애들 부담은 더 커지겠지만 반대해봐야 소용도 없을 테고. 그럼 당연히 어영부영 이상한 것들이 들러붙어 돈 먹을 텐데, 그걸 바라보며 욕이나 하고 앉아있을 바에야 나도 좀 먹자 그런 이야기. 그래서 나도 코딩 교육 시장에 뛰어들어 보려 한다. 아직 어떻게 할 지는 모르겠다. 하다보면 되지 않을까. 뭐, '월스트리트 디벨로퍼'라고 해서, 전화로 코드 불러주고 받아 치는 전화 코딩 교육...-_-; 틈새 시장을 노려서, 애가 코딩을 하고 싶어 하는데, 그게 못마땅한 부모님들을 타켓으로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코딩의 무서움을 보여주는 쪽으로 가닥 잡고. 사실 개발자로써 재능과 자질이 있는지 알아보려면 어셈블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