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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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타지역 주소지 등록자도 회원가입 가능한 구립 도서관 목록잡다구리 2019. 10. 27. 16:42
서울에는 지방이나 해외에서 온 사람들이 많이 산다. 그중에는 여러가지 사정으로 서류상 주소지를 서울로 이전하지 못 하고 사는 사람들도 꽤 있다. 더군다나 계약직 같은 형태로 일을 하면, 재직증명서 같은 것도 받을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서울에 거주하지만, 서류상 주소지 때문에 도서관도 제대로 이용하지 못 하면 정말 억울하다. 하지만 서울시 각 구립도서관 중에는, 주소지 제한 없이 누구나 회원가입을 할 수 있는 곳들이 있다. 본인인증만 된다면, 책을 훼손하거나 반납하지 않으면 바로 경찰에 신고하면 될 텐데, 왜 주소지가 꼭 서울이어야만 하는지 좀 의문이다. 다른 지역은 몰라도 서울은 특수성이 있는데. 어쨌든 이런 논의는 뒤로하고, 서울에서 주소지 제한 없이 회원가입 할 수 있는 곳을 알아보겠다.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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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외국인은 정치활동 금지 - 촛불집회 참여도 조심잡다구리 2016. 12. 14. 12:32
지금 촛불집회(촛불시위)가 꽤 많은 국민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중이다. 지지는 둘째 치고, 촛불집회에 단순히 참가했다는 이유만으로 불이익을 받는다는 건 말도 안 된다는 것이 점점 상식처럼 여겨지고 있다. 그래서 중고생들도 마음놓고 참여하고 있고, 혹시나 불이익을 주려는 움직임이 보이면 시민들이 나서서 비난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한국에 있는 외국인의 경우는 상황이 완전히 다르다. 현 시점에서 한국에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 수가 200만 명에 달한다고 하는데, 이들은 법률상 정치참여가 완전히 막혀 있다. '출입국관리법 17조'에는 "대한민국에 체류하는 외국인은 ... 정치활동을 하면 안 된다"라고 돼 있다. 제17조 (외국인의 체류 및 활동범위) ① 외국인은 그 체류자격과 체류기간의 범위에서 대한민국에 체류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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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리요 평창 뮤직비디오 논란잡다구리 2016. 10. 19. 00:56
몇 주 전, 문체부(문화체육관광부)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홍보하기 위해 '아라리요 평창' 뮤직비디오를 제작하고 공개했다. 그런데 국내 네티즌들은 "이게 2억 7천만 원이나 들인 뮤비인가"라며, 들인 돈에 비해 너무 엉성하다는 평을 내놓고 있다. (평창 판도라 뮤직비디오. 굳이 열어볼 것 까지는... 이미지: 평창 뮤비 인트로 캡처.) 공개한지 몇 주가 지나서야 사람들에게 알려지며 널리 전파되긴 했는데, 너무 비난이 많아지고 유튜브에서는 '싫어요'가 '좋아요'보다 몇십 배나 많은 수를 기록하자 급기야 문체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해명을 했다. 아라리요(Ariari-Yo) 뮤직비디오에 대한 문체부의 해명은 아래 세 가지다. * 아라리요 평창 뮤직비디오는 공식 홍보영상이 아님. * 외국의 네티즌들을 홍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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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청년들 왈, 싱할라어 배워라, 쉽고 과학적인 언어다 - 캔디, 스리랑카해외여행/스리랑카 2009 2015. 11. 6. 18:35
그냥 걷고 또 걷는다. 캔디 호수는 그나마 산책하기 좋아서 다행이다. 딱히 크게 구경한 건 없어서 그리 재미있는 여행기가 되지는 않는다. 호수 안쪽으로 들어가면 저렇게 산동네처럼 집들이 모여 있는데, 그쪽에 게스트하우스들이 많다. 론리플래닛에도 주로 저쪽 집들을 소개해놨다. 물론 저쪽 말고도 호수 주변에 듬성듬성 작은 동네들이 나오는데, 그런 곳에도 게스트하우스 간판들이 보였다. 일단 호수만 찾아가면 숙소는 굉장히 많다. 그런데 무슨 축제가 열린다면서도 게스트하우스들은 다들 텅텅 비어있다. 그래서 더더욱 축제 열리는 게 진짜 맞는가라는 의문을 가졌고, 지금도 긴가민가하다. 먹고 싸는 코끼리. 길 가다 만난 사람의 론리를 보고 찾아간 게스트하우스. 가격이 내 수준에 맞지 않게 너무 비쌌지만, 너무 피곤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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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한달 간 4대궁, 종묘, 조선왕릉 무료 개방잡다구리 2015. 7. 1. 03:33
2015년 7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 동안 4대궁과 종묘 등이 무료 개방된다. 이번에 무료로 개방되는 곳은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등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이다. 내국인 뿐만 아니라 외국인에게도 모두 무료 개방하는데, 메르스로 침체된 국내 분위기에 조금이라도 활기를 불어넣어 보고자는 문화재청의 기획이라고 한다. 평소에 4대궁 둘러보는데 입장료만 만 원 정도 되니까, 이번 기회에 무조건 가보도록 하자. p.s. 참고자료 * 문화재청 홈페이지, "4대 궁․종묘, 조선왕릉 무료개방 / 7.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