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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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타워 불꽃축제 구경국내여행/서울 2019. 5. 5. 18:12
5월 4일, 잠실 '롯데월드타워 불꽃축제'가 있었다. 오후 8시부터 사전공연을 시작해서, 8시 30분경 본격적인 불꽃쇼가 펼쳐졌다. 버스 타고 가다가 중간에 롯데타워 건물 전체에서 불꽃이 쏟아져나오는 것을 보고 바로 내렸지만 막바지 조금만 볼 수 있었다. 어쨌든 올해는 불꽃놀이를 구경하긴 했구나. 건물 전체에서 불꽃이 쏟아지는 본행사는 약 12분간 펼쳐졌는데, 이 행사 비용이 60억이 들어갔다 한다. 작년에는 화재 위험과 불꽃 잔해가 날리는 등으로 민원이 들어가고, 영업장 일부 폐쇄로 손실이 있는 등으로 해서 불꽃축제가 열리지 않았다. 하지만 주변 상인들이 상권 활성화 등을 이유로 다시 불꽃쇼를 해달라는 요청이 많았다고. 이날 행사를 보기 위해 잠실 인근에만 20만 명이 모였다고 하는데, 석촌호수 주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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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석촌호수 야간 벚꽃놀이, 꽃놀이 사랑놀이 모두가 순간이라국내여행/서울 2019. 4. 12. 13:21
지금 전국적으로 벚꽃이 한창이다. 개화 시기에 맞춰서 봄꽃축제를 여는 곳도 많고, 많은 사람들이 여기저기서 찍은 사진을 올리기도 한다. 그런데 주말에 유명한 꽃놀이 장소를 가보면 어김없이 사람들로 꽉꽉 들어차서, 꽃 구경은 커녕 마음대로 걸어다닐 수도 없어서 짜증나기 쉽다. 그렇다고 평일 낮에 시간이 막 나지는 않고. 그러면 평일 야간을 한 번 노려보자. 물론 유명한 곳은 야간에도 사람이 많긴 한데, 그래도 주말보다는 훨씬 나은 편이다. 게다가 도심의 벚꽃 명소는 낮시간과 밤시간의 풍경이 사뭇 다른데, 밤에는 또 밤에만 볼 수 있는 경치가 있어서 한 번 쯤은 경험해 볼 만 하다. 꽃은 생각보다 빨리 지니까, 꽃놀이를 해야겠다 생각이 들면 조금 무리해서라도 밤에 한 번 나가보자. 서울의 벚꽃 명소로 손꼽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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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꼽히는 서울 벚꽃 명소, 석촌호수 벚꽃축제국내여행/서울 2019. 4. 7. 16:08
석촌호수는 명실공히 서울에서 손 꼽히는 벚꽃 명소다. 지도로 보면 조그만 물 웅덩이 같아 보이지만, 실제로 걸어보면 호수 주위로 나 있는 산책로가 은근히 길고, 그 길을 따라 피어 있는 벚꽃도 꽤 수가 많아서 반나절 산책 코스로 시간을 보내기 좋다. 하지만 롯데월드와 롯데월드타워 등이 바로 호수 주변에 있는데다가, 잠실이라는 지역 특성상 주변 아파트 주민도 많고, 관광객도 많고, 덩달아 벚꽃 개화 시기가 되면 꽃을 보려고 찾아가는 사람들도 많아서, 꽃놀이 하러 갔다가 사람 구경만 실컷 하고 오기 십상이다. 이건 여의도 벚꽃축제 등 소문난 벚꽃 명소들이 모두 마찬가지인데, 특히나 석촌호수는 산책로 중간에 빠져나갈 길이 마땅치 않아서, 모두 어쩔 수 없이 길을 걸어야만 하는 상태가 되는 구간들이 꽤 있기 때..